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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동남아 해외이주민 위한 순회 진료 봉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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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동남아 해외이주민 위한 순회 진료 봉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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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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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명지병원, 동남아 해외이주민 위한 순회 진료 봉사 전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13일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남아 등 해외이주민의 질병치료와 예방을 위한 순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파주시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펼쳐진 명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순회진료에는 파주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의 이주민 200여 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

명지병원의 순회 진료에는 산부인과, 치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약사,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 행정직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검진 항목은 흉부 X-ray 촬영과 기본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당검사, 심전도검사와 진료상담이 포함돼 있다.

경제적 여건과 시간적 제한 등의 이유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이주민들을 찾아가 무료로 건강검진과 진료 활동을 펼치는 순회진료는 검진결과 이상 소견 발견 시 약 처방과 조제도 제공하는 한편,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병원으로 내원, 정밀검사와 치료를 돕는다.

명지병원의 이주민 순회진료는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아시아의 친구들,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 파주EXODUS,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이주민 사회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김동일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장은 “멀리 타국에 와서 어려운 일을 하며 힘들게 살고 있는 이주민들은 신분상의 제약과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기적인 순회진료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오는 11월 이주민 40여 명을 병원으로 내원케 해, 순회 진료 현장에서 시행할 수 없었던 위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 마련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2019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한국유방암학회 주관으로 대국민 유방암 건강강좌가 실시된다. 유방암 특화병원인 대림성모병원 역시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과 질환의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강좌는 대림성모병원 유방외과 김동원 진료과장과 성형외과 정규화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좌는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유방암 증상, 치료법, 재발관리법 등 유방암의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방재건술 등 유방 성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창립, 초대회장에 이문수 교수

▲ 이문수 교수.

대한위장관외과학회가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으며, 초대회장에는 이문수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장)가 추대됐다.

이문수 초대회장은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창립에 대해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동안 위장관외과 연관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여러 학회들과 다양한 연구회 소속 위장관외과 의사들의 대통합을 이루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집단지성의 창의적 사고를 적극 반영하여 위장관외과 영역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면서, 위장관외과 의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후학들에게 새로운 바탕을 마련하는 학회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문수 회장은 현재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위암학회 이사장(2017~2019)을 역임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나승민 교수, 아시아·태평양 슬관절 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 나승민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선종근·송은규 교수팀의 나승민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합동으로 열린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슬관절 학술대회’와 ‘제6회 인도네시아 고관절·슬관절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나 교수는 ‘인접병변이 동반된 내측 구획 슬관절 골관절염에서 농축 골수세포와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비교’ 라는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에 관해 연구한 것으로, 환자 본인의 골수를 농축해 투여받는 치료와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투여하는 치료를 비교했다. 이는 향후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의 방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슬관절학회는 인공관절·스포츠의학·관절경학 등과 관련된 슬관절학 분야를 다루는 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10개국에서 정형외과 의사 등 7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정희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김정희 팀장.

화순전남대병원 김정희 팀장(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이 지난 1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광주·전남 호스피스간호사회 초대회장을 맡아 지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성화에 기여했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진과 보조활동인력,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교육 시스템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화순전남대병원 완화의료병동에서 8년여간 근무하며, 완화의료팀을 이끌고 말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담과 돌봄서비스 내실화에 앞장서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고, 광주·전남·제주의 유일한 ‘권역 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아 호스피스 운영체계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말기 환자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고, 가족의 정서적·심리적·영적 어려움을 도와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지칭한다.


◇러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방문

 

러시아 이르쿠츠크 제1시립병원(원장 크리보뱌즈이 이반) 임원들과 의료진이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을 방문, 첨단 암치유 시스템을 살펴보고 상호교류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반 원장과 칸타코브 알렉산드르 부원장, 보브코바 안나 부원장 등 7명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의 초청으로 방문, 최신 암진단·치료장비를 비롯해 진료 시스템과 치유환경 등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살펴봤다.

