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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사 학술제, 상업성 일체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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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사 학술제, 상업성 일체 배제”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0.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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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능 제고 위한 프로그램 구성...회원 참여 당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국민과 함께 - 전문약은 공공재입니다’를 슬로건으로 3일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제는 제16회 팜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며 5개 강의실에서 개회식을 포함한 3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대한약사회 박승현 준비위원장(좌)과 오인석 학술이사.

 

약사회는 23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행사의 전체적 계획과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승현 학술제 준비위원장과 오인석 학술 이사가 참석했다.

오 이사는 “지난 학술제에서 회원 분들의 대표적인 지적 사항은 과도한 상업성과 그에따른 부실한 강의내용 이었다”며 “강의 준비부터 상업성을 배제했고 각 위원회에서 회원들이 꼭 알기 바라는 강의 내용 위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강의안부터 직접 확인하고 전체적 내용을 수정 보완했다고 밝힌 오 이사는 상업성을 배제한 약사 직능 제고를 위한 강의가 구성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학술제는 ▲고혈압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고지혈증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당뇨병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비만치료 최신 지견 등 만성질환에 관한 약료 정보와, ▲건기식 전문가는 약사, ▲환자와 건기식 선택 상담요령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 속 약사 직능의 역할 등 약사 회원의 관심 분야가 주를 이뤘다.

여기에 ▲약국장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세무관리, ▲약국 운영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상식 등 개국약사를 위한 정보 공유 세션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개와 약사의 업무, ▲법무부교정본부소개와 약사의 업무, ▲커뮤니티케어와 약사의 역할 등 약사의 다양한 직능과 새로운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강사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그간 학술제는 연수교육과 연계, 학술제의 순수한 목적이 전해지지 못하기도 했다”며 “이번 학술제는 단순히 연수교육을 듣기 위한 회원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 약사회만의 학술제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제는 지부 학술제 및 교육 시 신속한 출석체크를 위해 사용돼 왔던 ‘호두팜’을 도입, 강의실 이동 간 편의성을 제공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회원의 포스터 논문 및 구두 논문 참여 저조는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입장이다.

박 위원장은 “학술제가 조금 더 깊이 있는 학술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후 학술제에서는 심도 있는 논문 외에도 케이스 사례 등 다양한 형태의 회원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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