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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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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조성물 특허 취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1.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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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 진행 억제 및 예방 효과 확인...“빠른 시일 내 상용화”

GC녹십자웰빙이 특허청으로부터 신장질환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GC녹십자웰빙은 녹십자그룹 계열회사로, 인태반주사, 항산화주사, 비타민주사, 미네랄주사 등 전문의약품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 천연물소재 등을 연구개발하는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다.

현재 독일 및 동유럽에서 암 악액질 치료제 ‘GCWB2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5일 GC녹십자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조성물 특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내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8.3%씩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에는 4700억 원 규모로 커졌다.

GC녹십자웰빙은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인 요독 물질의 제거 효과가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선별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투여군에서 신장기능지표인 혈중 요소 질소 수치(BUN, blood urea nitrogen) 및 크레아티닌(Creatinine)의 농도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혈중 요소 질소 수치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한다.

또한, 투여군에서 신장질환을 악화시키는 염증유발물질 중 하나인 신장조직 내 종양괴사인자(TNF-α)가 대조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회사 측은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김점용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특허 등록된 균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적절한 치료환경이 부재한 만성신부전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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