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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개도국 핵의학전문가 육성 앞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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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개도국 핵의학전문가 육성 앞장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9.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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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의료硏 정기총회 개최, 정인석 소장 취임
바른의료연구소가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소장과 함께 새 도약을 선언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지난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창립 이후 2년 6개월여 간의 활동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구소의 새 변화를 이끌어갈 신임 소장도 선출됐다. 지난 2017년 2월 연구소 창립 이후부터 줄곧 이끌어온 김성원 소장이 임기를 마치게 됐고, 정인석 부소장이 제2대 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정인석 신임 소장은 “앞으로 바른의료연구소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전 소장에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 전 소장은 연구소의 고문직을 맡아 자문과 연구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구소가 그 동안 발표하였던 성명서, 보도자료, 카드뉴스, 의견서, 발표자료, 연구용역 보고서 등이 총 망라된 활동백서가 공개됐다.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활동백서는 오랫동안 보존되기 위해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을 신청했으며, 전자책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활동백서와 함께 바른의료연구소의 홈페이지(http://barunmd.or.kr)도 공개됐다. 홈페이지에는 연구소 소개를 비롯해 그 동안의 활동내역이 잘 정리됐다.

 

◇화순전남대병원, 개도국 핵의학전문가 육성 앞장

 

화순전남대병원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원 하에 핵의학 분야의 선진기술을 전파하고, 개발도상국의 핵의학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태국·네팔·예맨·방글라데시 등 4개국 핵의학 의사들을 초청, 지난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핵의학 전문가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범희승 교수의 주도로,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 핵의학과에서 펼쳐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 전남대 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IAEA의 핵의학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화순전남대병원의 핵의학 진료 질관리와 안전시스템을 모범적인 사례로 꼽으며, 찬사를 보냈다.

태국 꽁깬대학의 테라쿨피수트 교수는 “핵의학과의 진료·검사 시스템과 방사선 안전관리 등이 세계최고수준이다. 첨단장비와 탁월한 연구성과가 놀랍다”며 협력연구를 하고 싶다는 의향을 보였다.

핵의학은 원자력을 의료에 접목해 질병·신체 변화를 신속히 진단하고, 방사선을 치료에 활용하는 분야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외의 젊은 핵의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수프로그램도 수년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아시아지역 핵의학 협력회의(약칭 ARCCNM) 의장으로서도 활동 중인 범 교수는 “한국은 미국에 이어 핵의학 연구에 있어서 전 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선진 의료역량을 적극 전파해, 관련분야의 국제적 협력이 긴밀히 이뤄지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지역 주민 위한 10월 건강강좌 개최
순천향대부속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제14회 뇌혈관 환우회’를 비롯해 지역 주민을 위한 10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먼저 ‘제14회 뇌혈관 환우회’는 오는 4일 오후 3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주제로 1부는 뇌졸중의 내과적 치료, 뇌동맥류 치료, 비파열성 뇌동맥류 관리 등 뇌동맥류 치료에 관한 강연이 진행된다. 2부는 방송인 김구라, 가수 남태현, 마술사 최현우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12일·26일 오후 3시, 본관 5층 분만실 ▲황사, 미세먼지(15일 오후 12시 30분,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대장암 교실(16일 오전 11시, 본관 8층 82병동 외과 회의실) ▲심장병 교실(23일 오후 1시, 본관 10층 101병동 10회의실)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24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신경외과 외래교육실) ▲간 질환(24일 오후 2시, 별관 지하 1층 순의홀)에서 열린다.

한편,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10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한양대구리병원, 2019 구리시 코스모스축제 의료봉사 참여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28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19회 코스모스축제에 참여하여 ‘건강축제 한마당’을 운영,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건강축제 한마당을 주제로 체험부스와 건강크리닉 부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운영하여 부스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는 의약품 안전사용 및 약사체험과 나의 꿈 나는 건강지킴이라는 주제로 의사·간호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건강크리닉 부스에서는 동맥경화, 다양한 안과 검진, 비만 당뇨 크리닉 을 운영 구리시민들과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건강 검진권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 줬다.

