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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 메디 테크 포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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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 메디 테크 포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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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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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병원, 암센터 홈페이지 개편

▲ 아주대학교병원읜 암센터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아주대학교병원이 ‘암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cancer.ajoumc.or.kr으로 30일 오픈했다.

이번 암센터 홈페이지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가 겪는 암 여정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암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아주대학교병원 암센터 홈페이지는 ▲ 첫방문 암환자 ▲ 진료/치료 ▲ 암통합지지서비스 ▲ 호스피스완화의료 등 4가지 큰 메뉴로 구분했다.

암의 진단부터 긴 치료과정의 길잡이 역할을 위해 각 시기별로 필요한 컨텐츠를 구성하였으며, 이용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눈에 보고 접근할 수 있다.

첫 방문 암환자는 암이 의심되거나 암 진단을 받고 아주대학교병원을 처음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 안내 메뉴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암 전문코디네이터가 전화 상담을 통해 진료 예약 및 진료와 검사 시 1:1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첫 방문 암환자서비스 안내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료/치료는 암 진단에 따른 전문 의료진의 진료 서비스 안내. 10개 암 전문진료센터와 2개의 특화 진료센터, 13개 암 관련 클리닉의 강점 및 주요 의료진을 확인할 수 있다.

암통합지지서비스는 수술·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암 치료 외의 각종 정보 및 증상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 진료 연계 서비스를 안내하며,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호스피스 서비스를 안내한다.

암센터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첫 방문 암환자 간편예약’ 메뉴에 휴대전화번호만 남기면 암 전문코디네이터의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2개 진료센터 소식과 각종 알림 및 교육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여 환자들의 진료 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암센터 홈페이지는 PC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의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김세혁 암센터장은 “아주대학교병원 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암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술, 방사선·항암치료 등 암 치료에 국한하지 않고, 환자 분들의 전체적인 삶의 질 향상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암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한경진 교수, 대한미세수술학회장 선출

▲ 한경진 교수.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한경진 교수가 지난 10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38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29차 정기총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0월 27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이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1980년 창립한이후 오는 2020년 40주년을 맞는 명실상부한 국내 미세수술 분야의 중심학회로, 미세수술 관련 교육의 확대와 술기의 전파,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세계재건미세수술학회(WSRM)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인 위상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된 한경진 교수의 전문 진료분야는 수부 및 상지 외과의 기형, 질환, 외상 및 신경 혈관 미세수술로, 특히 관절 재건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1997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로 자리를 옮겨 학생부학장 및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토마스 제퍼슨 의대 필라델피아 수부외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수부신경연구소, 미국 하버드 의대 수부정형외과 등 유수의 대학에서 수부 및 상지의 질환 및 재건에 대해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 미국 수부외과학회 국제 정회원(2007년)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로 선임됐다.


◇아주대병원, 11월 암 교육 강좌 일정 공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11월 폐암 예방의 달’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항암제 부작용 및 증상에 따른 식사방법(11월 7일 11시, 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11월 12일 11시,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 △폐암 예방과 최신치료(11월 13일 14시, 폐암센터 신승수 교수) △운동을 통한 암 예방과 피로관리(11월 14일 14시, 스포츠의학센터 임재준 운동치료사) △암 환자의 스트레스 관리(11월 19일 15시,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주 교수) 강의를 통해 도움이 되는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이고 신청자가 적은 경우 폐강될 수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암환자의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치유와 회복’을 추구한다. 유튜브 동영상 ‘암 아카데미’, 이완요법·상담·운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복교실, 경기지역암센터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신청 및 문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031-219-7142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 메디 테크 포럼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이화여대 의과대학(학장: 한재진) 및 엘텍공과대학(학장: 임혜숙)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2019 제4차 이화 메디 테크 포럼(Ewha Med-Tech Forum)’
을 개최한다.

