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아주대병원 교직원 혈액수급난에 자발적 헌혈 참여 外
상태바
아주대병원 교직원 혈액수급난에 자발적 헌혈 참여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10.10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전문가가 알려주는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오는 23일(수) 오전 10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전문가가 알려주는 유방암 이야기’를 주제로 핑크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유방암에서의 유전자 검사의 활용(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 ▲유방 보형물과 연관된 부작용(성형외과 이태열 교수) ▲보조식품이 유방암에 도움이 되나요?(영양팀 이언희 영양사) ▲항암치료 후 말초신경병증의 관리와 치료(종양내과 이경민 교수) 등 유방암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유방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전화(02-2626-2322)로 하면 된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병원장 김봉옥)은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병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6월 실시한 직장민방위대 편성 및 자원관리 실태, 자체민방위계획 수립, 교육훈련 실적, 시설·장비 관리 등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병원은 2017년 민방공 대피훈련, 2018년 화재대피 및 지진대피 민방공 대피훈련, 2019년 화재대피훈련 등 각종 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키웠다. 이에 민방위 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봉옥 병원장은“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안 되지만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QI간호사회, 세브란스서 가을학술대회 개최

 

한국QI간호사회(회장 김효선)는 10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질 향상과 환자안전 전담자에서 전문가로의 도약’을 주제로 2019년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련 분야 의료인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이승은 교수의 ‘환자안전 최신 동향’을 시작으로 ▲‘Disclosure: 적신호 사건 발생 시 환자/보호자 정보 공유(서울아산병원 이순행 PI팀장)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전략 및 추진(경희대학교병원 정재희 QI팀장, 일산백병원 최은정 QI팀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강으로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나상훈 교수의 ‘Empathy’ 시간에는 공감을 통해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대비한 의료인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2부에서는 울산대학교 의학대학 이상일 교수의 ‘환자안전 정책의 변화와 전망’ ▲환자안전보고 관리(세브란스병원 박인영 QI팀장) ▲ 투약안전; 주사용 의약품 안전관리(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전진학 감염병센터장)에 관한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안전 문화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전담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김효선 회장은 “학술대회는 의료 환경 및 의료기관에서 일어나는 주요 이슈 등 적용 사례를 통해 질 향상과 환자안전 전담자들이 전략을 계획하고, 한층 높은 수준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이끌어갈 전문가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박미혜 교수,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 취임

▲ 박미혜 교수.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가 최근 열린 제22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제 12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고령임신, 다태아임신, 태아 기형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정밀 초음파 전문가인 박미혜 신임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부인과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기획부장,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 QPS센터장,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산부인과 영역의 초음파 관련 교육과 연구 및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여성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학회로 제 31회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ISUOG)를 유치. 2021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간질환 건강강좌 성료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간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간종양, 간질환과 당뇨병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간암센터 : 02-2019-1225

 

◇쯔쯔가무시, 심잘질환 발생ㆍ사망률 높인다
국내 가을철 대표 감염성 질환인 쯔쯔가무시가 심장질환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강기운 교수와 을지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장석용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 데이터를 토대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약 10년간 쯔쯔가무시로 진단받은 환자 23만 3473명에 대해 감염 이후 심장질환 발생 여부 및 관련 사망률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 중 2402명(1.03%)에서 쯔쯔가무시 발병 이후 기존에 없던 심방세동(정상범위를 벗어나 불안정하게 뛰는 심장 박동)이 새롭게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은 1362명, 남성은 1040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았다.

또 심방세동이 새로 나타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급성 심부전과 허혈성 심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각각 4.1배, 1.9배가량 높았고 이렇게 급성심부전과 허혈성 심질환이 나타난 환자들은 감염 이후 3개월 이내 사망할 가능성이 각각 2.4배, 13.7배나 증가했다.