진료·행정부서와 수술실·병동 등을 일일이 방문해 질문을 쏟아내며, 선진적인 운영 시스템을 파악하는 데 힘을 쏟기도 했다.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과 국제적인 의료 경쟁력에 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방이라는 한계를 딛고 병상당 암수술건수 한국내 1위, 최고등급의 분야별 암치료실적, 한국의 상급종합병원들 중 최고수준의 고객만족도, 두 차례 국제인증으로 입증된 환자안전과 의료질 등의 성과에 놀라워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병원 주변환경과 ‘치유의 숲’ 등 한국내 유일한 자연친화 인프라에도 주목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동시베리아의 행정·경제·문화 중심지인 이르쿠츠크시를 러시아 의료진출 거점으로 삼기 위해 그동안 공을 들여왔다. 지난 7월 정신 원장 등 9명의 의료진이 현지를 방문, 무료진료와 의료설명회를 펼쳤다.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의료진이 방문, 현지의 대형병원들과 MOU를 맺고 의료설명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정신 원장은 “화순에서 치료받은 러시아 암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고무적”이라며 “러시아내 협력병원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시베리아지역 의료시장 개척과 해외환자 유치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르쿠츠크는 러시아와 몽골, 중국을 잇는 교역요충지다. 세계자연유산인 바이칼 호수에 근접해 있는 곳으로, 인천공항과의 직항노선이 개설돼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보다 의료수준이 낮아, 의료관광 수요 잠재력이 큰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유창범 교수, 조지아에 ‘소화기 치료 내시경 기술’ 전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지난 12일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8회 조지아 국제 내시경학회’에서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 내시경 기술을 전수하고 왔다.

조지아는 1990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국가로 우리나라처럼 위암 환자들이 많지만, 의료 수준이 낙후돼 조기 위암 발견 및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유 교수는 조지아와 주변 국가에서 온 의사들을 대상으로 ‘위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의 기본 개념(BASIC CONCEPT OF GASTRIC ESD)’에 대해 강연하고, 치료 내시경 시술을 라이브로 시연했다.

유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조지아 의사들이 한국의 우수한 치료 내시경 기술을 배우고 의료 현장에 적용, 위암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우리나라 의사들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선진 의학을 배워와 국내 의학이 크게 발전했다. 우리도 의학이 낙후된 국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지아 소화기 의사들을 초청해 우리병원에서 치료 내시경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경기도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창범 교수는 매년 해외에서 열리는 유명 소화기 치료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외국 의사들에게 치료 내시경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더 많은 소화기질환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건양대병원 이도경 교수 관절경학회 ‘우수 구연상’

▲ 이도경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가 최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9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왕준호 교수와 공동연구로 ‘내측 반월상 연골 손상이 근위 경골 절골술 시행 후 연골 재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이다’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초·중기의 무릎 내측 구획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다리가 O자로 휘는 내반 변형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휜 다리를 올바르게 교정하고 무릎 안쪽에 집중된 무게중심을 바깥쪽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술을 ‘근위 경골 절골술’ 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수술을 통해 활동 시 발생하는 무릎 안쪽의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특히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에 아직 젊지만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적합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반월상 연골’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수술 이후 손상된 퇴행성 관절염의 연골 재생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근위 경골 절골술을 받은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무릎 연골 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반월상 연골을 최대한 보존한 환자에서 무릎연골 재생이 훨씬 더 잘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 교수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다양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는데, 내측 구획 퇴행성 관절염에서 근위 경골 절골술 시행 시 흔히 발견되는 반월상 연골 손상(특히 반월상 연골 후각부 파열)에 대해 보존해야 하는지 혹은 제거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추후 환자치료에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도경 교수는 지난해 개최된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재건 수술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수술법을 비교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구리시의사회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이 오는 19일 본관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제13회 구리시의사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올해 13회를 맞는 연수 강좌는 구리시의사회(회장 김용진) 주관으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첫 번째 세션은 ▲임신과 약물(산부인과 류기영 교수) ▲성인 예방접종(감염내과 김진영 교수) 두 번째 세션은 ▲신장내과로 의뢰되는 전해질 이상과 신기능 저하(신장내과 이주학 교수) ▲하부요로증상 및 전립선비대증 관련 약물의 이해(비뇨의학과 이승욱 교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되며, 문의사항은 한양대구리병원 수련교육부 Tel)031-560-27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바른의료硏 “부작용 없는 추나요법 광고는 불법”

 