이정록 엘텍공과대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은 ‘젠더 포용적인 바이오공학’이라는 주제로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이 좌장을 맡아 ▶젠더 혁신 연구 소개(이혜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젠더혁신연구센터 명예교수) ▶분자세포생물학에서의 젠더 혁신 연구(이숙경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교실 교수) ▶Gendered Innovations in biomedical research: Addiction and Gender(전상범 엘텍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디컬 로봇 기술과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Toward physically intelligent, ultra-minimally invasive surgical robotic instruments(류석창 엘텍공과대학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 ▶다빈치 수술 로봇 적용 사례(김광현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기기 산업과 정부시책’이라는 주제로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디지털 헬스기기의 허가 심사 동향(이정림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의료기기과 과장) ▶마곡 M-밸리 의료·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협력 사례(이재훈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기획팀 팀장) ▶젠더 혁신형 융복합 연구 현황 및 맺음말(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한의학회, ICMART 2019 참가

▲ 대한한의학회 임원진들이 ICMART 2019에 참가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ICMART 2019에 대표단을 꾸려 참석했다고 밝혔따.

최도영 회장을 비롯하여, 이재동 수석 부회장, 남동우 기획총무이사 겸 국제교류이사, 육태한 사단법인약침학회 부회장, 송호섭 대한침구의학회 회장, 김종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8년 9월, 독일 뮌헨에서 한의학회-ICMART 간 학술교류 MOU 체결식을 가진 이후 후속 조치로 대한한의학회의 ICMART 정식 회원학회 가입 승인이 추진됐으며, 2019년 2월에 ICMART 이사회에서 승인 이후 이번 골드코스트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 것이다.

ICMART 정식 회원학회 가입은 한의학회가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15년 만에 숙원 사업을 달성하는 쾌거라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학회측에 따르면, 그동안 한의학회는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또한 그 교류 대상을 전통의학자, 침구사 및 수기치료사 뿐 만 아니라 주류 의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의사 중심의 단체들과의 교류를 꾸준히 넓히는 노력을 이어왔다.

일본 의사들 중심의 일본동양의학회와 필리핀 의사들 중심의 PRIMA 등과의 학술 교류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ICMART 가입이 추진됐으나 한국 의료 시스템의 특이성 때문에 한국 한의사를 의사로 해석할 수 있는지가 논란이 되면서 번번이 보류되어 왔다.

그 과정에서 가입 자체를 거절당한 적도 있으며, 몇 번은 준회원 혹은 단순 참가 단체 등으로 가입을 권유 받았으나 한의학회에서는 이를 거절하는 등의 과정이 반복됐다.

러나 수년간 한의학회를 비롯한 대한약침학회, 사단법인약침학회, 대한침구의학회 및 한국의 개인 참가자들의 발표 내용의 우수성을 접하고, ICMART 2018을 국제과학경락심포지엄(iSAMS)과 공동 개최하는 등 학술 교류를 꾸준히 함께 이어온 노력의 결과, 국제적으로 동료 의학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학술단체로, 전세계 침술 관련 단체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현재 약 80여개의 회원 단체 및 35,000여명의 의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매년 유럽 각지에서 침구 관련 국제 학술대회 개최 및 정규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ICMART 2019는 약 3일간에 걸쳐 전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연자들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침의 무작위대조임상시험 결과 및 침에 대한 각국의 정책적 동향, 회원 의사들의 국제적인 의료 활동 소개 등은 물론 침의 효과, 기경팔맥의 임상적 활용, 레이저침의 임상적 활용, 미용침의 적용, 이침 치료 등등 각종 치료법이 두루 다루어지고 있었으며 특히나 몇몇 세션은 서양인 의대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한의학적인 이해 수준이 높은 발표들도 소개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한국 참가자 중에서 경희대학교 남동우 교수는 ‘Efficacy and safety of thread embedding acupuncture combined with conventional acupuncture for chronic low back pain: A randomized, controlled, assessor‐blinded, multicenter clinical trial’ 발표를 통해 매선요법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소개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 사업단 등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만성 요통 한의 표준 진료지침 개발에 대한 과정을 포스터로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박성욱 교수는 ‘ Efficacy of combined treatment with acupuncture and bee venom acupuncture as an adjunctive treatment for Parkinson’s disease‘를 발표, 올해 발표된 연구 중에 가장 우수한 발표자에게 주어지는 ICMART scienc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경희대학교 이재동 교수는 ‘Effects of Gambisan in overweight adults and adults with obesity: A retrospective chart review’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한약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의사들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정식 회원 가입의 건 총회 승인에 앞서서, 남동우 국제교류이사는 한국의 이원화된 의료체계와 한의대 교육 과정, 한의학회의 연혁과 비전, 그 동안의 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Hedi Luxenburger ICMART 회장은 그동안 한의학회 가입이 보류되었던 지난 일들을 언급하며, 그동안 잘 몰랐지만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생각되어진다면서 한국에서 ‘medical acupuncture’에 대해서는 한의사들이 전문가이며 교류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요건과 수준을 갖추었다고 첨언했다. 이에 총회에서는 이견 없이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ICMART 가입은 국제 의학계에서 한의학회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료 학술단체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도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의사 및 의학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최도영 회장은 “금번 의사 중심의 ICMART 가입을 통해 한의학의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 및 국제사회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이승주ㆍ김희연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 수상

