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sight
전체뉴스 의약정책 제약산업 의사·병원 약사·유통 간호 의료기 한방 해외의약뉴스
최종편집 : 2019.10.19 토 11:19
연재
식약처는 미FDA의 한국지사? 환골탈퇴 기회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발행 2019.10.08  09:10: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구글 msn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도마 위의 생선처럼 가련한 신세로 전락했다.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식약처에 십자포화를 쏘고 있기 때문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며 공교롭게도 국감 시기와 비슷하게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고 고개만 숙일 일이 아니다.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생각한다면 식약처는 그런 식의 자기 변명 대신 환골탈퇴의 자세가 절실한 시점이다. 오죽하면 미 FDA의 한국지사라고 조롱받기까지 하는가.

발사르탄에 이은 라니티딘 사태는 식약처의 의약품 관리에 큰 허점이 있음을 드러낸 반증이다. 여기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까지 겹쳤으니 입이 열 개라고 할 말이 없다.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해명하기보다는 반성하고 숙고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 그래야 제2, 제3의 라니티딘 사태나 인보사 같은 황당한 일을 겪지 않게 된다.

차제에 식약처는 의약품의 심사ㆍ허가체계에 대한 전면적이면서 치밀한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

허가받아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해서도 안전성에 대한 최신보고(DSUR)와 정기보고(PSUR)를 강화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PSUR에 대한 시정 건수는 4%에 불과하다. 유럽의 경우 40%에 달해 우리나라의 PSUR은 행정적 절차일 뿐 기능적 효과는 없는 것 아니냐는 질타를 받아도 입이 열 개라고 할 말이 없다.

앨러간사의 유방 보형물 이식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대한 추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식환자 7만여 명 가운데 무려 2만 5천여 명이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허가ㆍ심사는 물론 조직의 대대적인 수술이 시급하다.

적재적소에 합당한 인력을 배치해 비전문가가 심사하고 평가하고 허가하는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는 복지위 국감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 국민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 까지 쓸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너무 심한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이죠.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기자윤리강령이메일무단수집거부
RSS HOME BACK TOP
발행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104동 1106호  |  전화 : 02-2682-9468   |  팩스 : 02-2682-9472  |  등록번호 : 서울아 00145
발행인 : 이 병 구  |  편집인 : 송 재 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현구  |  등록일자 : 2005년 12월 06일  |  발행일 : 2002년 6월 23일
의약뉴스의 콘텐츠를 쓰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 됩니다.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m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