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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ㆍ대웅제약, 실적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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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ㆍ대웅제약, 실적 개선 기대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11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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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ㆍ영업익 동반 성장 전망...유한양행, 부진 탈출 주목

12월 결산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위제약사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그 중에서도 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매출액은 1494억원으로 6.1%,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27.1% 증가해 각각 1488억원과 90억원으로 형성되어 있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리란 분석이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이 지난해 4분기 반등에 성공한 이후 지난 3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고, 박카스 수출액도 고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 분석했다.

대웅제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매출액이 2569억원으로 10.7% 증가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또한 134억원으로 66.2% 급증하리란 전망이다.

다만, 매출액 257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형성되어 있는 컨센서스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대웅제약의 영업이익 전망을 컨센서스보다 낮게 책정한 이유로 나보타 균주 논란 소송 관련 변호사 비용과 알비스 회수 관련 비용처리를 꼽았다.

유한양행은 매출액이 3905억원으로 3.1% 증가하는 데 그치지만, 지난해 3분기 2억원에도 이르지 못했던 영업이익이 97억원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둘 모두 컨센서스에는 이르지 못하는 수치다.

보고서는 지난 2분기 인식되지 못했던 마일스톤이 3분기에 인식되면서 약 90억 수준의 플러스 효과가 있지만, 유한화학의 실적 부진 지속으로 기대치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매출액이 25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20% 감소하리라 내다봤다. 역시 둘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로 두 자릿수의 외형성장이 예상되지만, 제네텍으로부터 분기별로 90억원씩 인식되던 RAF 억제제 기술수출료가 지난 4월부로 종료돼 영업이익 역성장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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