▲ 이승주 교수(좌)와 김희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 이승주ㆍ김희연 교수가 10월 30일(목) 대한비뇨의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상은 이승주ㆍ김희연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 ‘한국 노인 인구에서의 성과 성매개 감염병’이 2018-2019년도 대한비뇨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임상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이승주ㆍ김희연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한국 노인 인구에서 성과 성매개 감염에 대한 인식도 및 최근 성매개 요도염의 유병율과 감염 경향에 대해 연구했다.

이승주ㆍ김희연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노인 인구에서 성매개 질환에 대한 추가 연구나 교육, 예방 등 여러 방면에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 교정으로 선천망막질환 치료 가능성 제시

▲ 김정훈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정훈 교수팀과 툴젠 연구팀은 31일, 레버선천흑암시를 지닌 생쥐에게 유전자교정물질을 전달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완전히 교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버선천흑암시란 시각기능과 관련된 유전자(RPE65, CEP290 등)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선천망막질환이다. 출생 시 선천적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성 망막 이상으로, 시각장애 특수학교 어린이 10~18%가 해당 질병을 앓고 있다.

  연구팀은 돌연변이RPE65 유전자를 가진 rd12생쥐의 망막하 공간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정상RPE65 유전자를 탑재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를 주사했다.
 
  그 결과, rd12생쥐의 망막색소상피세포에 정상RPE65 단백질이 합성됐다. 치료 후 6주, 7개월 뒤 시행된 두 차례의 망막전위도검사에서도 rd12생쥐의 시각반응은 정상적인 생쥐의 20% 수준으로 높아졌고, 망막신경세포층의 두께도 회복됐다.

  이번 연구의 의의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완전히 교정했다는 점이다.

아데노연관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를 주입하는 방법은 이미 레버선천흑암시 환자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주입 후에도 돌연변이 유전자가 세포 내에 그대로 존재한다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환자가 명확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실명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연구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해 돌연변이 유전자를 완전히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레버선천흑암시를 비롯한 선천망막질환을 더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둘째로, 이번 연구에선 비표적 효과로 인한 부작용이 없었다. 비표적 효과란 쉽게 말해 원래 목표가 아닌 엉뚱한 유전자를 인식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에서 비표적 효과가 나타난 부위는 전체 DNA중 10개 미만으로 아주 적었으며, 7개월 뒤 시행된 조직 검사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의 안전성을 시사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선천망막질환에서 원인이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완전히 교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 연구는 실제 임상 치료제 개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파크골프 대회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는 오는 11월 5일(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2019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번 대회는 건협 서울동부지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며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장, 김영목 서울특별시파크골프협회장, 양준욱 한국건강관리협회지부장 등 주요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19개 구별 회원 중 2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은희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그만큼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포천 금현1리 마을 회관에 후원물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포천시 금현1리 마을 회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는 경로의 달을 맞아 포천시 금현1리 마을 회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의 발전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 간의 교류 활성 및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건협과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도농상생의 기회를 마련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경북대학교병원, 5년 연속 무파업 노사 합의

▲ 경북대학교병원이 5년 연속 파업 없이 노사합의를 이뤄냈다.

경북대학교병원(원장 정호영)이 5년 연속 파업 없이 노사 합의를 이뤄 조인식을 통해 최종 체결됐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7월 2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교섭 끝에 10월 22일 잠정합의하고 31일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은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총액대비 1.8% 증액 ▲본원 및 칠곡 일반병동 간호 1등급 ▲3급 근속 승진 도입 ▲상향평가제 실시 ▲감정노동휴가, 자녀돌봄휴가 확대 ▲육아휴직 기간 확대 등이다.

또한 경북대학교병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파견ㆍ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도 노사가 합의했다.

