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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하는 오리지널, 대형 제네릭 성장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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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하는 오리지널, 대형 제네릭 성장률 압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30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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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강세 지속...플라빅스ㆍ리피토ㆍ크레스토 고성장

원외처방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허 만료 10년여가 흐른 오리지널들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대형 오리지널을 압도하며 회춘하는 모습이다.

가장 돋보이는 품목은 플라빅스(사노피)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플라빅스는 7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21.0% 성장했다.

같은 기간 클로피도그렐 상위 5개 품목 중 플라빅스보다 성장률이 눞았던 품목은 프리그렐(종근당)이 유일했다.

한 때 추월 위기에 놓였던 플래리스(삼진제약)과의 월 처방액 격차는 지난해 10억을 넘어 올해에는 20억 이상 벌어졌다. 플래리스의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한 것.

지난해 194억원이었던 3분기 처방액은 올해 들어 232억원으로 급증하며 200억을 훌쩍 넘어섰고, 9개월 누적처방액도 550억원에서 641억원으로 10억 가까이 늘어났다. 지금의 추세라면 연간 처방액 규모도 900억 전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원외처방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들이 대형 제네릭의 성장률을 압도하고 있다.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는 제네릭과의 성장률 격차가 가장 돋보였다. 로수바스타틴 시장 상위 5개 품목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크레스토의 9월 처방액은 약 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했다. 나아가 3분기 처방액은 16.2% 증가하며 218억원으로 200억을 넘어섰다.

9개월 누적 처방액 역시 14.9%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619억원으로 600억대에 진입했다.

반면, 로수바스타틴 시장 5위 내에 진입해 있는 상위 제네릭들은 3분기 누적 처방액은 물론 9개월 누적처방액도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률에 머물러 있다.

원외처방 시장 최대 품목인 리피토(화이자) 역시 9웍 145억원의 처방액으로 16.1% 성장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처방액 역시 456억원으로 11.5% 증가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9개월 누적 처방액은 7.8%로 두 자릿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00억 가까이 규모가 늘어났다.

아토르바스타틴 시장 상위 5대 품목 중  리피토 외에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품목은 리피원(대원제약)이 유일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처방액 성장률과 9개월 누적 처방액 성장률은 리피토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9월에는 리피토의 성장률이 리피원을 앞섰다.

노바스크(화이자) 역시 상승세다. 9개월 누적 처방액 성장률은 3.2%, 3분기는 5.6%에 그쳤으나 9월에는 9.8%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암로디핀 5대 품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9월에는 로디엔(한림제약)이 12.0%의 성장률로 노바스크를 앞섰고, 3분기 누적 처방액과 9개월 누적 처방액은 레보텐션(안국약품)이 근소한 차이로 리피토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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