바른의료연구소가 한방의료기관의 부작용 없는 추나요법 광고에 대해 불법 광고라며 해당 광고를 한 한방의료기관 10곳을 관할 보건소에 민원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4월 한방 추나요법이 급여화된 이후, 이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던 중 연구소는 한방의료기관들이 여러 인터넷 블로그와 홈페이지에서 추나요법을 부작용이 없는 매우 안전한 치료법으로 광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

해당 광고들을 살펴보면 추나치료는 ▲한의사의 손이나 신체를 이용해서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인데요. 이 때문에 부작용 걱정이 없으며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광주 어깨치료 잘하는 곳 OO한방병원은 부작용 없는 추나요법으로 통증완화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OO한의원에서는 재발이 적고 안전한 허디디스크 치료를 위해 비수술적 방법인 추나요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지긋지긋한 허리디스크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등으로 광고하고 있다.

이에 연구소는 추나요법을 한의사가 직접 시술하더라도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소는 “지난 3월 추나요법의 부작용을 보고한 한의계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뇌경색·경추골절·뇌경막파열·두개강내 저혈압·경추 완전 탈구·후종인대 파열·인두후방 혈종·추간판 탈출증·추간판 탈출증의 심화·양측 하지의 통증 및 감각이상·근력저하·회음 주변부위의 감각이상·배변 및 배뇨기능 장애 등의 복합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마미증후군 등의 극도로 심각한 부작용들이 보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는 “추나 부작용을 보고한 한의사들조차도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추나치료의 부작용 및 합병증에 대한 계통적이고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연구소는 ‘부작용 없는 추나’ 광고를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 사전심의기준(안)에는 확률적으로 0% 및 100%의 의미를 내포한 단어를 사용하여 ‘부작용 없이’, ‘통증 없이’, ‘완치’, ‘안전한’ 등으로 표현하는 광고는 사용할 수 없다”며 “다만, 실제로 통증이 전혀 없거나,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은 시술 및 치료방법은 신청자가 관련 논문이나 학술지, 관련 학회의 공인 근거 자료 등을 첨부한 경우에 한해 심의위원회가 이를 판단,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구소는 이어, “심각한 부작용 등 중요한 정보를 누락한 광고에 해당된다고 보았다. 의료법 제56조 제2항 제7호는 의료인등의 기능, 진료 방법과 관련, 심각한 부작용 등 중요한 정보를 누락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며 “의료법 시행령 제23조 제1항 제7호 역시 의료인등의 의료행위나 진료 방법 등을 광고하면서 예견할 수 있는 환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危害)를 끼칠 우려가 있는 부작용 등 중요 정보를 빠뜨려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른의료연구소는 “부작용 없는 추나로 광고하던 10곳의 한방 의료기관들에 대하여 관할 보건소에 민원 신청했다”며 “모든 보건소들은 O한의원 블로그 내용의 경우, 의료법 위반소지가 있음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 시정조치 및 행정지도를 하였으며, 향후 본 조치사항에 대해 해당 의료기관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계법에 따라 형사고발 등 불이익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 문의한 결과 해당 광고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안전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은 한방추나를 매우 안전한 치료법으로, 그리고 추나의 부작용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환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불법 의료광고”이라고 전했다.

또 연구소는 “앞으로도 부작용 없는 추나로 광고하는 한방의료기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민원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복지부는 유효성 및 안전성이 미입증된 한방추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시 문화복지위 현장방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에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종혁)가 ‘2019 인천광역시 257회 임시회’ 일환으로 지난 11일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 김양우 병원장, 양혁준 진료2부원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종혁 위원장, 김성준, 유세움, 김국환, 이용선, 전재운 위원, 인천광역시 건강체육국 박규웅 국장, 보건정책과 김혜경 과장, 김정희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현장 방문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을 비롯해 닥터헬기, 닥터-카,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사업, 소아전용응급실 등의 역할과 기본개요, 운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내 거점 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닥터-카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 방문이 향후에도 시와 병원이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함께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혁 위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닥터헬기를 도입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서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와 병원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서 인천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ㆍ최근영 교수팀, 아ㆍ태 인공관절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ㆍ최근영 교수팀이 최근 중국 샤먼에서 개최된 제 20회 아시아·태평양 인공관절학회(Asia Pacific Arthroplasty Society, APAS)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APAS는 1997년 호주에서 개최된 이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정형외과 의사들의 인공관절 치환술 학술 교류를 위해 아·태 지역을 순환하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학회이다.

