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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리아타' 신약후보물질 반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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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리아타' 신약후보물질 반환 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0.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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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질환 치료제 후보...3억3000만 달러 확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애브비가 미국 제약기업 리아타 파마슈티컬스(Reata Pharmaceuticals)의 신약 후보물질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리아타는 10일(현지시간) 일본을 제외한 미국 외 국가에서 바독솔론 메틸(bardoxolone methyl), 전 세계 국가에서 오마벨록솔론(omaveloxolone) 및 다른 모든 차세대 Nrf2 활성제를 개발, 제조,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애브비로부터 돌려받았다고 발표했다.

리아타는 애브비가 애보트의 계열사였던 2010년에 미국 외 시장에서 바독솔론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었다.

특정 아시아 시장에서 바독솔론 권리는 일본 제약기업 쿄와기린이 확보했다. 리아타와 애브비는 2011년에 2세대 항산화 염증 조절제를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휴관계를 확대했다.

현재 바독솔론은 유전성 신장질환인 알포트증후군과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종 등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오마벨록솔론은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애브비는 권리 반환과 관련해 리아타로부터 총 3억30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리아타는 올해 안에 애브비에게 7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전달할 것이며 나머지 금액은 내년 2분기와 후년 4분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애브비는 향후 오마벨록솔론과 차세대 Nrf2 활성제 전 세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리아타의 워런 허프 최고경영자는 “애브비는 훌륭한 파트너였으며 우리의 제휴는 바독솔론과 오마벨록솔론의 임상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권리를 되찾은 것은 주요 신약 후보물질과 차세대 Nrf2 활성제의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자사의 전략적 유연성과 통제력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미국에서 바독솔론과 오마벨록솔론의 발매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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