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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 직역간 갈등 정부 중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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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0.04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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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 직역 간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뿌리가 깊고 따라서 갈등의 골도 그만큼 깊다.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하다 보니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감정의 골은 쌓이고 서로 다투다 급기야 외면하고 비난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 되풀이 된다. 보건의료계 직역의 갈등은 다른 직역과는 달리 그 피해가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들이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의사와 한의사의 갈등은 첨단 의료기기 사용과 전문의약품 처방전 문제 등이다. 의사와 약사는 성분명 처방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고 의사와 미용사 역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용 여부로 다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의사와 물리치료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호조무사와 치과위생사는 서로 업무 범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약사와 한약사는 일반의약품 판매 여부가 쟁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과 연관이 있는 복지부가 난감한 상황에 몰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느 편을 들고 어느 편을 내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약사,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계 직역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전담 TF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이 같은 질의를 했다. 직역간 해결이 어려우니 테스크 포스 팀을 구성하고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

이에 박장관은 난감하다는 표현으로 위기를 넘겼다.

직역간 갈등 해결의 제일 좋은 방법은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 할 경우 제3자 즉,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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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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