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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주블리아’,안전성·유효성 입증 독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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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리아’,안전성·유효성 입증 독주 지속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1.06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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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 310억 돌파...시장점유율 1위

동아에스티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JUBLIA)’의 국내 누적 매출이 출시 3년도 되지 않아 30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주블리아는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의 55.4%를 점유하며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유효성·안전성·편의성이 꾸준히 입증되고 있는 만큼 ‘독보적 질주’는 계속될 거란 평가다.

도입신약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전문의약품)’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2.2% 성장한 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39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7년 출시 이후로 보면,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93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은 310억 원에 달한다.

 

주블리아가 이처럼 국내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영복 교수(사진)는, 주블리아가 약제의 기본인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교수는 “2018년 개정된 대한의진균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손발톱무좀 진단 후 경구항진균제 투여 가능 여부,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 여부 등 환자 요인을 검토 후 국소항진균제 혹은 경구용 진균제 사용을 선택할 수 있다”며 “국소 항진균제의 1차 선택약제로 주블리아를 권고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블리아는 국소 항진균제 중 가장 높은 완전 치료율 및 진균학적 치료율을 보여 국소 치료의 첫 번째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교수는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경구제 수준의 치료효과와 국소도포제의 안전성을 갖춘 주블리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특히 간독성 및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으로 경구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발톱무좀 치료의 경우 짧은 시간 완치가 어려워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 기간 치료제를 복용하면 간 기능 이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주블리아는 이 같은 걱정에서 자유롭다는 이야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영복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임상 데이터도 소개됐다.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이지선 과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동시에 진행한 3상 시험 및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총 52주간의 3상 시험 결과, 주블리아군의 경우 완전 치유율이 17.8%(대조군 3.3%), 진균학적 치료율은 55.2%(대조군 16.8%) 등으로 나타나 대조군 대비 월등히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부작용 발현과 관련해서는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7.5%에서 나타난 부작용의 대부분은 경미한 피부염 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중등도 환자 139명, 중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주블리아를 사용하고 72주 동안 관찰한 결과 완전 치료율이 각각 34.5%, 25.0%, 진균학적 치료율은 각각 66.9%, 52.5%였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서는 “치료기간에 비례해 치료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장기 처방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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