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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헤파린 수급 주의보, 식약처 "사태파악"ASF 중국 강타...장기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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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0.12  06: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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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 연천 인접지역과 강원도 북부권역 방역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 전염병이 자칫 헤파린 수급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ASF가 인체 감염 우려가 없어 환자 발생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헤파린 주 원료가 돼지의 장기에서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건강권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ㆍOIE)에 따르면 2018년 6월 이후 3개 대륙 36개 국가 이상에서 ASF가 발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문제는 작년 8월 중국에서 ASF가 보고된 이후 급격히 악화됐다. 전세계 헤파린 원료 공급의 60%를 차지하고 있던 중국이 ASF의 직접 타격을 받은 것. 지금까지 중국 내 돼지 두수는 1/3가량 줄어들었고, 7월기준 중국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1억 마리에 이른다.

이같은 상황에서 헤파린의 세계적 공급 부족이 예견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헤파린 공급업체는 충분한 원료 확보로 당장 국내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ASF가 추위에 강해 자연소멸은 어려운 점과, 첫 발병 보고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백신이 없다는 점 등 불안요소들이 산재해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FDA는 최근 헤파린을 부족 약물 목록에 추가했으며, 중국으로부터 들여오는 헤파린에 대한 제조ㆍ공급 여부를 중국 측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헤파린 원료 부족으로 인한 약물 할당을 제한한 해외제약사 사례도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현재 사태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적극적 대응 계획은 추후 수립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 식약처 관계자는 "헤파린 등 국내 DMF 등록 원료 수급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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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jhway8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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