인용ㆍ최근영 교수팀의 발표 주제는 ‘Comparison of Anterior-Stabilized and Posterior-Stabilized Total Knee Arthroplasty in the Same Patients: A Prospective Randomized Study’ 로, 동일 환자에서 전방 안정형 또는 후방 안정형 슬관절 전치환술 시행 후, 방사선 투시 및 임상 결과를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이며, 두 삽입물의 방사선 투시 검사상 안정성 차이가 기능적 임상 결과로 연결되지 않음을 보고한 첫 연구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공관절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 인공관절학회지(Journal of Arthroplasty, IF = 3.524), 2019년 8월호에 개재됐다.

인용 교수는 “슬관절 전치환술에 있어서 환자가 느끼는 임상결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은 방사선학적 결과를 넘어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환자가 느끼는 최고의 임상결과를 위해 완벽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영 임상강사는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수술 및 수술 전 후 환자관리를 통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 개인별 슬관절 상태 차이에 따른 가장 적절한 슬관절 전치환술을 위해서 환자들에게 관심을 더 가지고 수술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 혁신센터, 첨단산업지구 다음달 1일 입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연구개발혁신센터(이하 ‘대가대의료원 혁신센터’)가 다음달 1일 대구 지역 규제자유특구 중 호산동에 위치한 첨단산업지구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로 인해 시험이 불가능한 혁신기술을 제약 없이 테스트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 웰니스 산업육성을 통해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이라는 목적으로 지난 8월 9일부터 2023년 8월 8일까지 4년간 △혁신의료지구(동구) △융합R&D지구I(북구) △융합R&D지구II(북구) △첨단산업지구(달서구·달성군)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다음달 1일 대가대의료원 혁신센터가 달서구 호산동의 첨단산업지구에 입주하게 되면 중소벤처기업부에 시행하는 네가지 혁신사업 중 하나인 ‘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실증’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추후 해당사업에 선정되면 대가대의료원 혁신센터는 ‘디지털 병리’를 주제로 비식별 병리 데이터를 기업에 학술연구 목적으로 제공하여 디지털 및 빅데이터화를 통한 ‘표준 디지털 병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화된 병리 자료로 보건 의료 통계 및 정책수립 등 병리와 관련된 4차 의료 산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경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은 “규제자유특구 입주를 시작으로 대가대의료원 혁신센터가 계획한 사업이 선정되면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의료원으로써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강동경희대병원-한양대구리병원, 진료협력 체결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병원장 김홍주)은 지난 11일 강동경희대병원(병원장 김기택), 한양대 구리병원(원장 한동수)과 각각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진 진료시스템 강화를 통한 지역의료서비스 질향상을 도모해 국민보건 및 의학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병원 임종성 신사업 본부장, 한양대 구리병원 정찬호 사무국장을 비롯한 실무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홍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가 갈수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병원과의 협업은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은 강동경희대병원, 한양대 구리병원과 진료의뢰, 회신, 재회송 등을 협력하고, 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력지원, 장비사용, 의학정보 등을 교류하게 된다. 또한 직원교육 및 연수교육, 세미나, 학술대회 참여기회 등에 있어서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18일 ‘당뇨병 공개강좌’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오는 18일(금) 오후 2시 20분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10회 당뇨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당뇨인의 평생 벗’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좌에서는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의 ‘당뇨병 치료의 역사’, 안과 박진환 교수의 ‘당뇨병과 안과질환’, 이신비 영양사의 ‘유행하는 식이요법 바로알기’ 등 다양한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 전 혈당과 당화혈색소 측정 행사도 진행되며 국악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공개강좌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관련 문의는 당뇨센터(02-920-5394)로 하면 된다.