파견ㆍ용역근로자 정규직화의 주요 내용은 ▲전환대상 총 376명을 별도직군으로 정규직화 ▲동일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101명은 7년 후 원무직 7급으로 전환 ▲별도직군의 임금은 원무직 8급 기본급 표를 준용 ▲정년은 60세로 하되, 기존 용역업체의 정년이 60세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기존 업체 정년 보장 등이다.


◇서울대병원, 내일 비정규직 근로자 194명 정규직 전환
서울대병원은 11월 1일, 필수유지업무와 무관한 파견ㆍ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1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정규직 전환에 앞서 서울대병원은 ‘환경유지지원직’을 신설했다. 이 직군에는 △환자안전(중환자실, 응급실, 분만장, 수술장, 인공신실, 병동 외래 검사실 등 환자진료시설의 환경 미화 및 감염관리) △업무지원(환경미화, 주차, 승강기 안내) △시설지원(시설관리, 전화설비, 조경)으로 구성됐다. 소아급식, 경비, 운전, 사무보조 등은 기존 병원 직제인 운영기능직으로 편성했다.

  환경유지지원직 신설은 근무자가 환자 안전의 연장선에 있음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갖는 것과 동시에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9월 발표한 정규직 전환 대상은 총 614명이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은 근로자는 당초 노사가 합의한 대로 필수유지인원 책정 비율 협의를 거쳐 조만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ㆍ은평성모병원, Voice EMR 솔루션 국내 최초 공개

▲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스마트병원장 이지열 교수)과 은평성모병원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연구소(소장 김병국 교수)가 ‘CM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에 완벽하게 연동하는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시스템(Voice EMR)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스마트병원장 이지열 교수)과 은평성모병원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연구소(소장 김병국 교수)가 10월 30일 거행된 ‘CM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에 완벽하게 연동하는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시스템(Voice EMR)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Voice EMR은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과 인공지능 스타트 업인 퍼즐에이아이가 지난 2년간 공동 개발하여 이루어진 결과로 음성 인식율이나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

시연된 Voice EMR은 현존 최고 수준의 인식률을 보이는 인공지능 음성인식기 모델을 탑재하였고, 음성인식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음성전처리 엔진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외래 및 입원 등 모든 환자의 수술기록, 시술기록, 판독기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식을 포함한 모든 전자의무기록과 호환 및 연동이 가능하며, 음성 인식률은 한글 · 영문 혼합 시에도 95%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영상의학과, 병리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에서 사용하는 의료 용어와 한국어, 영어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특화 엔진을 탑재하여 병동, 외래, 수술실, 처치실, 검사실 등에서 의료진의 음성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전자기록에 입력함으로써 참석한 의료진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번 의료음성인식 인공지능 개발에 참여한 퍼즐에이아이의 카이스트 출신 전하린 연구소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의 축적된 빅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첨단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인식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의료 음성 인식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퍼즐에이아이와 공동 개발에 참여한 김병국 은평성모병원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 연구소 소장은 “독자 개발한 음성 보안 기술을 통해 의료음성인식의 보안과 함께 의료정보 투명성까지 확보했다”며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은 “Voice EMR의 개발로 의료진의 기록 업무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기록 정확도가 높아져 의료진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각종 입력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연구도 가톨릭영성을 기초로 인간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간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박종연 의안사, 미국 의안협회 ‘명예의 상’ 수상

▲ 박종연 의안사.

삼성서울병원은 안과검사실 박종연 의안사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파크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미국 의안협회’(ASO:American Society of Ocularists) 추계학회에서 '명예의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종연 의안사는 미국 의안협회 정회원으로서 연구와 인도적 노력으로 모범적인 성과와 정회원 자격 요건을 뛰어넘은 공헌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 상은 전 세계 유수 의안사 회원들이 신뢰하는 ‘가장 존경받는 의안사’를 기념하며 재정된 영예다.

지난 2014년 ‘한국인 최초’ 미국 의안협회 정회원에 선정, 의안 분야 국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박종연 의안사는 수상 소감으로 “이번에 받은 상금은 의안사를 꿈꾸는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1월 6일 ‘간 질환’ 공개강좌 개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소장 안상훈)는 ‘제20회 간의 날’을 맞이해 11월 6일(수) 오후 2시부터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한국간재단, 대한간학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건강강좌는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 그리고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C형 간염에 대한 정보도 전한다.

