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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9개월 만에 10개 블록버스터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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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9개월 만에 10개 블록버스터 배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28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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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ㆍ종근당, 9개로 뒤이어...국내사 Top3 점령

원외처방 시장에서 국내사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9월 현재 최다 블록버스터 Top3를 모두 국내사가 점령한 것.

의약뉴스가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를 토대로 9개월 누적 처방액 기준 업체별 블록버스터(처방액 100억 이상) 보유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54개사가 1개 이상의 블록버스터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9개월 누적 처방액 기준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품목은 총 158개로, 지난 상반기 38개사 87개 품목에서 16개사 71개 품목이 더 추가됐다.

 

순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MSD를 선두로 종근당과 화이자 등이 뒤를 이었으나, 3분기 말 집계에서는 한미약품을 선두로 대웅제약과 종근당 등 국내사들이 Top3를 형성한 것.

특히 지난 상반기까지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품목수가 4개로 선두의 절반 수준에 그쳤던 한미약품은 3분기에만 6개 품목을 더 추가, 10개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에 들어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대웅제약도 5개 품목을 더 늘려 같은 기간 3개 품목이 늘어난 종근당과 함께 9개 블록버스터를 보유, 공동 2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상반기까지 단 2개의 블록버스터를 보유했던 CJ헬스케어도 3분기 중 6개 품목을 더 늘려 상반기 1위였던 MSD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해 들어 단 6개월 만에 7개 블록버스터를 배출, 상반기 선두에 섰던 MSD는 3분기 중 새로 100억대로 올라선 품목이 단 하나에 그쳐 8개로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 상반기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과 함께 4개 블록버스터를 배출했던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도 7개로 늘었으나 순위는 6위로 떨어졌다.

화이자 역시 지난 상반기에만 5개 품목이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달성하며 3위에 올랐지만, 3분기 중에는 한 개 품목만 새롭게 100억대로 진입, 6개로 5위 밖까지 밀려났다.

유한양행은 같은 기간 2개 품목이 더 늘어나며 6개로 화이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노바티스와 다케다, 한독 등이 5개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대원제약과 동아에스티, 아스텔라스 등이 4개, LG화학과, GSK, 다이이찌산쿄, 바이엘, 오츠카 등이 3개의 블록버스터를 배출했다.

또한 JW중외제약과 SK케미칼, 대웅바이오, 보령제약, 부광약품, BMS, 사노피, 안국약품, 얀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일양약품, 페링 등도 복수의 블록버스터를 보유했다.

이외에 건일제약과 길리어드, 노보노디스크, 녹십자, 디에이치피, 룬드벡, 릴리, 머크, 보령바이오파마, 산텐, 삼진제약, 셀트리온제약, 아주약품, 애브비, 에자이, 유씨비, 유영제약, 일동제약, 태준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한림제약, 휴온스메디케어 등도 100억대 품목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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