◇전북대병원, 15일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오는 15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 모악홀에서 ‘2019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방건강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매년 10월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전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암 환우들의 치료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무료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대국민 건강강좌는 유방·갑상선외과 정성후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강상율 교수) ▲케모포트 관리 및 림프부종 예방(안하림 교수) ▲유방암 수술 후 관리(윤현조 교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전문의가 함께하는 유방암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건선협회, 20주년 기념 사진전 마련
대한건선협회(회장 김성기)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내에 위치한 인사갤러리에서 건선을 주제로 한 사진전, ‘건선, 자유로운 삶’(Life Free from PsO) 전시회를 개최한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세계 건선의 날은 2004년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1억 2500만 명의 건선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세계 건선의 날’과 대한건선협회 2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로 건선과 건선 환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며, 예술기획단인 스퀘어아트가 전시 기획 및 진행을 맡았다.

설치 사진작가 이동선 씨와 방송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진 씨가 주요 작가로 참여한다.

이동선 씨는 20여년 간 중증 건선과 이에 동반되는 합병증인 건선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우이자 설치 사진작가로 2010년 갤러리 나우에서의 개인전 ‘회상’을 시작으로 10여 년 간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폐기돼 버려진 구조물을 활용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기존 작품뿐만 아니라 건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방송인이자 사진작가인 이병진 씨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건선 환우들의 삶을 응원하는 전시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

질환이 있어도 위축되지 않고 각자의 삶 속에서 빛나는 건선 환우들의 모습을 촬영해 출품한다. 이외에도 세계건선협회의 지원으로 러시아와 베트남 작가들의 다양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한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협회가 출범한지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건선을 ‘전염병’으로 오해하거나 환우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런 인식을 바꾸는데 말로만 얘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예술과 연계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에 일반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건선 환우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질환과 환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좀 더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건선 환우들이 색다른 존재가 아닌 우리 옆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환우들도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면서 “건선은 숨겨야 하는 부끄러운 질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움츠러들거나 고립되지 말고,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는 많은 환우들의 모습을 보고 질환 극복의 희망과 용기를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건선협회는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10월 28일 저녁 7시에 전시회 개막 및 협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후원 받은 사진 작품과 이미지, 기념 다이어리도 제작해 전시회 기간 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어려운 형편에 처한 건선 환우들의 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전시 및 후원관련 문의는 스퀘어아트(010-6611-0279)로 하면 된다.


◇일산백병원, 교직원 대상 헌혈행사 성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11일(금) 본원 주차장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본원 응급실 앞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이번행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혈액 수급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산백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교직원들이 이번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먼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해마다 헌혈자는 줄고 수혈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늘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헌혈의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교직원과 보호자(지정헌혈)등을 대상으로 헌혈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경희의료원, 간질환 공개강좌 마련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오는 24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제20회 간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만성B형간염(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 ▲지방간질환(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 ▲알코올간질환 : 금주와 간 관리법(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기애 교수) ▲간경변증 환자의 관리(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병호 교수는 “B형 · C형 간염, 간경변과 같은 간질환은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간질환이 중요한 건강 문제임을 깨닫고, 건강 관리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들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간질환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 소화기내과 외래 (02-958-9994~5)


◇을지대병원, 방글라데시에 대한민국 선진 의술 전파
을지대학교병원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선진 의술이 방글라데시로 전파된다.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앞으로 약 3년여에 걸쳐 방글라데시 최고 병원인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이하 BSMMU) 부속병원  의료진 및 직원 등에 대해 포괄적인 국내·외 초청 및 파견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렇게 국경을 넘나들며 대대적으로 타국에 의술과 의료시스템을 전수하는 식의 포괄적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지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을지대병원과 을지대학교가 지난 2016년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하나인 BSMMU 부속병원 건립 사업 컨설팅 주관사로 확정된데 따른 것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유일하게 의학분야 Post-graduate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BSMMU의 부속병원 건립 사업은 우리나라 정부가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한 병원 건립 사업 가운데 사업비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병원과 대학이 컨설팅 주관사가 되어 진행하고 있다.

을지재단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개원과 발맞춰 향후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 교육 및 의료사업의 다각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국내 교육훈련은 BSMMU 부속병원 소속 의사 80명을 비롯, 간호사 30명, 의료기사 10명, 경영관리자 20명 등 총 140명이 오는 10월 15일부터 향후 3년간 순차적으로 을지대병원에 머물면서 진행된다.