먼저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가 지방간과 근감소증에 대해, 이식외과 이재근 교수가 간이식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이미경 운동처방사가 간질환 환자의 체력관리에 대해, 이나래 영양사가 간질환 식사요법을 주제로,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가 간염 치료에 대해 알린다.

마지막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는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가 나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간센터(02-2227-4157)로 하면 된다.


◇고려의대 나흥식 교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위촉

▲ 나흥식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가 문재인 정부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19년 10월 29일부터 1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관으로 자문회의와 심의회의로 구성된다.

이중 심의회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에 근거한 과학기술분야 최고 심의기구로서 의장(대통령)과 부의장(염한웅 포스텍 교수) 및 과학기술 관련 교수를 중심으로 한 9명의 민간위원과 정부의 5개 부처 장관 및 과학기술보좌관(간사위원)으로 구성되며, 과학기술 분야 정책과 예산을 최종 심의한다.

나흥식 교수는 1981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를 마친후 1990년부터 생리학교실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 우수 강의상인 ‘석탑강의상’을 열여덟 차례 수상했으며, 고대의대 학장, 대한생리학회 이사장,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한국뇌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간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19년 대한생리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최고 권위상인 ‘유당학술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전개

▲ 전북대병원은'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앞 1층 복도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사)생명잇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가시켜 의료 현장에서 고귀하고 소중한 장기이식과 기증에 대한 활동을 원활히 하고 지속적으로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장기기증에 방법과 절차를 설명하고 생명나눔 책자와 리플릿 등을 배포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서 현장에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신청서를 받았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식 센터장은 “사람의 장기는 미리 준비해 놓은 수 없어 부득이 뇌사처럼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가 장기를 기증해줄 때만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기증이야 말로 가장 숭고한 생명나눔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보다 확산돼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FIH,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모자보건사업 현지 관계자와 한국 보건의료시설 견학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이 지원하고 있는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의 모자보건사업 현지 관계자 26명이 지난 30일 서울시 서초 모자보건지소를 방문, 한국의 모자보건 서비스 제공의 현장을 견학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이 지원하고 있는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의 모자보건사업 현지 관계자 26명이 지난 30일 서울시 서초 모자보건지소를 방문, 한국의 모자보건 서비스 제공의 현장을 견학했다.

3개국 의사와 간호사, 보건정책 분야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된 이들 연수단은 산전·후 우울증 치료와 부부심리상담 등 한국의 임산부를 위한 1:1 맞춤 서비스와 6세 이하 영유아를 위한 배움과 놀이 프로그램,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영양보건 프로그램, 모자가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 등 모자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7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한국 보건당국의 모자보건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서초모자보건지소는 임산부와 6세 이하의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하여 특화된 보건기관으로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모범사례 참고 차 프랑스 파리 모자보건센터(PMI, Protection MAternelle et infantile)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미얀마 양곤주 보건국 보건정책 부국장인 미오탄트 씨는 “시설마다 전문 의료진이 배치돼 있고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준비된 프로그램이 수시로 유연하게 짜여 진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았다”며 “체험한 프로그램을 꼼꼼히 기록해 귀국 후 미얀마 보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FIH는 2010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모자보건 및 1차 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개국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사업 경험 공유 및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시스템 견학 차 지난 28일부터 일주일 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KOFIH는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관계자들을 위해 모자보건, 응급의료, 비전염성질환 관련 한국의 사례를 소개하는 전문가 강의 및 서초 모자보건지소를 비롯한 한국의 보건의료시설 견학을 준비했다.

 

◇대한수혈대체학회 학술대회, 9일 개막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수혈대체학회 학술대회가 9일 고려대 안암병원 유광사홀(의대 본관2층)에서 열린다.

5개 세션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는 수혈대체 치료의 성공적인 치료 사례 공유, 수혈가이드 라인 제정의 의미와 활용방안 논의 등을 통해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션은 ‘증례발표’ 세션으로 먼저 고려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에서 증례발표를 하고 두 번째 세션은 인제대학교, 분당서울대병원, 부천세종병원, 동아대학교가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좌장은 고재환 교수(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최동호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외과)가 각각 맡는다.