즉 중증 쯔쯔가무시에 감염되면 부정맥질환인 심방세동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급성심부전이나 허혈성 심질환 같은 심장 합병증이 동반 발생될 위험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3개월 사망률도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쯔쯔가무시는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환자 및 발병 지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쯔쯔가무시와 심장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향후 쯔쯔가무시 환자들의 새로운 심방세동 발생 여부를 통해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해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심장질환 및 돌연사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에게서 쯔쯔가무시가 진단되는 경우가 수년간 반복 관찰 돼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쯔쯔가무시 환자들의 심장 합병증 발생을 조기 진단하기위해 중증 쯔쯔가무시 감염병인 경우나 기존에 심장질환을 갖고 있던 환자가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경우 항생제 치료중에 지속적인 심전도 검사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이 연구는 ‘쯔쯔가무시 감염병에 있어 치명적인 심장병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새로 발생된 심방세동이 이를 예측할 수 있다(New-onset Atrial Fibrillation Predicting for Complicating Cardiac Adverse Outcome in Scrub Typhus Infection)’는 제목으로 권위 있는 심장학의 SCI 국제학술지 ‘Clinical Cardiology’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장세진 교수팀, 폐암 오가노이드 개발 성공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장세진 교수·의생명연구소 김민서 박사팀은 환자의 폐암세포를 배양해 개인별 특성을 그대로 재현하는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배양 기술을 확립하고,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약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전임상시험 암 모델로서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장세진 교수팀은 정상세포는 억제하고 폐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키워 암 조직구조를 이루게 하는 오가노이드 배양기술 개발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의 편집자로부터 ‘주목할 만한 연구’에 최근 선정됐다.

또한 이를 활용한 바이오칩 약물평가 플랫폼도 함께 개발돼 환자들은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항암제를 찾을 수 있게 됐고 폐암 신약개발 과정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폐암은 암 사망 원인 중 1위인 고위험 암으로 혁신적인 항암제와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폐암은 조직학적 특성과 유전체 변이 특성이 다양해 환자마다 모두 다른 암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성을 보이며, 항암제 개발과정에서 쥐나 토끼같은 실험동물도 많이 소요돼 대체 플랫폼인 암 오가노이드의 개발이 절실했다.

암 오가노이드란 환자의 조직 특성을 체외에서 재현한 암 모델로, 환자의 암 조직을 소량 채취해 생체 내 기질과 비슷한 구조에서 3차원으로 배양한 암 조직 유사체다. 배양 접시 바닥에서 2차원으로 암세포를 배양하는 경우와 달리 3차원으로 배양하면 암조직의 기능과 구조까지 평가할 수 있다.

장세진 교수팀은 환자의 폐암 조직을 소량 채취하여 생체와 유사한 구조에서 3차원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폐암 세포가 생존하는데 필요한 여러 성장인자들을 조합해 최적화한 배양액을 만들어 정상세포는 억제하고 암세포만 자라게 해 생체와 유사한 암 조직구조를 이루게 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배양에 성공한 환자유래 폐암 오가노이드는 모체가 되는 각 환자의 폐암 조직 유형과 일치했고, 유전체 변이 특성도 그대로 재현하고 있었다.

특히 배양된 환자의 폐암 조직은 살아있는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환자의 암 아바타로써 시험관 내에서 다양한 항암제로 시험치료를 한 후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해 환자에게 적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환자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어 실험동물의 희생도 줄어들며, 신약 연구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장세진 교수는 융합의학과 정기석 교수와 함께 암 오가노이드를 빠르게 배양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미세유체칩 원스톱 시스템도 개발했다.

암 오가노이드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암세포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규격화된 암 오가노이드를 바이오칩 위에서 배양하고, 바로 항암제 평가 및 반응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키트화 된 검사체계가 필요하다.

이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장세진 교수팀은 미세유체 생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암 오가노이드를 바이오칩 위에 빠르게 안착하고 배양한 뒤 약물평가를 하는 미세유체칩 원스톱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장세진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는 “독자적인 암 오가노이드 배양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서울아산병원에서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풍부한 임상데이터와 유전체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정밀의학 모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폐암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킹은 구축이 완료됐고, 한국인이 고위험에 속하는 대장암, 위암, 간암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바이오 뱅크를 구축 중에 있으며 정밀의학용 진단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어 더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항암제를 찾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과제와 바이오핵심기술사업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I.F=11.878)’ 9월호에 실렸다. 또한 미세유체칩 연구도 ‘랩 온 어 칩(I.F=6.914)’ 최근 게재됐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25초 영화제’ 수상작 공개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가 지난달 26일 개최했던 제1회 비만 25초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한 9편의 작품들을 전격 공개했다.