이들은 을지대병원에서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서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선진 의술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을지대학교병원의 의사 18명과 간호사, 의료기사, 경영관리자 등 60여명이 방글라데시 현지에도 파견돼 방글라데시 의료진과 함께 직접 현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환자 진단에서 처치, 시술, 수술 등을 시연하며 교육을 해주게 된다.

이와 함께 △개원 전 병원 운영 및 진료 관련 시스템과 △현지 환자 임상결과 등에 대한 발표 및 피드백 △진단 및 시술 등에 대한 컨설팅 △방글라데시 국립의대생 및 레지던트 대상 교육과 교육과정 자문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을지대병원과 을지대는 건립 컨설팅 당시 기존 BSMMU 부속병원의 기능 및 역할을 고려해 센터중심병원인 을지대학교병원의 경험을 살려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모자보건센터 △응급센터 등 5개 센터중심병원 체계를 제안했다. 이는 방글라데시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센터중심병원이 처음 도입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 사업을 유치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을지대학교와 을지대학교병원이 선봉을 서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민국의 선진의료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1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층~9층, 700병상의 병원이 완공되며 이로써 BSMMU 부속병원은 기존의 운영 중인 병원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최대 의료기관(총 2500병상)으로 거듭난다.


◇강동경희대병원, ‘골드링캠페인’ 건강강좌 마련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오는 10월 23일(수), 류마티스질환 올바로 알기 공공캠페인의 일환으로 ‘골드링캠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류마티스학회와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강직성척추염부터 통풍, 관절염, 만성 요통까지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강직척추염 의심하고 진단하기(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 ▲강직척추염의 치료 및 관리(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 ▲통풍관절염의 진단 및 치료(류마티스내과 이소연 교수) ▲만성 요통 환자의 자가 운동(물리치료실 박형순) 순서로 진행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환자 뿐 아니라 환자 가족, 일반인 등 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02-440-8149)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2019년 그린처방의원 지정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원장 박정범, 이하 건협 서울동부)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정한 ‘2019년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됐다고 14일 전해왔다.

‘그린처방의원 제도’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전국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의약품을 과잉 처방하지 않고 적정 기준으로 처방한 병ㆍ의원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하고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본 의무를 다하고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적정하게 처방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박기덕)가 대한뇌졸중학회의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2년 8월까지 3년이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고 있는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 세부 평가 항목 지침을 마련해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진료 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 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재활 ▲뇌졸중팀 ▲질 향상 활동 및 지표 관리 ▲교육 ▲의료 장비 등을 평가해 이뤄졌으며, 이대목동병원은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박기덕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ESC(Ewha Stroke Code) 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24시간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2005년부터 서울지역에서 2번째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혈전용해제 시술 100예 달성에 이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졸중 진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뇌졸중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는 등 질적, 양적인 면에서 국내 최고의 뇌졸중 전문 치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인하대병원, 방글라데시에 국제의료봉사단 파견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단장 김명옥 교수, 재활의학과)은 지난 10월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지난 레바논과 몽골에 이어 2019년도 제3차 국제의료봉사단을 방글라데시에 파견했다. 이번 봉사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진행했다.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 김명옥 교수, 가정의학과 최지호 교수, 신장내과 송준호 교수를 비롯 5명으로 봉사단은 방글라데시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서 1540명을 진료하며 인하대병원과 포스코건설이 함께 진행한 의료지원 활동 1만 번째 진료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명옥 단장은 “의술에는 국경이 없다. 매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환자들을 만날 때마다 사명감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애국지사 선배 ‘명예졸업장ㆍ독립유공감사장 수여식’ 마련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애국지사 선배들에 대한 명예졸업장독립유공자감사장 수여식 및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의사 의거와 3・1운동 등 애국운동에 헌신하다 투옥과 망명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오복원・김중화(이상 이재명 의사 의거 관련) 나창헌・한위건・이의경(이상 3・1운동 등 관련) 선배들에게 명예졸업장을, 3・1운동과 이후 항일독립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김형기・유상규 선배들에게 독립유공감사장을 수여하고, 이어서 애국지사 선배들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정규 의학교육기관인 의학교가 설립된 지 120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매국노 이완용의 처단을 기도한 이재명 의사 의거 11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이다.

