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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 성장세 둔화, 디오반은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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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 성장세 둔화, 디오반은 강세 지속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23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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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 단일제 오리지널 두 자릿수 성장...3제 복합제도 눈길

지난해 7월 발생한 발사르탄 제네릭 발암물질 검출 논란으로 특수가 이어지던 엑스포지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단일제인 디오만은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ARB 단일제 오리지널 제품들이 발사르탄 사태 1년을 넘어선 지난 9월까지 기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ARB 신약 카나브(보령제약)는 지난 9월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고,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가 19.4%, 디오반(노바티스)도 16.0%로 1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올메텍(대웅제약)이 13.0%, 아프로벨(사노피)은 11.2%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9.0%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였다.

후발주자로 가세한 이달비(다케다)의 성장률은 71%에 달했지만, 아직 월 처방액 규모는 5억을 넘어서지 못했다.

역성장세가 거듭되고 있는 테베텐(한독)은 월 처방액 규모가 2억 막바지까지 밀려났다.

9개우러 누적 처방액으로는 카나브가 유일하게 300억을 넘어섰고, 디오반이 226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아타칸이 193억원으로 200억 선에 다가섰고, 올메텍이 168억원, 미카르디스가1 06억원, 아포르벨은 100억원으로 100억대에 진입했다.

ARB+CCB 복합제 시장에서는 1세대들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대품목인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가 5.5%의 성장률에 머물렀다.

 

지난해 7, 8월 발사르탄 제네릭 발암물질 검출로 반사이익을 얻었던 엑스포지(노바티스)는 4.7%로 성장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아모잘탄(한미약품)이 10.3%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엑스포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뿐만 아니라 아모잘탄은 3분기 누적 처방액에서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엑스포지와의 격차를 2억 이내로 좁혔다.

다만, 9개월 누적 처방액에서는 엑스포지의 성장폭이 13.8%로 10.7%의 아모잘탄을 앞섰고, 누적 처방액도 7억 차이로 아직은 여유가 있었다.

세비카(다이이찌산쿄)는 9.6%까지 성장폭을 확대했으나 3분기는 7.3%, 9개월은 7.9%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달리 9월 11.1%의 성장률을 기록한 텔미누보(종근당)은 3분기 성장폭이 9.0%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음에도 9개월 누적 처방액은 여전히 16.1%로 대형 AEB+CCB 복합제 중 가장 돋보였다.

한편 ARB+CCB+이뇨제 복합제 시장에서는 선구자인 세바카HCT(다이이찌산쿄)가 정점에 이른 가운데 후발주자인 아모잘탄플러스(한미약품)와 투탑스플러스(일동제약)이 매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세비카HCT는 여전히 9개월 누적 234억원에 이르는 처방액으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특허만료 여파로 최근 역성장세로 접어들었다.

이 가운데 아모잘탄플러스는 130억원으로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투탑스플러스는 33억원으로 30억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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