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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약학인 소통 창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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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약학인 소통 창구 되길”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0.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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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제약산업 30년 안에 세계 선도"
▲ 대한약학회 조유희 학술위원장(좌)과 이용복 회장.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가 이공계 학회와의 교류를 추진, 약학 영역을 넓혀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학회 이용복 회장은 14일 간담회를 통해 “학술 교류 활성화가 대한민국을 신약부국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 한다”라며 “미래 먹거리는 이 과정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약학회는 15일 전국 89개 중점연구소 전체와의 교류회를 통해 약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연구자들 간 소통창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학술대회 참가자 사전등록 980명, 현장등록 140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15일 중점연구소 교류회 참석 인원 400여 명과 현장등록인을 합산하면 2000여 명의 참여가 예상된다고 약학회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바이오의약품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는 새 집행부가 추진해온 방향으로 조유희 학술위원장은 “집행부 초기부터 바이오로직스 중심의 학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약학회는 향후 현 집행부 임기 내 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한 세포치료제, 유전자 가위 등 사용화 될 수 있는 플랫폼 커버는 물론, 그 과정에서 연구소, 의사, 임상 전문가를 모두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이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약학회는 당장 활용 가능한 바이오 영역에 대한 연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약학회 정통성을 잃지는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시대를 따라가고 선도하기 위한 바이오산업과 함께 기존 약학 관련 연구 역시 중시 하고 있다”라며 “기계적인 균형이 아니다. 전통과 미래를 융합하고 조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이 회장은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사람”이라며 “사람을 위한 연구에 약학은 반드시 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학회가 이 같은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연구소간 연계로 진행되는 심포지엄과 학회가 포함된 진정한 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약학은 항해와 같다. 항구도시 여수에서 춘계학술대회 때부터 쉼 없이 항해해 온 석학 여러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 첫날인 14일에는 한국 약학의 세계적 도약을 주제로 박기남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헬스케어와 약학산업의 미래, ▲제약회사의 최신 신약개발 현황, ▲첨단 약물전달시스템 및 특수질환 제제개발, ▲국내 미세먼지 대응 최근 연구, ▲의약분야 중점연구소 연구발표, 5개 제약세션과 ‘유전자 교정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1개 바이오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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