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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제약사, 9개월 누적 처방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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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제약사, 9개월 누적 처방액 1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22 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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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사 2000억 넘어...원외처방 상승세 지속

원외처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가 포함됐던 지난 9월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은 1조 1096억원으로 3개월 연속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15.0%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3조 1289억원으로 3.4%, 2분기 3조 2521억원으로 5.1% 증가했던 분기 처방액은 3분기 3조 4195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며 전년 동기대비 12.8%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9개월 누적 처방액도 9조 8006억원까지 늘어나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7.1%까지 확대됐다.

원외처방 1000억대 업체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9개월 누적 처방액이 1000억을 넘어선 업체는 29개사로 지난 한 달 사이 3개사가 더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의 선두질주가 이어졌다. 영업일수가 짧았던 지난 9월에도 17.7%에 이르는 성장률로 5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독주했다.

3분기 누적 처방액은 1551억원으로 1500억을 넘어섰고, 9개월 누적 처방액도 4460억원으로, 분기 평균 1500억에 다가서고 있다.

종근당도 9웍 435억원의 처방액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분기 처방액은 1355억원, 9개월 누적 처방액은 3884억원으로 4000억에 다가섰다.

화이자는 9월 397억원의 처방액으로 400억에 근접했다. 분기처방액은 1244억원, 9개월 누적 처방액은 3532억원으로 모두 외자계 업체 중 선두다.

대웅제약과 MSD도 9월 300억 이상의 처방액과 3분기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다만 9개월 누적 처방액은 대웅제약이 3000억을 넘어선 것과 달리 MSD는 2942억원으로 아직 3000억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뒤를 이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등 3사는 9얼 250억 이상의 처방액과 3분기 8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으며, 9월 242억원의 처방액과 3분기 7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CJ헬스케어와 함께 9개월 누적 2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유한양행과 한독은 나란히 9월 200억 이상의 처방액과 3분기 600억대의 처방시적, 9개월 누적 19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아쉽게 200억 달성에 실패한 대원제약과 동아에스티 중 대원제약은 9개월 누적 처방액이 1768억원으로 조금 앞섰으나, 3분기 처방액은 600을 넘어서지 못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3분기 처방액이 600억을 넘어섰지만 9개월 누적 처방액은 1735억원으로 아직 대원제약에 조금 뒤졌다.

이들과 함께 9개월 누적 15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대웅바이오는 누적 15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업체 중 유일하게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스텔라스는 3분기 처방액이 165억원으로 186억원의 대웅바이오와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으나, 나란히 3분기 5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9개월 누적 처방액은 1500억선에 이르지 못했다.

삼진제약은 9월, 3분기, 9개월 누적 처방액 모두 역성장하며 3분기 500억대, 9개월 1500억대에서 모두 물러났다.

JW중오제약도 3분기 처방액과 9개월 누적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부진했으나, 9월에 들어서는 전년 동기대비 5.1% 성장하며 150억을 넘어섰다.

20% 전후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제일약품은 JW중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과 9월 150억대, 3분기 400억대, 9개월 13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제일약품은 9개월 누적 처방액 증가폭이 18.4%로 20%에 이르지 못했으나, 9월과 3분기 누적 처방액 모두 23%대의 성장률을 기록, 최근의 성장세가 더 돋보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역시 9개월 누적 처방액 증가폭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지만, 9월과 3분기 누적 처방액은 15% 이상 늘어났다.

뒤이어 9월 14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한 업체 중 GSK와 휴텍스, 한림제약, 일동제약 등이 9개월 누적 12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LG화학과 셀트리온제약은 9월 13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한 보령제약과 함께 1100억대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이외에 9월 나란히 11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한 경동제약과 다이이찌산쿄, 다케다 등 3사가 9개월 누적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9개월 누적 10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업체 중 바이엘과 길리어드는 아직 1000억선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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