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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 시가총액 60조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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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 시가총액 60조 방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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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비 3조 1314억 증가...라니티딘 영향 촉각

지난 9월, 라니티닌 제제 발암물질 검출 논란 속에서도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 지수 구성종목들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가 3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라니티딘 사태에서 자유로웠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상승세가 주된 요인이었지만, 전통 제약주들도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업종 지수 43개 구성종목 중 19개 종목의 주가가 8월 말보다 상승했고, 23개 종목이 하락, 어느정도 균형을 맞췄다.

 

등락폭도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이 14.3%,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13.8%로 업체별 편차가 크지 않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14.3% 상승,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일제약이 7.0%, 종근당바이오가 6.8%, 신풍제약이 6.0%, 유유제약은 5.4%, 진원생명과학이 5.3%, 녹십자가 5.1%로 5%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환인제약과 셀트리온제약, 대원제약, 영진약품, 국제약품,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오리엔트바이오, 종근당홀딩스, 일성신약, 현대약품, 종근당 등도 8월 말보다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제약의 주가는 같은 기간 13.8% 하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대웅제약도 11.0%로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프로젠제약이 9.7%, 삼진제약이 6.3%, 파미셀이 5.5%, 광동제약은 5.3%로 5%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일동제약과 동성제약, 이연제약, JW생명과학, 동화약품, 명문제약,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일양약품, 한미약품, 하나제약, 동아에스티, 경보제약, 유한양행, 부광약품, 한독 등의 주가가 전월말보다 하락했다.

이처럼 지난 8월 말보다 주가가 하락한 업체들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규모가 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의약품업종의 합산 시가총액도 60조 7830억원에서 63조 9144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만 2조 5474억원이 늘어났고, 셀트리온도 8984억원이 늘었으며, 녹십자의 시가총액 규모도 600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대웅제약의 시가총액 규모는 2144억원이 줄어들며 유일하게 1000억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말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셀트리온이 21조 472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조 3457억원으로 20조원에 복귀하며 셀트리온을 바짝 추격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3조 2050억원, 유한양행은 2조 9196억원, 대웅제약이 1조 7264억원, 한올바이오파마는 1조 3635억원, 녹십자가 1조 3264억원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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