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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이지엔6프로’ 유한 ‘라네이처’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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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이지엔6프로’ 유한 ‘라네이처’ 공세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0.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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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앞세워 시장공략...현대약품 ‘프레가발린 정제’ 출시 예정

국내 제약기업들이 잇따라 새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기존 ‘이지엔6프로’를 리뉴얼한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2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프로’은 기존 대비 제형 크기를 가로 7mm 줄여 소비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또, 천연색소인 치자청색소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한 배경에 대해 대웅제약은 “‘이지엔6’을 발매한 후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이지엔6프로’는 ‘이지엔6’의 다른 라인업 대비 가로가 긴 제형이어서 복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송하나 대웅제약 이지엔6 PM(Product Manager)은 “두통이나 생리통 등에 빠른 진통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자가 보다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꾸준히 소통해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여성청결제 ‘라네이처(La Nature)’를 10월부터 약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여성청결제’를 표방하고 있는 라네이처는 거품, 젤, 물티슈 3종류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의 선호도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라네이처는 자연유래 추출물 로즈힙, 히비스커스, 석류가 함유돼 여성의 피부 본연의 힘을 지켜주고 시트릭애씨드가 함유된 약산성pH로 여성의 생활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독일의 세계적인 피부과학 연구소인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 테스트에서 ‘엑설런트’ 인증을 받아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임을 입증했다”면서 “라네이처 여성청결제는 한국여성의 민감한 피부와 건강을 위해 만들어 졌다. 향후에도 여성 피부와 건강을 위해 더욱 뛰어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프레가발린 정제’ 저용량 제품을 다음 달 초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7월 프레가발린정제 25mg, 50mg 제품을 추가로 허가 받으며, 기존 75mg, 150mg 제품과 함께 4가지의 정제 제형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 ‘프레가발린’ 시장은 캡슐 제형의 제품이 주도하고 있으나, 이번에 현대약품이 출시하는 제품은 프레가발린 저용량 제품으로써는 최초의 정제 제형이다. 일반적으로 정제는 캡슐 제형에 비해 온도나 습도에 안정적일 뿐 아니라, 캡슐제형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보다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게 될 프레가발린 저용량 정제는 기존에 발매된 캡슐제형에 비해 정제의 크기가 작아져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용량 제품은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용량 조절을 통해 부작용의 위험을 낮춰 줄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최근 프레가발린 시장이 저용량, 서방형제제 등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현대약품도 제형 차별화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저용량 제품의 경우 이미 해외에서도 판매되고 있던 만큼, 앞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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