10월 11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공개된 비만 25초영화제의 수상작들은 ‘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들은 25초의 시간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만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만인들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비만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만성질환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시상한 이번 비만 25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은 김남주 감독이 수상했으며, 청소년부는 안고윤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남주 감독의 ‘비만 아닌 비난’은 비만인은 뚱뚱하고 게으르다는 편견과 함께 반전의 내용을 담았으며 임팩트 있는 카피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경각심을 심어주는 작품이다. 일반부 최우수상 최은지 감독의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의 오해’는 고백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양태욱 감독의 ‘Obese’, 지효준 감독의 ‘변(병)명 사회적 비만’, 송현석 감독의 ‘오랜 너의 편’, 황대연 감독의 ‘치타’ 또한 비만의 편견에 대한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부 대상 안고윤 감독의 ‘저는 이 친구가 좋습니다’는 친구의 내적인 면을 바라보고 그와 함께하는 장점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비만인과 편견 없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두 친구의 대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비만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날카롭게 표현한 김민성 감독의 ‘자화상’(청소년부 최우수상), 운동을 못 할 것 같은 비만인 친구의 반전을 다룬 김요엘 감독의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청소년부 우수상)는 청소년들의 재치 있는 작품 구성과 연기가 돋보였다.

대한비만학회 이관우 이사장은 “비만 25초영화제의 수상작들은 작품 하나하나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라는 주제를 의미 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감독들의 수고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단순히 잘 만든 영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만은 많은 동반질환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비만인들이 이를 인지하고 전문가의 도움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하며, 대한비만학회는 앞으로도 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개선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0년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예방을 위한 인식 제고와 교육 및 홍보를 위해 10월 11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이후 비만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매년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 및 비만예방주간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예방 및 치료와 관련된 학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의료진, 운동전문가, 영양전문가 등이 중심이 된 비만 교육자를 양성해 아동부터 성인 비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박민수 교수,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중외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 박민수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교수가 지난 9월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양일간 진행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제29차 학술대회 및 2019 국제 심포지엄에서 중외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발표 주제는 '소라페닙 치료를 받는 간세포암 환자에서 근감소증의 효용성(Usefulness of sarcopenia in patients with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undergoing sorafenib treatment)'으로, 근감소증이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유의미한 위험 인자임을 밝혀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민수 교수는 “소라페닙 복용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 예측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 교수는 간세포암 치료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며, 아시아이식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등 국내외 학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아주대병원 교직원 혈액수급난에 자발적 헌혈 참여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 교직원들이 최근 국내 혈액보유량의 감소 등으로 혈액수급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10월 10일 응급환자 등의 수혈에 지장이 없도록 자발적 헌혈에 나섰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지원한 차량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병원내 혈액은행에서 교직원 및 보호자(지정헌혈) 대상으로 헌혈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상욱 병원장은 “그동안 혈액수급이 어려울 때마다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 왔다. 이번에도 최근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특히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특성상 많은 혈액을 비축해야 하는데 이번 헌혈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안규리 교수, 아시아이식학회 사무총장 선임

