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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미술 치유 아카데미에 관심 집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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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0.25  16: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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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직원 사랑나누기 헌혈' 행사 진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4~25일 이틀간 서울성모병원 본관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교직원 사랑나누기 헌혈’ 행사를 진행해 사랑과 나눔의 의의를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헌혈 통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2003년 이전까지 연간 헌혈자수가 250여만 명이 될 정도로 양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나, 2003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08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하였고, 2016년 이후로는 해마다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며 헌혈 가능 인구가 줄고 있으며, 각종 질환 및 감염병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추세에서 서울성모병원은 혈액 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하여 1992년부터 ‘교직원 사랑나누기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후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로 늘렸고, 최근에는 혈액원에서 요청할 때마다 헌혈 운동을 개최하고 있다.

오은지 진단검사의학과장은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혈액 부족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가톨릭 영성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서울시119특수구조단, 합동 항공 훈련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가 ‘2019년 119구급헬기(Heli-EMS)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서울시119특수구조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합동 훈련은 중증외상 응급환자 발생시 119구급헬기를 이용, 황금시간 내 의료진을 사고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고려대 구로병원 헬리포트와 관악산 호압사 헬리포트를 왕복하며 호이스트를 이용한 119구급헬기(Heli-EMS) 탑승 및 하강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오종건 센터장(정형외과 교수)과 중환자외상외과 조준민, 최낙준 교수를 포함한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의료진 10명이 참여했다.

오종건 센터장은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는 최전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사수하기 위해 24시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언젠가 서울시에 외상센터가 세워질 때 고려대 구로병원이 지정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견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는 201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정받아 외상전문의 육성을 이끌고 있다.

권역 내에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지역 소방서, 서울시119특수구조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뤄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계백병원 서용수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OGS 최우수논문상 수상

▲ 서용수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서용수 교수가 제105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OGS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서용수 교수는 ‘인간의 만삭 임신 자궁평활근 세포에서 코르티코트로핀분비호르몬이 ATP-칼륨이온채널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 on the expression of adensosine triphosphate-sensitive potassium channels (Kir6.1/SUR2B) in human term pregnant myometrium)’ 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산부의 진통의 시작 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코르티코트로핀분비호르몬(CRH)이 관여할 가능성이 여러 기전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코르티코트로핀분비호르몬은 임신 기간 중 자궁의 수축에 대하여 상반된 이중 작용을 보이는데, 이에 대해 여러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용수 교수의 연구는 코르티코트로핀분비호르몬이 자궁근 세포에서 ATP-칼륨이온채널칼륨의 발현에 이중 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최초로 확인함으로써 진통의 기전의 이해에 도움이 됐으며, 조기 진통의 예방 및 새로운 진통억제제의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서용수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모체태아의학회에서 심사위원 및 윤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기 진통 및 임신 중 내분비 질환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일산백병원 임길병ㆍ유지현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임길병 교수(좌)와 유지현 교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재활의학과 임길병, 유지현 교수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47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임길병, 유지현 교수는 ‘삼킴장애가 있는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저주파 반복경두개자기자극치료와 신경근육전기자극치료의 효과’라는 주제로 삼킴장애를 동반한 47명의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저주파 반복경두개자기자극치료와 신경근육전기자극치료가 삼킴장애의 조기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임길병 교수는 “삼킴장애가 동반된 뇌졸중 환자들은 삼킴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이나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환자들에게 삼킴장애를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의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에 삼킴장애 환자들의 재활치료 및 예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길병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인턴·전공의 수료 후 현재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으로 근무 중이며 유지현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과 연세대학교 의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극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 척추주사로 통증 조절 가능

▲ 이영준 교수(좌)와 이준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이준우 교수 연구팀이 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통증 원인과 영상의학적인 소견을 분석, 이 환자들에서 척추주사요법의 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Neuroradiology’에 발표했다.

통증을 조절하는 것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여러 다양한 통증 중에서도 특히 요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통증으로,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는 고질병 중 하나다.

