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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8 16:31 (목)
“약국 청구 사전점검, 10분 투자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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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청구 사전점검, 10분 투자로 OK”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0.18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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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오류 점검서비스로... 불필요 재청구 없도록

월 청구나 주 청구를 하는 약국에서 반송 및 재청구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로 약국의 행정 부담 중 하나다. 이 같은 반송 및 재청구는 주로 입력 오류에서 발생, 입력 내용에 대한 세밀한 확인이 요구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청구 내용에 대해 약국 프로그램 상에서의 ‘사전점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 프로그램의 청구파일 점검’ 정도의 사전 점검만을 거친 후 청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재청구와 같은 불가피한 행정이 과중되기도 한다.

위의 점검 방법은 청구상의 세세한 오류를 잡아내기보다는 누락된 데이터 여부와, 청구파일로서의 형식을 판단하는 정도의 점검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지부에서는 세세한 항목에 대한 점검을 거치면 오류로 인한 반송과 재청구 과정 없이 원활한 청구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청구오류 사전 점검 송신 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는 요양기관에서 진료비 청구 전에 청구오류점검 후 진료비를 청구함으로써 심사 조정을 예방하고 신속한 진료비 지급 및 행정비용을 절감한다는 취지로 심평원이 시행중인 행정 서비스다.

 

내용을 살펴보면 명세서 필수기재사항, 단가, 요양기관 인력ㆍ장비ㆍ시설 등 1,080 항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며 10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된다.

우선 요양기관 원내 프로그램을 이용해 청구내역을 작성한다. 이후 해당 내역을 청구파일 점검 과정을 거친 후 ‘청구오류 사전점검 송신’을 통해 요양기관에 보내면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요양기관 업무포털서비스(biz.hira.or.kr)에 접속,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진료비청구, ▶청구오류, ▶청구오류 사전점검, ▶내용확인, 순으로 이동 후 점검완료 자료를 다운로드해 확인 가능하다.

다만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는 진료비 청구와 직접 관련은 없으며, 오류결과를 확인 후 반드시 실체 청구를 진행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미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분들도 다수 있으나, 이 같은 내용이 좀 더 공유돼 청구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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