▲ 안규리 교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가 지난 3일, 아시아이식학회(AST, Asian Society of Transplantation)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안규리 신임 사무총장은 2013년 10월부터 6년간 아시아이식학회 이사로 재임하면서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세계이종이식학회(IXA) 이사장, 세계이식학회(TTS) 이사를 역임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아시아국가의 장기이식역량 강화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현재 국제보건의료학회 이사, 한국이종이식학회 부회장, 대한신장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아시아이식학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식 분야 학회로 18개 국가의 회원들이 활동한다. 아시아국가 이식기술의 선도 및 윤리적인 이식의료정책, 젊은 연구자 발굴, 의료인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 사무총장의 취임은 여러 아시아 국가와 대한민국 장기이식분야의 정보교류와 학술연구 등 협력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학교 신응진 병원장, 임산부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신응진 병원장.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이 10일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 정부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매년 10월 10일로 제정됐다. 이날을 전후로 다양한 캠페인과 기념행사가 열린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정시 퇴근 문화 조성, 직원 고충 관리, 태움 문화 근절 캠페인,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 시행 및 배려 캠페인, 출산 및 육아 지원 활성화 등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 건강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 병원장은 이번 표창 외에도 지난 7월 11일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비한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도 높아지고 환자들을 더 친절히 돌봐 ‘직원과 환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 됐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천은정 교수, 가와사키병으로 인한 심장합병증 예측지표 개발

▲ 천은정 교수.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은정 교수팀이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에서 심장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가와사키병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유전학적 소인이 있는 소아가 감기 등의 병원체에 감염되면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하게 태어난 어린이라도 가와사키병을 앓은 후 관상 동맥류 등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면역글로불린 정맥 주사와 아스피린 경구 복용으로 대부분 완쾌되지만 10-20% 정도의 환자에서는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며 관상 동맥류 등 심장 합병증이 발생한다.

천 교수는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받은 어린이에서 초기 혈액검사 결과 미성숙 과립구 분율 (Delta Neutrophil Index; DNI)이 5.5퍼센트 이상인 경우 관상동맥 합병증이 많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에도 여러 가지 염증 수치나 검사 소견으로 관상동맥 합병증을 예측해보려는 시도가 많았으나 정확도가 낮았고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DNI 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입원환자에서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일반 혈액검사와 동시에 검사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추가적인 혈액 채취나 비용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혈액 채취가 어려운 어린이 환자에서 특히 유용하며 관상동맥 합병증이 예측되는 환아를 조기에 예측하여 빠르게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

천은정 교수는 “가와사키병으로 인한 심장합병증을 간편하고 빠르게 예견할 수 있어 소아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분야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류마톨로지 인터네셔널(Rheuma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페루 보건부 국장 등 가천대 길병원 견학

 

페루 보건부 원격 및 응급의료 담당 국장 등 일행이 지난 8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을 방문했다.

릴리아나 마 페루 보건부 원격·회송·응급의료국장과 루이스 아세베도 콜롬비아 안티오카주립대 부학장은 기획재정부와 IDB(미주개발은행)이 주최하는 한-중남이 비즈니스 서밋에 초청연자로 방한하고 있다. 일행들은 한국의 원격의료와 인공지능 진료 등을 견학하고자 가천대 길병원을 이날 방문했다.

가천대 길병원 박동균 전산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은 응급의료센터 1층에 위치한 원격의료센터, 본관 1층에 위치한 인공지능 암센터 등 첨단 기술을 진료에 활용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시스템을 견학했다.

앞서 9월 26일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한국을 연수 방문하고 있는 페루 중앙·지방 정부 관계자들이 선진 의료시스템 견학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마음챙김 명상’으로 대장질환 개선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가 염증성 대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음챙김(Mindfulness)’은 모든 종교와 수행법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마음관리 핵심이다. 의도적으로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특정한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마음챙김 명상프로그램은 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대장질환 환자들의 면역력을 높여 증상개선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마음챙김 명상프로그램은 24일 오후 3시 1주 일정을 시작으로 병원 체육관에서 매주 목요일 마다 8주 동안 진행된다.

명상프로그램은 ▲건포도명상 ▲보디스캔 ▲정좌명상 ▲마음챙김 요가 ▲걷기명상 ▲일상 속에서 알아차림 등을 통한 ▲판단하지 않기 ▲인내심을 갖기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기 ▲자신의 감정 신뢰하기 ▲지나치게 애쓰지 않기 ▲모든 것을 수용하는 마음 갖기 ▲집착하지 않기 등의 마음훈련으로 구성돼있다.

이화영 교수는 “예민한 대장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마음챙김 명상으로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인 사례가 많다”며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까지 모두 챙기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병원은 17일 오후 4시 순천향대의과대학 제2강의실에서 프로그램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이성기 교수, 자궁내막증 새 기전 규명

▲ 이성기 교수.

