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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장내미생물 분석기술 발달, 활용도 높아의약품, 기능성 식품 등장 예고...정신질환 관계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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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0.14  1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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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미생물군집을 분석하는 NGS기술이 발달하면서 장내세균군집의 생리기능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장내미생물군집을 개선하거나 제어하는 의약품, 기능성식품 등장이 예고되고 있다.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여수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2019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국내외 석학들의 약학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오늘 한독학술대상을 수상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사진)는 '장내미생물군집: 건강의 친구 또는 적?'을 주제로 장내미생물군집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 교수는 장내미생물군집 연구를 처음 시작한 1983년도를 회상하며 "당시 인체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분석기술이 거의 없었다"라며 "분석 연구가 활발해 진 것은 게놈프로젝트 이후인 2000년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생물군집은 ▲감염균주 침입 억제, ▲면역반응 조절, ▲비타민합성, ▲유당불내증 개선, ▲칼슘흡수 촉진, ▲장운동 촉진, ▲간기능 개선 등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실험을 예로 든 김 교수는 "무균동물과 일반동물을 미생물에 감염시켰을 때, 감염도가 천차반별이었다"라며 "무균동물의 감염도가 월등히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회사만 다르고 규격이 같은 실험체에도 유사한 실험 결과를 얻었다"라며 "이는 암세포 성장 연구에 변수로써 인정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생물 관리 여부가 비타민 생산, 면역조절 등 신체 건강을 판가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 교수는 장내미생물군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 향균제, 식이 등은 군집의 기능을 변화시켜, 약물대사를 변화시키기도 하고, 대사성질환, 정신질환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같은 장내미생물 불균형은 정신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신경계질환에 사용된 양물은 뇌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거나 뇌에 있는 효소 조절약물이 대부분이었는데, 장내미생물군집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라며 의문부호를 던졌다.

아울러 김 교수는 "소화관 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일부 정신질환 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이에 3년 전부터 뉴로바이오타 연구센터를 개설,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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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jhway8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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