처음에는 단순 요통에 그치지만 나이가 들수록 추간판탈출증, 척추협착증과 같은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며, 평생 동안 80%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은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과 그 통증이 골반, 엉덩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고, 요통이 있는 환자의 10%에서 좌골신경통(하지 방사통)이 함께 나타난다.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척추주사요법을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적절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매우 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번 연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척추 관련 통증으로 인해 척추주사 주입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통증척도 10점 만점에 10점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요통 및 좌골신경통 환자 3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을 연령별로 비교해보았을 때, 50세 이전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추간판탈출증(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50세 이후에서는 척추협착증(척추관 및 추간공이 좁아져 요통 및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 이하 환자들은 모두 추간판탈출증으로 통증을 호소했고, 압박 골절로 인한 통증은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주목할 점은 약 44.2%의 환자가 척추주사요법 실시 후 통증 척도 점수가 30% 이상 감소했으며, 6개월 이내에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주사요법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5.8% vs. 16.8%).

이영준 교수는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그 동안 임상적인 관점에서 소견을 기술한 제한적인 연구만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환자들의 임상적, 영상의학적 소견과 치료의 효과를 함께 살펴본 연구로, 극심한 요통 및 좌골신경통을 겪는 환자들에게도 척추주사요법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우 교수는 “척추질환은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호전이 가능하다”며 “척추 관련 통증의 치료 경향이 점차 더 보존적인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적 치료에 앞서 척추주사요법을 먼저 시도해 봄으로써 통증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유(乳)비무환’ 성료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10월 유방건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이하 뉴힐센터)에서 제7회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유(乳)비무환’을 개최했다.

유방갑상선센터(센터장 신혁재 교수) 주관의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방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유방암 건강강좌와 건강토크쇼, 쿠킹쇼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5년의 투병 생활을 잘 견디어 준 유방암 치료 5년 완치 환우들을 위한 축하의 자리도 마련됐다.

유방암 건강강좌는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최현정 교수), ‘유방암의 면역세포치료’(문현종 세포치료센터장), ‘대체요법의 이해’(김완성 교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주제로 한 건강토크쇼는 의료진과 환우 대표 등이 참여, 평소 궁금해 하던 건강관리와 생활 속의 건강 팁 등을 질문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해로 세 번째인 쿠킹 쇼 ‘내 건강을 부탁해’는 뉴힐센터 다이닝키친에서 유방갑상선센터장 신혁재 교수가 전문요리사와 함께 1일 요리사로 참여, ‘주치의는 요리사’라는 컨셉으로 면역에 좋은 요리를 직접 만들어 환우들에게 제공했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요리사에 나선 신혁재 교수가 만든 이 날의 요리는 닭가슴살구이 & 구운야채와 어린잎 톳 샐러드, 그리고 케일사과 건강주스도 곁들였다. 두 요리는 노화 예방과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음식이다.

서툰 손놀림이지만 최선을 다해 요리에 집중하며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주치의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보는 환우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쉐프 최고!” “교수님 최고!”를 외치기도 했다.

명지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센터장은 “동병상련의 유방암 환자들이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상처와 아픔을 나누고 용기를 얻어 암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매년 핑크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진료실 밖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다양한 방법의 소통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뇌졸중의 날 건강공개강좌 마련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나정호)는 오는 10월 30일(수) 오전 9시 30분 인하대병원 신관 3층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에서 ‘2019년 뇌졸중의 날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뇌졸중기구가 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 맞아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인천 지역 주민들에게 뇌졸중의 증상 및 위험성을 알리고 치료와 예방법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강의는 ▲뇌졸중의 현황 및 예방(인하대병원 신경과 나정호 교수), ▲심뇌혈관 건강을 위한 영양 관리(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수경 교수), ▲뇌졸중의 진단 및 내과적 치료(인하대병원 신경과 박희권 교수),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인하대병원 신경외과 오세양 교수), ▲뇌졸중의 재활 치료(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좌경림 교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평소 질환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

2019년 뇌졸중의 날 건강공개강좌는 뇌졸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단, 선착순 30명의 제한이 있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사전 접수는 10월 25일(금)부터 시작되며,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032-890-2129)로 문의하면 된다.