자궁내막증이 생식기 감염에 의해 촉발되고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새로운 학설을 제시한 논문이 나왔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국제 저명 SCI 학술지인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과 질에 흔한 유레아플라즈마(Ureaplasma)라는 세균의 감염이 복막세포에 염증을 발생시켜 자궁내막증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세균 감염에 의해 자궁내막증이 발생될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였기에 이번 연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성기 교수는 “골반에 생긴 세균감염이 자궁내막증의 시작과 진행에 기여하기 때문에 생식기 감염의 적절한 치료는 자궁내막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한국유방암학회와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건국대병원 외과 남상은 교수가 ‘유방암 환자들의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어 유방암환우회 ‘에델바이스’ 민영숙 회장이 유방암 환자로서 겪은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유방암 환우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멋진사람들’의 하와이 훌라댄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병의협 “PA행위 인정한 국립중앙의료원장 처벌해야”
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 주신구)는 지난 8일 PA의료행위를 인정한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국립암센터장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병의협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의 최근 5년간 PA 현황 자료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를 보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PA의 수술 참여 건수는 2014년 5432건, 2015년 6637건, 2016년 7328건, 2017년 7997건, 2018년 8550건, 2019년 1월~6월 4807건으로 총 4만 751건에 달했고 5년간 57.4%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의협은 “국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대형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에서조차도 불법 PA 의료행위가 근절되기는커녕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반적인 국민들의 상식으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라며 “정부가 불법 PA 의료행위를 묵인 및 방조하는 수준을 넘어 불법을 주도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기에 매우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의협은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국립암센터장은 내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불법 행위를 체계화 시키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고, 전문간호사제도나 전담간호사제도를 만들어 불법 PA 의료행위를 양성화 시켜 달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며 “두 기관장의 발언은 불법인 것은 알지만 절대로 처벌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확신은 정부가 심어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정부에 불법 PA 의료 행위 문제의 근본적 해결 노력을 촉구한다”며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불법 행위를 자백한 두 명의 기관장을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병의협은 “이러한 불법 행위가 정부 기관에서 만연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진심으로 국민 앞에 사죄하는 모습도 보여야한다”며 “만약 정부가 지금까지의 모습처럼 불법 행위에 대해서 묵인 및 방조하고, 면죄부를 주거나 미봉책으로 일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보건복지부의 직무 유기 등에 대해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협, 이홍기 건국대병원 의료원장 등 상임이사로 보선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병원내 보직 변경 등에 따라 이홍기 건국대병원 의료원장과 이윤경 강릉동인병원 이사장,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을 각각 상임이사로 승인했다.

병협은 10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26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병원계 현안 보고와 함께 임원보선 등 토의 안건을 승인했다.

상임이사회는 또 신규회원 입회 신청한 호남권역재활병원, 대찬병원, 영주적십자병원, 제이케이병원, 전남제일요양병원, 삼일병원 등 6개 병원의 신규 회원병원 입회도 승인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계환 교수, 배뇨장애요실금학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 김계환 교수.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김계환 교수가 최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초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만, 중국, 필리핀 등 12개국에서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3일간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Treadmill Exercise Alleviates Circadian Rhythm Disruption-Induced Memory Deficits by Activation of Glucocorticoid Receptor and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Dependent Pathway’라는 제목으로 기초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배뇨 및 요실금 분야의 학술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천사데이 무료건강검진’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4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천사데이(1004-Day)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가졌다.

천사데이 무료건강검진 행사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간호부가 ‘We路(위로)캠페인’ 일환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관리자, 감염관리자를 포함해 20여명의 수간호사(UM)들이 직접 내원객들에게 혈압·혈당체크, 미세혈관나이(APG) 검사, 누적스트레스(HRV) 검사, 뇌혈관 나이 측정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스트레스와 혈관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 운동습관, 식이요법 등을 안내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손은진 간호부장은 “천사데이를 기념해 올해도 지역주민분들의 건강을 위해 뜻 깊은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사랑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