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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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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1.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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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고 등...5대 행동 수칙 발표

질병관리본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늦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이다.

질본에 다르면 대표적인 늦가을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는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게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행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본은 이달 중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했다.

무료접종 대상은 12~59개월 어린이, 60개월~12세 초등학생에 올해부터 임신부까지 확대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은 줄이고 감염시 증상을 완화시킨다.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의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늦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형간염의 경우 질본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주요 원인이 조개젓으로 밝혀짐에 따라 지난 9월 조개젓 섭취 중지를 권고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 바 있으며, 환자 발생이 최대 발생 주 대비 83% 줄었다는 것이 질본측의 설명이다.

질본에 따르면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과 익힌 조개 등 패류는 먹어도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이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B형ㆍC형 간염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환자의 구토물로 전파되는 만큼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메르스는 올해 양성 환자가 없었으나 중동국가 방문 시 낙타접촉,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피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문의 해주길 권고했다.

홍역의 경우 6~11개월 영아와 20~30대 성인은 출국 전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해주길 부탁했다.

가을철 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 또한 예방이 강조됐다.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할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 5개 국민행동수칙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예방접종 받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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