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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건보공단 학술연수과정 선발 인원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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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건보공단 학술연수과정 선발 인원 조정해야”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0.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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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학술연구과정에 직급별 선발 인원이 상위직에 쏠려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교육훈련규칙(공단 규칙)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직원의 전문능력개발 등을 위해 국내 대학원 및 전문연수기관 등에 직원을 파견해 위탁교육을 하는 국내학술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14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술연수과정 대상자 선발정원 중 1ㆍ2급 등 상위직 인원은 22~26명인 반면 3급 이하의 직원은 6명에 불과했다. 

선발된 인원이 상위직에 치우친 것과 달리 실제 지원은 1급은 응모인원이 2~7명으로 선발예정인원 10~12명보다 미달, 3급은 19~49명이 응모해 선발 예정인원보다 3.2~8.2배까지 초과했다. 

또한 공단은 2017년과 2019년 1급 대상자 선발에서 연수 복귀 후의 재직 가능기간이 1년 미만인 자 3명을 선발해 결과적으로 직원 교육성과를 업무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는 지적이다. 

교육훈련규칙에는 연수기간이 6개월 이상인 국내학술연수 대상자는 연수 종료 후 그 연수기간과 같은 기간을 공단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도록 돼 있다. 

최도자 의원은 “직원들의 전문능력 개발을 위해 학술연수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운영상 개선이 필요하다”며 “직급별 선발 인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연수과정 종료 후 상당기간 공단에 재직이 가능한 사람을 선발함으로써 국내학술연수 제도가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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