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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4분기 실적도 ‘안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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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4분기 실적도 ‘안정세’ 전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0.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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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500ㆍ흑자전환 기대 ...GSK 4가백신 ‘믿을 맨’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거둔 GC녹십자가 4분기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란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3697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3분기 누적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은 36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41.7%에 달했다.

31일 증권가에서는 GC녹십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동시에 4분기, 나아가 내년 실적에 대한 예상을 일제히 쏟아냈는데, 장밋빛 전망이 주를 이뤘다.

하나금융투자는 녹십자가 3분기 독감백신 회복으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줬다면서, 독감백신의 수출지역 다변화와 수익성이 양호한 4가 독감백신의 확대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에도 녹십자는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란 이야기다.

여기에 2020년 4월 헌터라제가 중국에서 승인받게 된다면 녹십자의 실적 고공행진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GC녹십자의 4분기는 터키향 수두백신 물량지연과 노보노디스크 인슐린제제 매출 부재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의 성장과 GSK와 공동판매하는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 매출증가 등으로 매출 3517억 원(전년 동기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80억 원(전년대비 흑자전환)으로 시장기대치 51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주로 4분기는 비용집행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수익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비용통제 및 R&D 비용 감소 등으로 올해는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내놨다.
 
삼성증권 역시 GC녹십자가 GSK와 4가 독감백신 공동 판매로 제품 라인 확장을 통한 독감 백신 점유율 확대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 3531억 원(전년 동기대비 1.9% 증가), 영업이익 70억 원(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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