◇국내 연구진 참가 세계 최대 규모 고혈압 약제 연구 란셋 게재

▲ 유승찬 연구원.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고혈압 약제’에 관한 연구에서 ‘티아지드계이뇨제’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특히 이 연구에는 국내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결과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 임팩트 팩터 59점)에 발표돼 화제다.

미국(동부)시간으로 10월 24일 공개된 이번 논문제목은 ‘Comprehensive comparativ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first-line antihypertensive drug classes: a systematic, multinational, large-scale analysis(대규모 고혈압 일차치료제 비교 연구)’이다.

이번에 참여한 연구진은 마크 슈챠드(Marc A Suchard) 미국 UCLA 생물통계학 교수, 유승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과 연구원을 비롯해 총 11명이다.

연구내용은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일차 치료제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실제 임상데이터(Real World Data)을 분석한 것이다.

LEGEND-HTN(large-scale evidence generation and evaluation across a network of databases for hypertension, 대규모 고혈압 일차치료제 비교 연구) 연구팀은 전세계 9개 국가의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데이터베이스(한국, 미국, 독일, 일본의 6개의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와 3개의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베이스)의 약 500만 명에 달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 치료제로 사용된 각 고혈압 약제간의 효과 및 부작용, 55가지를 비교했다.

p 해킹(p-hacking)을 방지하기 위해, LEGEND-HTN의 전체 연구 프로토콜은 분석 시행 전에 미리 결정됐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연구 분석 코드는 GitHub을 통해 공개됐다(https://github.com/OHDSI/Legend).

7000개 이상의 공변량을 이용하는 대규모 성향점수 짝짓기 (large-scale propensity score matching) 및 경험적 보정(empirical calibration) 등 첨단의 분석 방법을 도입해 교란 요인(confounding factor)를 통제했다.

출판 편향(publication bias)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관찰형 연구 2만 2000여 개의 결과에 상당하는 방대한 결과 역시 모두 가감없이 공개됐다(http://data.ohdsi.org/LegendBasicViewer/).

그 결과 ‘티아지드계이뇨제’가 심근경색, 심부전에 의한 입원, 뇌졸중 발생 위험성을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에 비하여 16~17% 가량 더 유의하게 감소시켜, 티아지드계이뇨제의(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에 대한) 우월성을 확인했다.

현재 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칼슘 통로 차단제(CCB), 티아지드계이뇨제(THZ), 베타 차단제(BB) 가 일차치료제로 권고된다.

기존에 고혈압 약제를 서로 비교한 임상시험은 40여 개에 불과하다. 가장 규모가 컸던 ALLHAT 시험의 경우 1994년부터 1998년 사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등 다수의 임상시험이 2000년 이전에 이뤄졌다.

이에 그동안 고혈압 환자들이 처음 진단을 받고 어떤 약제를 선택할 지에 대한 근거가 매우 부족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다국가간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라는 점에서 앞으로 고혈압 치료에 큰 지침이 될 것이란 평가다.

고혈압은 가장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1,100만명 이상이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이들이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하여 간과하지만,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주요한 요인인만큼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연구팀이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오딧세이 (OHDSI, Observational Health Data Sciences and Informatics) 네트워크 연구자들이 힘을 합쳤기 때문이다.

오딧세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비영리 국제 연구 컨소시엄으로, 병원마다 각각 달리 보유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공통데이터모델로 익명화 및 표준화하여 그 분석결과만 공유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전 세계 여러 기관 간의 공동연구를 가능케 하는 세계 유일한 다기관 연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란셋 학술지 사설에도 소개됐다. 학술지는 사설에서 이번 연구는 현존하는 고혈압 약제에 대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포괄적인 연구로, 다양한 환자군을 이용한 연구를 통해 결과의 일반성(generalizability)를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LEGEND-HTN 연구는 오픈 사이언스(open science) 및 재현 가능한 연구(reproducible research)를 지향,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빅데이터 분석의 힘을 보여주였으며, 실사용 근거(real world evidence)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형바이오헬스빅데이터 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대서울병원 미술 치유 아카데미에 관심 집중

