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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AI 활용 확대 위해 MS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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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AI 활용 확대 위해 MS와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10.0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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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연구소 설립...신약 개발 가속화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었다.

노바티스는 1일(현지시간) 노바티스 AI 혁신연구소를 설립하고 이 노력을 위한 전략적 AI 및 데이터 과학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하면서 의료 혁신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연구소는 연구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과정에서 노바티스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전 세계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노바티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년간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 전략적 제휴는 AI 역량 강화와 AI 탐색이라는 2개의 핵심 목표에 초점을 두고 있다.

AI 역량 강화는 AI의 힘을 모든 노바티스 직원의 데스크탑에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솔루션과 노바티스가 가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세트를 통합해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과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것이다.

또한 AI 탐색이라는 목표 하에 AI의 힘을 활용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계산적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하고 맞춤화된 치료제 전달과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노바티스는 두 초점 영역에서 향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플랫폼 및 프로세스의 개발과 응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투자에는 프로젝트 자금, 주제별 전문가, 기술 및 도구 등이 포함된다. 두 회사가 맺은 계약의 금전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노바티스는 첨단 치료 플랫폼과 데이터 과학을 중심으로 하는 회사로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제휴는 환자의 삶을 개선시키고 연장하기 위해 의료를 혁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인체 생물학 및 의학에 대한 자사의 깊은 지식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선도적인 AI 전문지식을 결합하는 것은 전 세계를 위한 의약품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의 전략적 제휴는 노바티스의 생명과학 전문지식과 애저(Azure) 및 마이크로소프트 AI의 힘을 결합시킬 것”이라며 “오늘날 생명과학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일부를 해결하고 노바티스 직원 모두에게 AI 능력을 제공하면서 신약을 발굴하고 환자 비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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