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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찬바람에 활기 찾은 제약주, 시총 13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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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활기 찾은 제약주, 시총 13조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01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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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분의 1이 두 자릿수 상승...6개 종목만 하락

하반기 들어 부진에 시름하던 제약주들이 활기를 되찾았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3개 종목들의 10월 월간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3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6개 종목의 주가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절반인 8개 종목의 상승률은 20%를 넘었고, 삼성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 등 2개 종목은 50%이상 급등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6개 종목에 그쳤고, 10%이상 급락한 종목은 전무했다. 제약주의 회복세가 완연한 분위기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이프로젠제약의 주가가 이 기간 58.0% 급등, 상승폭이 가장 컸고 삼성제약도 50.9%로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6%, 한올바이오파마가 27.4%, 셀트리온은 22.0%, 파미셀이 21.2%, 한미약품은 20.8%, 동아에스티가 20.7%로 20%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이연제약이 18.7%, 종근당이 14.7%, 영진약품은 14.1%, 제일약품이 13.7%, 녹십자가 13.2%, 보령제약이 11.6%, 일동제약은 10.1%, 명문제약은 10.0%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양약품과 국제약품, 한독, 유유제약, 종근당바이오, 동성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중외제약, 환인제약, 일성신약, 현대약품, 대원제약, 대웅제약, 광동제약, 삼진제약, 오리엔트바이오, 경보제약, 우리들제약, 종근당홀딩스 등의 주가도 9월 말보다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일제약의 주가는 9.4%, JW생명괗가은 5.4%, 하나제약이 5.3%, 유한양행은 1.8%, 진원생명과학이 1.7%, 동화약품은 1.0% 하락했다.

제약주들이 대거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63조 9144억원까지 축소됐던 43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도 76조 826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2조 9120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 규모는 한 달 동안 6조 210억원이 늘어 같은 기간 4조 6201억원이 늘어난 셀트리온을 제치고 제약주 중 선두로 올라섰다.

여기에 더해 한미약품의 시가총액 규모가 6677억원, 한올바이오파마는 3735억원, 녹십자가 1753억원, 동아에스티가 1469억원, 종근당이 1276억원, 영진약품은 1207억원이 늘어나 8개 종목의 시총 규모가 한 달 사이 1000억 이상 확대됐다.

10월 말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6조 3668억원으로 가장 컸고, 셀트리온이 25조 668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한미약품이 3조 8727억원, 유한양행은 2조 8685억원, 대웅제약이 1조 7670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7370억원, 녹십자는 1조 5017억원으로 1조원을 상회했다.

또한 9월 말 시총 규모가 8000억대였던 종근당과 영진약품, 부광약품 등 3개 종목은 10월 말 현재 9924억원, 9766억원, 9276억원으로 1조원 선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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