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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기술료 수입 줄었지만 영업 ‘굳건’감소분 상쇄 가능 분석...R&D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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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0.12  06: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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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료 수익 감소가 영업익 하락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영업부문 성장세가 워낙 뚜렷해 이를 상쇄할거란 견해다.

하나금융투자는 11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이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259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은 14% 정도 감소한 184억 원(영업이익률 7.1%)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2019년 4월 로슈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발생했던 계약금 안분인식 부분이 종료되면서, 3분기 인식되는 기술료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제품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술료 감소로 인해 불가피하게 영업이익이 줄어들 거란 이야기다.

다만 “2분기 과도한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영업이익 26억 원만을 기록했던 북경한미가 3분기에는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 감소액이 예상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스테디셀러인 ‘아모잘탄’과 ‘로수젯’, ‘에소메졸’이 견조(堅調)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신제품인 ‘아모잘탈 플러스’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 영업부문의 성장률이 3분기에도 17%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에 나온 예상대로라면 한미약품 영업부문은 올해 1~3분기 내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게 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특히 한미약품의 경우 도입품목이 거의 없어 제품만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다른 제약사들 대비 매출총이익률(GPM)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8년 기준으로 도입비중이 큰 유한양행과 종근당의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27.2%와 39.7%였다. 혈액제제 생산으로 혈액 원가가 높은 녹십자의 경우도 GPM이 25.9%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한미약품의 GPM은 53.3%로, 매출의 증가가 이익의 개선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에 감소한 한미약품의 기술료 수익과 관련한 ‘장밋빛 전망’도 내놨다. 한미약품의 R&D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보고서 내용을 보면, 스펙트럼사가 개발하고 있는 포지오티닙 2차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는 4분기에 발표될 예정이고, 롤론티스는 BLA 준비 중으로 역시 4분기에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테넥스가 개발 중인 오락솔의 경우 2020년 1분기에 신약판매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하는 데 무리가 없다.

이뿐만 아니라 LAPS-Triple agonist의 경우 연내 임상 1상이 완료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 임상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 하나금투는 이와 관련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라고 하는 글로벌 니즈가 높은 적응증을 대상으로 새롭게 주요 타겟으로 부상한 GLP1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임상결과 발표 시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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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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