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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3분기 매출ㆍ영업익 동반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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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3분기 매출ㆍ영업익 동반성장 기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03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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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ㆍ한미, 외형 확대...유한ㆍ동아ㆍ일동 이익 증가 전망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공시를 앞두고 상위제약사들의 선전을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3분기에도 외형성장은 더딜 전망이지만,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계속되리란 분석인데, 업체별로는 온도차가 느껴진다.

KTB 투자증권은 최근 7개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간, 외형 성장보다 이익 증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외형 성장의 측면에서도 상당히 부진했던 최근의 흐름을 감안하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종근당의 강세가 기대된다. 3분기 매출액이 27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 현재 증권가의 컨센서스보다 200억 가까이 높은 수치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의 매출액 역시 각각 12.0%와 11.8%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7% 초반의 무난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녹십자도 5.8%로 5%는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분기매출 4000억선을 두고 부진에 빠진 유한양행은 3분기에도 2.4%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7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1조 7306억원, 성장률은 8.3%로 무난한 평가지만,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녹십자와 한미약품이 500억 전후의 차이를 보여 시장의 기대보다는 부족할 것이란 분석이다.

영업이익 전망은 업체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7개사 중 매출액 성장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 종근당과 두 자릿수의 매출성장률을 전망한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은 76.3% 급증, 매출액과 함께 동반 성장을 전망했으며, 나란히 7%대의 매출 성장폭을 예상한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영업이익도 27~2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녹십자는 매출액 만큼 영업이익 성장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와는 달리 유한양행은 저조한 매출 성장률에도 영업익이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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