이대서울병원 간호부(부원장: 이은화)가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술 치유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 전공은 미술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치유적 미술 활동과 나눔을 통한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정서 지원, 병원 직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녕을 위해 미술 치유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신입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두개의 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이대서울병원 신입 간호사를 대상으로 5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간호사들은 스트레스 완화와 업무 능력 향상을 보였으며, 프로그램 후 평가에서도 높은 평점과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지난 10월 4일부터는 다양한 병동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 중에 있다. 병원환경 내에서 미술 활동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치유과정에 도움을 주어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 병동에서는 총 11명의 환자가 참여해 전문 상담가와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매주 1회 병원 치료과정 중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미술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 미술 작품 완성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있다.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은 “미술 치유 아카데미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간호사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추후 장기적인 예술 치유 프로그램 환경 구축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하종원 교수,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선출

▲ 하종원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하종원 교수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대한이식학회 제49차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이식학회는 1969년에 시작해 설립 50년을 맞았다. 현재 외과, 내과, 소아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면역학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국내장기이식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봄, 가을 총 두 번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하 교수는 대한이식학회에서 국내섭외위원회 위원장, 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 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 이식정책지원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위원,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 학술위원회 국가대표 등 다양한 국·내외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다.

하종원 교수는 “설립 50년을 맞아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을 맡아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동안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증문화의 확산, 기증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조성, 체계적인 기증과 이식절차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소아 환우 및 가족 대상 ‘케익 만들기 교실’ 성료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지난 10월 24일, 병원 11층 어린이 도서관에서 소아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케익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SPC 해피 버스데이 파티’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케익 만들기 교실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 환우들과 보호자가 참여해 SPC그룹의 파티시에와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봉사단의 도움으로 직접 케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완성된 케익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종인 병원장은 "앞으로도 소아 환우들의 치료 의지를 붇돋울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복지시설 아동에게 파티시에의 꿈을 키워주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해피포인트 카드 지원’,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장애아동의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병원, 내달 1일 닥터 토크 콘서트 마련
인하대병원 주최, 쿠키뉴스, 쿠키TV 주관으로 진행하는 ‘닥터 토크 콘서트’를 오는 11월 1일(금) 오전 10시부터 인하대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조현병 치료 바로 알기, 조현병치료의 목표는 재발 방지와 사회 복귀’라는 주제로 인천 지역 주민들에게 조현병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콘서트는 ▲조현병의 이해, 치료 방법, 재발방지와 질환관리 강의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 ▲패널 토크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조순득 회장, 환자, 환자 가족)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며, 평소 질환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하대병원 김원형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조현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일상생활과 사회로의 복귀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면서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하여 유익한 정보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서울의료원, 환자안전의 날 맞아 다채로운 시민 참여 캠페인 전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지난 17일,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의 날’ 행사와 ‘올바른 손씻기’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자안전의 날 행사는 병원을 이용하는 입원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직원들이 숙지하고 지켜야 할 환자 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서울의료원 적정진료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서울의료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환자 참여 캠페인’이 열렸다. 정확한 환자 확인, 낙상 예방, 안전한 투약 등 전문의들이 직접 내는 환자 안전 관련 퀴즈에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정답을 맞히며 환자 안전 활동의 동참을 약속했다.

서울의료원 직원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송호광 과장이 ‘정신과적 응급상황과 자살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고, 이어 심폐소생술, 화재 안전, 취약환자 권리 보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 환자안전에 대한 전문지식 퀴즈대회를 열어 환자 안전에 대한 지식과 실천을 점검했다.

한편 서울의료원 간호부 주관으로 실시한 ‘올바른 손씻기’ 시민 참여 캠페인에서는 경험 많은 간호부 파트장들이 직접 나서 30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손씻기를 통한 손위생 실습을 진행하고 혈압과 당뇨, 골밀도 측정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은 최초의 ‘환자안심병원’ 운영과 2연속 보건복지부 인증을 통해 매우 높은 수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민과 직원이 함께 즐겁게 동참하며 최고 수준의 환자 안전 병원을 만들어가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치협, 의료인 구직시 피해야할 치과사례 안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은 ‘의료인이 구직활동시 피해야할 치과사례 및 위반시 처벌 안내문’를 발표했다.