세 번째 세션은 ‘사회적 프로그램’에 대한 세션으로 ▲혈액공급과 수혈정책(아주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영애) ▲수혈가이드라인 제정의 의미와 그 활용방안(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엄태현) ▲병원 단위에서의 환자혈액관리 경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훈)등을 다룬다. 좌장은 이규열 교수(부산센텀병원 정형외과)가 맡는다.

네 번째 세션은 ‘수혈대체요법의 과학’ 세션으로 ▲수혈된 적혈구 연령과 수술 후 임상결과(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권지혜) ▲드물지만 매우 치명적인 재앙 : 수혈 후 이식편대숙주병(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태희) ▲정맥 철분 치료의 안전 문제(동아대학교 혈액종양내과 오성용)를 발표한다. 좌장은 유영진 교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가 맡는다.

마지막 세션은 ‘무수혈치료의 실제 진행과정’ 세션으로 ▲순천향대학병원의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 운영현황(순천향대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선영) ▲급성동량혈액희석법 비디오 시범(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유병훈) 등을 다룬다. 좌장은 유병훈 교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맡는다.

이정재 학회장(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은 “대한수혈대체학회는 2006년부터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환자혈액관리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김창렬 교수, 대한신생아학회 학회장 취임

▲ 김창렬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창렬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9년 대한신생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신생아학 전임의로 근무했다. 미국브라운대학 로드아일랜드 모자병원에서 신생아주산의학 전임의 및 임상강사로서 수련을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 겸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대한신생아학회 부회장, 대한주산의학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김대근 교수, 비뇨의학회 기초분야 우수논문상 수상

▲ 김대근 교수.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김대근 비뇨의학과 교수는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비뇨의학회 제 7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초분야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일산화탄소 방출 분자-3의 온혈 허혈재관류 손상 치료를 위한 쥐 모델 연구(Carbon monoxide releasing molecule-3 is associated with reduced warm ischemia reperfusion injury in a rat model)’ 논문을 통해 신장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일산화탄소 방출물질인 ‘CORM-3’가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에 미치는 영향 및 작용 기전에 대해 분석했다. 김대근 교수는 연구를 통해 쥐의 신장을 절제해 허혈재관류 손상을 유도한 후 CORM-3을 투입한 결과, 대조군 대비 신장 손상 표지자 수치가 낮았고 세뇨관 세포의 사멸 및 섬유화가 더 적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허혈재관류는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허혈’과 다시 혈류가 투입되는 ‘재관류’ 과정을 의미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이식수술이나 신장암 부분신장절제술, 심장수술 등을 시행할 때 발생한다.

김대근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일산화탄소의 효능이 확인된 만큼 추후 신장이식이나 부분신장절제술 등 신장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허혈재관류 손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근 교수는 2016년부터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 남성난임, 로봇∙복강경 수술, 남성의학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오병학 교수팀, 정형외과학회 학술전시장려상

▲ 오병학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교수팀(오병학, 김혁우, 허윤무, 송재황, 함창욱)이 최근 개최된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전시장려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팀은 ‘기증자로부터 인체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세균의 오염과 위험요소’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참석자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에 의하면 2017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한국공공조직은행 산하 조직은행에서 조직채취 건수는 총 161건으로, 유형별로는 뇌사자 60.9%, 사망자는 39.1% 비율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1~60세가 전체 기증자 중 30.4%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은 24.8%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체조직의 세균오염과 위험요소를 찾기 위해 혈액배양검사 및 미생물 검사, 채혈 시기, 기증자 유형, 채취장소, 채취시간 등의 여러 요인을 분석했다.

이 결과, 채취된 인체조직기증 적합 판정률은 85.1%로 나타났으며, 부적합률은 14.9%로 나타났다.

각종 요인 중 기증자 유형과 샘플링 시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났으며, 기증자 특성(사망자)에 따라 세균의 오염 요인이 1.7배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오병학 교수는 “세균의 오염과 위험요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기증전 철저한 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혈청 및 혈액검사 시 채혈방법과 시기 등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공협 “의사 의견 반영 없는 진료관련 보건사업 문제 많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조중현)는 31일 진료와 연관된 보건사업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의사나 공중보건의사들의 목소리가 배제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공협에 따르면 현재 보건소에서는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 난임 주사 및 치매약 처방 등 여러 진료 관련 보건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예산 집행 및 사업 시행 이후 공보의에게 사업 내용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대공협의 지적이다.

