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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일부 비핵심 자산 2억 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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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일부 비핵심 자산 2억 달러에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0.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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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시노와 계약...중동·아프리카 판매 제품

일본 다케다제약이 일부 일반의약품과 비핵심 자산을 약 2억 달러에 매각했다.

다케다는 15일(현지시간) 성장·신흥시장사업부 내에 포함돼 있으며 근동·중동·아프리카(NEMEA) 국가에서 판매되는 특정 일반의약품(OTC)과 처방의약품 자산 포트폴리오를 스위스 제약기업 아시노(Acino)에 약 2억 달러 이상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한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샤이어 인수 이후 신속한 부채정리를 추진한다는 전략을 위해 2019 회계연도 안에 체결한 3번째 거래라고 밝혔다.

코스타 사루코스 최고재무책임자는 “NEMEA에서 판매되는 비핵심 자산들의 매각은 자사가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핵심 사업 영역에 투자하며 목표 레버리지 비율에 도달하기 위한 진전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케다가 매각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있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다케다의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을 위해 선택된 핵심 사업 분야인 위장병학, 희귀질환, 혈장유래치료, 암, 신경과학에 포함되지 않는다. 매각된 포트폴리오는 30개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계약에 따라 아시노는 NEMEA에서 이 제품들에 대한 권리, 소유권, 지분을 취득할 것이다. 다케다는 아시노와 다년간 제조 및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제조하기로 합의했다. 거래 절차는 다케다의 2019년 회계연도 4분기인 내년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케다 성장·신흥시장사업부 리카르도 마렉 사장은 “다케다는 이 지역에서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성을 가속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는 아시노가 매각 제품들을 환자에게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매각 수익을 부채를 줄이는데 사용할 것이며 향후 3~5년 동안 조정 EBITDA 목표치 도달을 위해 부채정리(디레버리징)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력한 현금 흐름과 매각 수익을 통해 신속한 부채정리를 진행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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