이번 안내문은 지난 8월 29일 약 5년여의 검토기간 끝에 헌법재판소에서 합헌을 선고한 1인 1개소법이 법적으로 명료하게 정의가 됨에 따라 치과의사 회원을 비롯한 의료인들이 구직활동시 피해야할 불법 네트워크 혹은 치과의 사례와 함께 동 치과에 취업시 받을 수 있는 처벌 등에 관해 간략히 담고 있다.

치협은 이 자료를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에 게시하였으며, 자체 치과의사 구인구직사이트인 KDA덴탈잡에 공지사항으로 게시하고, 관련된 구직 사이트 등에 협조 요청을 하여 구직게시판에서 안내토록할 예정이다.

1인 1개소 제도개선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성욱 법제이사는 “이번 안내문은 회원들을 비롯한 의료인들이 1인 1개소법 합헌에 따라 기준이 명확해진 불법 의료기관에 대해 인지를 하지 못하고 구직활동을 해 처벌을 받는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작성했다”며 “불법 네트워크치과들이 선량한 의료인들의 명의를 빌려 개설 후 적발시 명의대여 의료인들만 환수 등에 따라 신용불량자가 되게 하는 부작용을 막아 회원을 보호하는데 힘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의료계의 생태를 어지럽히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병원들을 척결하기 위해 협회는 이번 1인 1개소법 합헌 판결의 여세를 몰아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안내문은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 공지사항 메뉴에 게재돼 있으며, 전 회원 이메일로도 발송했다.


◇한림화상재단, 제2회 화상국제컨퍼런스 개최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2회 한림화상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림화상국제컨퍼런스는 화상경험자들과 가족들의 지역사회 복귀 및 사회통합 방안, 화상에 대한 국내외 최신지견 등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 컨퍼런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있는 ‘나눔과 꿈’의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부문에 선정돼 실시 중인 화상경험자 맞춤형 복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한림화상재단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초연결사회, 화상커뮤니티에 접속하라(Hyper-connected society, Connect to the burn community)’는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에는 세계적 화상커뮤니티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사회적 단체인 ‘피닉스소사이어티(Phoenix society)’ 사무총장 에이미 악톤(Amy Acton)과 화상경험자 사회복귀 전문가인 바바라 콰일(Barbara Quayle)이 참여해 화상경험자의 주체성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각국의 정책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나’, ‘주체성’을 주제로 통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인한 외모변화와 사회적 도전들에 대해(Changing Faces, Facing Changes) - 영국 페이스이퀠리티인터내셔널 제임스 페트리지(James Partridge) ▲메이크업을 통한 화상경험자의 이미지 강화(Corrective Cosmetics) - 바바라 콰일 ▲극복을 거부하며 -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임수철 소장 등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우리’, ‘연결’을 주제로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화상경험자 임미나, 임보연, 송영훈, 최길수, 박성규 총 5인의 전략발표회가 진행된다.

3부에서는 사회 및 공동체에 대한 각국의 정책 강연이 이어진다.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A Movement is Greater than One Person) - 에이미 악톤 ▲화상경험자의 도전과 권익에 대해(Challenging Attitudes, Achieving Rights) - 제임스 페트리지 ▲한국에서 화상으로 남은 것은 흉터인가? 고통인가? 장애인가? - 화상경험자 최준서 ▲화상환자의 장애 -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 ▲화상인의 표출된 욕구 충족을 위한 통합적 지원 방안 -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양희택 교수 순으로 이어지며 대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현숙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세계 화상커뮤니티의 중심인 피닉스소사이어티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화상경험자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을 넘어 지구촌 화상경험자들이 서로 연결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2019 한림화상국제컨퍼런스는 한림화상재단 홈페이지 신청링크(https://event-us.kr/hallym/event/9945) 또는 유선상담(Tel. 02-2677-5767)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태경 교수, 경구강 로봇 갑상선수술 해외 초청 강연

▲ 태경 교수.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는 최근 이스라엘과 인도 등에 초청돼 ‘경구강 로봇 갑상선 수술’을 주제로 수술시연과 강의를 했다.