 서울대학교 개교 기념 주간을 맞아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거행되는 이 행사에는 관련 애국지사 선배들의 유족들을 비롯하여, 서울의대 및 병원 주요보직자와 명예교수 외 많은 교외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은 이번 행사가 애국지사 선배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역사 앞에서 후학들이 해야 할 바를 성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라니티인 임시진료소 운영
 서울대병원은 라니티딘 임시진료소를 운영해 환자를 상담하고 대체 약품을 처방했다.

지난 9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7종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DMA가 잠정관리기준 0.16ppm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7종과 이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267품목 은 판매와 처방이 제한됐다.

서울대병원은 25일부터 식약처의 최종발표 전까지 해당 성분이 포함된 약제코드를 잠정 종료했으며 이후 대체약물 공지를 통해 혼선을 최소화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이전에 처방받은 환자를 위한 임시진료소를 운영했고, 1454명의 환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했다.

처방받은 라니티딘을 소지하고 있으나, 임시진료소 운영기간 중 미처 병원에 방문하지 못한 환자들을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매주 월, 목 오전에 개설되는 약물안전 클리닉을 예약하고(T.1588-5700) 방문하면 상담 및 처방변경을 받을 수 있다.

단, 이전 처방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잔여 일수만큼 같은 효능의 약으로만 처방 가능하며 정부의 정책 상 환불은 불가능하다.


◇대한성형외과학회, 내달 8일 국제 학술대회 개최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의 2019년 연례 학술대회인 'PRS KOREA 2019' 가 2019년 11월 8일(금) ~ 10일(일)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개최된다.

'PRS KOREA'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성형외과 학술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PRS KOREA 2019'는 제77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로, 제22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제4차 아시안 눈성형 포럼, 제3차 아시안 지방성형∙지방줄기세포 포럼, 제6차 국제최소침습성형학회 학술대회, 제1차 안면외상연구회 심포지엄이 동반 진행되는 합동 국제학술행사이며, 이미 1,000명이 넘는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도부터 국제학술행사로 변경되었으며, 2016년 대한성형외과학회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Summation, the step for the next creation(집대성, 미래를 위한 도약)” 라는 대주제하에 150개 이상의 세션이 구성 완료됐다.

각 세션은 자학회인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와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14개 연구회 중 4개의 연구회가 동반 참여하여 다양하고 심층적인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또한 100여명의 세계적인 외국 연자들의 수준 높은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성형외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학회측의 설명이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제학술행사를 통해서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학술적 성과와 성형외과 영역의 국제적인 최신 동향에 대해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인류의 보편적 이상인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성형외과학회들과 MOU를 맺어 오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대만, 캐나다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올해 PRS KOREA에서는 인도네시아(Indonesian Association of Plastic Reconstructive and Aesthetic Surgeons, InaPRAS)와의 MOU 협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의료원, 개발도상국에 서울형 공공의료 전수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서울형 공공의료’ 전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형 공공의료란 서울의료원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과 시민 보건정책 등 수십여 년에 걸쳐 축적한 노하우를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이 미비한 국가의 여건에 맞춰 전수하는 특화모델을 뜻한다.

서울의료원은 7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키르기스스탄 의료진 6명을 초청해 10주간의 연수를 시작하는 입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태국 초청연수가 시작됐고, 지난달 24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온 3명의 의료진이 8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개발도상국 의료진에 대한 초청연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의료원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교류지원사업은 국가와 진료과목을 매년 확대하며 기회의 폭을 넓히는 한편, 연수를 지도한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현지를 방문해 연수 수료생들의 적응을 지원하고 해당 국가의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수 수료생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현지 교민들의 건강권 확보에까지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료원에서 연수를 수료한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부 소속 외과 전문의 나자로트 유수프 씨는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과 서울의료원의 전문적인 연수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부분을 학습할 수 있었다”며 “‘서울형 공공의료’를 어떻게 현지 사정에 맞게 적용할 것인지 심도 있게 논의하고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개발도상국의 공공의료 균형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8년간 ‘서울형 공공의료’를 전수해 왔고, 매년 더 다양한나라와 진료과의 의료진들을 초청하며 공공의료보건 연수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서울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연수와 현지에서 이루어질 적응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환경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가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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