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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동아ST, 3분기 실적 ‘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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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동아ST, 3분기 실적 ‘괄목’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0.3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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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0.6% 163.4% ↑...어닝 서프라이즈 평가

국내 주요 제약기업인 GC녹십자와 동아ST가 지난 3분기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뒀다.

GC녹십자의 경우 백신명가답게 백신이, 동아ST의 경우 자체개발 및 도입 신약이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달성에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7~9월) 매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369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과 비교했을 때 4.9% 증가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3분기 누적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36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41.7%에 달했다.

GC녹십자의 이 같은 3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 성장에 기인한다.

계열사의 실적이 제외된 GC녹십자 개별 기준의 실적을 보면, 백신 부문이 28.2%의 높은 내수 성장률을 나타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자체품목인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이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며 각각 24.4%, 28.6%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동아ST도 같은 날 3분기 재무성과를 알렸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동아ST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617억 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4% 증가한 21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2%나 증가한 204억 원이었다.

3분기 매출액과 관련해 동아에스티 측은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뤘다고 자체 분석했다.

ETC 부문에서는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 도입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824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의 성장과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전년 기저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458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폭발적 성장률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성 수수료 수익의 유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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