이스라엘의 텔 아이브 메디컬센터에서는 8월 8일부터 8월 9일, 인도 델리의 BLK 병원에서는 10월 4일부터 10월 6일 각각 구강으로 접근하는 경구강 로봇 수술을 직접 시연하고 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여 현지 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태 교수는 “여러 로봇 갑상선 수술 방법 중 구강으로 접근하는 경구강 접근법이 수술 침습도가 적고, 수술 후 미용 만족도와 음성 기능 보존이 가장 우수한 방법이다”라며 “이 수술방법을 더 발전시키고 정립하여 갑상선암 수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태경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연수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 사무총장, 세계 두경부 로봇수술학회 부회장,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바른의료硏 “한방의료기관 일반인 블로거 이용 불법 광고 꼼수”
바른의료연구소가 한방의료기관이 일반인 블로거를 이용, 불법 의료광고를 하는 등 ‘꼼수’를 피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11월 보건복지부가 각 지자체에 통보한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한 의료광고 관련 의료법 해석 기준 알림’ 문서에서 카페·블로그에서는 의료법령에서 금지하고 있는 의료광고 내용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의료인등이 주체가 되는 의료광고는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의료법 제56조제2항제2호는 환자의 치료경험담 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치료경험담을 올리는 주체가 환자, 의료인을 불문하고 불가능하며, ‘대가성 게시물’임을 표시한 경우라도 의료법상 금지하는 치료경험담 광고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를 위반한 의료인등이나 일반인은 의료법 제89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의료인등은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에 따라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이 추가될 수 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인터넷에서 ‘추나전문’으로 광고하는 블로그를 검색하던 중 의료인등이 아닌 일반인 블로거가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의료광고를 시행하는 곳이 수두룩했다”며 “이 중 2곳의 한방의료기관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신고한 케이스 중 하나는 ‘바이럴 마케팅에 의한 일반인 의료광고’로, 해당 블로그는 ‘안녕하세요~부산에 척추 추나요법 치료전문!! OO에 OOO한의원 소문을 듣고 다녀왔답니다’는 내용으로 치료경험담 광고를 하고 있었다.

연구소는 “1차 민원에서 관할 보건소는 문제를 제기한 의료광고가 민원 접수 당시 이미 삭제되어 행정적인 조치는 불가하다고 답변했다”며 “그러나 일부 블로그가 여전히 게재돼 있고, 인터넷 검색에서 A한의원 의료광고를 하는 블로그 170여 곳을 추가 확인하여 재차 민원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할 보건소는 “블로그 광고의 경우 확인 당시 이미 삭제돼 있어 행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었으나, ‘OO누나’ 블로그 광고 게시자의 경우 이전에 민원 제기하셨을 당시 이미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민원내용을 검토하던 중, 해당 병원 측에서 특정 업체를 통해 개인 블로그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의료인 등이 아닌 자로 하여금 치료후기 광고를 교사토록 한 정황이 발견돼 이에 따른 고발 및 행정처분이 진행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회신했다.

보건소의 삭제 요청에 응하지 않은 일반인 블로거는 사법기관에 고발됐고,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체험단을 모집해 환자의 치료경험담 광고를 교사한 A한의원은 고발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가 민원을 제기한 또 다른 케이스는 ‘병원 위탁업체 직원에 의한 의료광고’이다.

목포에 위치한 B한방병원이 블로그에서 ‘목포추나 전문병원’, ‘목포추나 도수 전문병원’ 등으로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어 민원을 신청했지만 관할 보건소는 해당 블로그는 B한방병원 및 직원이 개설∙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B한방병원의 시설 위탁관리업체 직원이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라고 회신했다.

연구소는 “블로그 개설자에게 ‘전문’ 등의 용어 사용은 의료법에 저촉될 수 있음을 알리고 즉시 삭제 조치했고, 개인의 블로그 활동으로 제기된 문제로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조치를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연구소는 “문제의 블로그에서 무려 150개의 글에 B한방병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광고를 시행하고 있어 당연히 B한방병원이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인 줄 알았다”며 “이에 의료광고의 주체가 될 수 없는 일반인에 의한 불법 의료광고 아니냐는 내용으로 2차 민원을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관할 보건소는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 불법의료광고 행위로 형사고발 조치했으며, OO한방병원의 의료법 위반 교사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할 내용으로 보여진다”며 “블로그에 올린 병원관련 게시물은 전체 삭제 조치했다”고 회신했다.