보건소 사업의 기획‧계획 및 개발 단계부터 공보의들이 참여하지 못하다보니, 의학적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구성이 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안전에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위법요소가 있는 사업이 진행되기도 한다는 것.

대공협은 치매안심센터와 관련해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고, 진행 상태에 따라 매년 혹은 매 주기마다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전문의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노년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처럼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사례가 존재한다”면서 “이런 환자는 치매 약을 먹기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다각도의 평가가 우선돼야 한다. 이러한 의학적 제반사항은 사업 시행 이전부터 고려됐어야 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난임 주사 사업과 관련해선 “보건소 난임 주사는 단순히 공공기관에서 직접 처방 및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병의원 참여의 장해 요소를 조사 및 제거해 이들의 개입을 장려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장기적으로 지역의 전문의 의료자원 유지와 난임 환자의 접근성 차원에서 더 나은 해결방법”이라고 전했다.

또 “필요하다면 이 과정에 ICT 기술 등을 이용해 플랫폼을 만들어 의원과 환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공공기관은 관리·감독 및 제어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의료의 질 측면에서 평가해볼 때,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보건소에서의 무리한 난임 주사를 처방 및 주사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산부인과의사회에서도 지적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대공협은 시군구 단위의 보건사업은 지역의 의료자원 평가부터 시작해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과 세부 프로그램을 관련 전문가 집단과의 논의를 통해 구성·설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공협은 이 과정에서 전문가인 의사나 공보의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대공협은 “공보의가 지역의 보건사업에 관여해 보건사업의 질을 높인 사례가 꽤 있다”면서 “가장 쉬운 예로 혈중 지질검사와 같이 공복인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는 제반조건이 중요한 검사가 조건에 맞춰 시행‧관리될 수 있도록 해 평가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도운 것”이라고 밝혔다.

대공협은 이어 “최근 발생하는 진료관련 보건사업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보건사업 내에 진료 과정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의사나 공보의와 논의를 거의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지역의 보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의사의 의견을 참조하지 않으면 진료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상의 위해나 진료와 관련된 보건사업에서의 중요한 프로세스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고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국민들은 자신이 알지도 못한 채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선제 산부인과醫, 분만병원 무분별한 실사 규탄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는 최근 자료를 통해 분만병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실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및 건강보험공단이 함께 팀을 이루어 전국의 분만병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의료기관 현지조사는 그 여파가 가히 충격적이라는 게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에 따르면 어느 한 분만 병원의 경우 실사 결과로 다인실 미비라는 규정 위반을 지적받아 이제까지의 상급병실 차액 전액을 환수 당할 처지에 놓였는데 액수가 5억 원을 넘으며, 만일 해당 병원이 폐업을 하지 않고 계속 진료 업무를 유지하려면 환수액의 5배인 25억 원을 추징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법과 제도는 우리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조화와 복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최소한의 규제로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을 때 올바른 가치를 인정받는다”며 “만일 어떤 제도가 규제를 위한 규제라고 지적당하는 순간 이미 그 제도의 가치는 사라지고 불신과 반목이라는 심각한 후유증만 남기고 만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회는 “병실의 50%는 다인실로 운영돼야 한다는 병실 규정은 산부인과의 현실을 도외시한 나쁜 규제로 당장 폐지되어야 한다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번번이 묵살당했다”며 “이용하려는 사람이 없어 방치되는 다인실을 계속 유지하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를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모유 수유를 원하는 산모는 반드시 모자 동실을 해야 한다는 조항도 문제”라며 “산모가 육체적으로 힘들어할 때는 잠시라도 신생아실에 아기를 맡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하였으나 이 또한 무시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복지부는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이 전국 산부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실사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개원보다는 폐원하는 산부인과의 숫자가 훨씬 많고 분만을 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단 한곳도 없는 시군구가 전국적으로 50여 개 소에 이른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저출산의 여파가 산부인과의 생존을 위협하고, 불가항력적인 분만 사고도 산부인과 의사의 법정 구속으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이러한 마구잡이식 실사까지 가중된다면 분만병원을 유지하고 있는 의사들의 사기를 꺾고, 분만 병원들의 폐원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복지부는 분만병원에 대한 실사를 당장 중단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낡은 규제들을 조속히 철폐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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