이번 케이스를 통해 바른의료연구소는 “위탁업체 직원이라 해도 B한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B한방병원의 공식 블로그인 것처럼 활용돼 왔기 때문에, B한방병원이 해당 직원의 의료법 위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할 것”이라며 “한방병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런 식의 꼼수를 써서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처벌을 피하려는 의료기관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 등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된 의료광고 포스팅입니다’를 명시하더라도, 일반인의 의료광고는 형사처벌 받을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법기관은 자신들의 의료광고를 위해 일반인 블로거들을 대거 범법자로 만드는 기관들에 의료법 위반 교사죄를 적용해 엄정한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 법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입는 심각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전협 “EMR 셧다운제 즉각 폐지해야”
전공의들이 대부분 수련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EMR) 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는 최근 전공의를 대상으로 EMR 셧다운제와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 중 70%가 넘는 전공의가 ‘근무 시간 외 본인 아이디를 통한 EMR 접속 제한이 있거나 처방이 불가능하다’, ‘타인의 아이디를 통한 처방 혹은 의무기록 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신의 아이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가 대리처방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정된 근무시간 외에는 EMR 접속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협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전공의 대부분은 ‘대리처방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본인의 아이디가 차단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는 EMR 셧다운제가 전공의의 근로 및 수련환경을 개선 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전공의에게 불법행위를 암암리에 조장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게 대전협의 지적이다.

대전협은 EMR 셧다운제가 전공의의 노동을 일률적으로 착취함으로 정당한 대가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전공의의 실제 근무시간을 축소 보고할 수 있는 편법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비판했다.

대전협은 “EMR 셧다운제는 실제 근무시간과 무관하게 전공의법을 준수해 근무하고 있다고 보고되는 작금으 사태를 낳게 한 원인 중 하나”라며 “꼼수가 뒤섞여 있는 이 제도에 대해 실체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의 부실함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지금이라도 관계 당국은 EMR 셧다운제와 관련된 수련병원의 실태를 명명백백히 조사해야한다”며 “수련병원과 관계당국은 이 제도를 즉각 폐지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전협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조사한 EMR 셧다운제 시행병원은 ▲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단국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아주대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하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올해 시행 예정)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한양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등이다.


◇의협 “마취전문간호사 마취행위 허용 유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5일 ‘마취전문간호사에게 마취행위를 허용해달라’는 간호계의 요구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의협은 의사의 면허범위를 침범하는 불법마취행위 적발시 고소·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한간호협회와 마취간호사회는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마취전문간호사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일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의협에 따르면 마취는 전문성을 갖춘 의사 고유의 진료행위로, 수술 또는 시술을 받는 환자에게 정확하고 적절한 마취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요구된다. 간호사에게 불법마취행위를 허용하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충분히 고려치 못한 처사라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

의협은 “간호사의 마취분야 간호업무에 대해 의사의 행위와 모호하게 걸쳐 전문간호사에게 의사 및 간호사업무 모두를 가능토록 허용한다면 면허체계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의 안전성을 저해하게 될 뿐”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에서는 마취전문간호사에 의한 마취제공 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판결한 바 있으며, 지난 국회에서도 전문간호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자격인정을 받은 해당분야에서 간호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계가 마취전문간호사의 불법마취행위 허용 등을 요구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복지부령 등 세부 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불법마취행위 인정을 요구하는 것은 우리나라 면허체계를 무시한 몰상식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은 올바른 전문간호사 제도 마련 및 전문간호사 역할 범위에 대해 의료계 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의협은 “현재 모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마취전문간호사 행위와 관련 대법원 판례에 따른 불법행위가 아직도 시행되고 있다면 고소‧고발을 통해 잘못된 관행에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박미경 전임의, 진단검사의학회 전문의 고시상 수상

▲ 박미경 전임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미경 전임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전문의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전문의 고시상을 받았다. 수상식은 최근 열린 2019 LMCE
(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 KSLM 60th Annual Meeting)에서 이뤄졌다.

박미경 전문의는 “교수님들의 정성어린 지도와 내실 있는 수련 환경 덕분에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의료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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