한동수 병원장은 “구리병원에서 개원이래 지금까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강좌, 의료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며 ”올해도 120여 명의 의료진과 교직원이 참석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체험부터 중년 이후의 성인들에게 맞는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코스모스축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이며 한양대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매년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 급성심근경색 후 항혈전제 복용 ‘한국형 치료지침’ 제시

▲ 박승정 석좌교수(좌)와 박덕우 교수.

급성심근경색 치료 후 복용하는 항혈전제 신약의 출혈 합병증과 관련한 안정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에 맞게 약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에 근거를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돼 버리는 급성심근경색은 스텐트를 삽입해 뚫어주거나 다른 혈관을 이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로 치료한다. 치료 후에는 혈관이 다시 막히지 않도록 반드시 항혈전제를 복용해야 한다.

최근 개발된 항혈전제 신약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었지만, 국내에서는 동일한 용량으로 사용된 후 출혈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안정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와 권오성 은평성모병원 교수팀이 국내 10개 심장센터에서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 기존 항혈전제와 항혈전제 신약을 사용한 환자 800명의 1년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한 결과, 신약의 출혈 발생률이 기존 치료제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항혈전제 신약의 용량을 국제적 기준과 동일하게 사용하면 국내 환자들에서는 출혈과 관련한 합병증이 두 배 이상 높게 발생한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임상연구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심장중재시술분야 학회인 미국 중재시술 학회(TCT학회)에 초청되어 박덕우 교수가 직접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심장 분야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돼 전 세계 심장 전문의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항혈전제 신약은 약제가 개발된 후 지난 2009년 미국, 유럽 등에서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연구를 시행해 기존 약제보다 뛰어난 유효성 및 안정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초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며 환자들에게 사용되었지만, 사용 후 임상 현장에서 출혈 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되었다.

이에 연구팀은 항혈전제 신약 안정성 평가를 위해 심장혈관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국내 10개 심장센터에서 급성심근경색 후 1년 동안 기존의 항혈전제(클로피도그렐, clopidogrel)를 복용한 400명과 항혈전제 신약(티카그렐러, ticagrelor)을 복용한 400명, 총 8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연구를 진행했다.

표준 치료 지침에 따라 기존 항혈전제 복용 환자들은 매일 75mg 한 알을 하루 한 번 복용했고, 항혈전제 신약은 매일 90mg 한 알을 하루 두 번 복용(하루 총 180mg)했다.

그 결과 신약에서는 1년간 출혈과 관련된 합병증이 11.7%에서 발생했으며, 기존 치료제에서는 5.3%에서 나타나 신약에서 출혈이 2배 이상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또한 심장이나, 뇌출혈 등의 생명과 직결된 출혈 발생률 또한 신약에서 7.5%를 보여 기존 치료제의 4.1%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효성 지표인 심혈관질환,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발생은 신약에서 9.2%, 기존 치료제에서 5.8%로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다른 합병증 발생률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책임자인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는 제약회사 주도의 임상연구와 달리 임상진료 현장에서 한국인에서의 안정성을 다시 확인하고 최선의 치료법을 찾고자 하는 ‘공익적 임상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시행됐다”며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형 실용적 임상연구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급성심근경색 후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항혈전제 신약의 안정성을 재평가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구의 1저자인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연구 결과에서도 입증되었듯이 한국인에 맞는 적정용량을 찾아 출혈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올바른 치료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천성모병원, 10월 찾아가는 건강강좌 마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10월을 맞아 해안성당, 부평구보건소, 숭의보건지소 등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좌는 ▲4일(금) 해안성당 ‘치매 예방 및 관리(신경과 송인욱 교수)’ ▲4일(금) 부평구보건소 ‘이상지질혈증의 이해 및 약물관리(약제팀 임은빈 약사)’ ▲11일(금) 부평구보건소 ‘이상지질혈증과 영양교육(영양팀 노미나 영양사)’ 등이다.

이어 ▲15일(화) 간석건강관리센터 ‘방사선과 암치료(방사선종양학과 곽유강 교수)’ ▲24일(목) 숭의보건지소 ‘고혈압의 원인 및 합병증(심장혈관내과 유은홍 간호사)’ ▲25일(금) 부평구보건소 ‘노인성 척추질환과(신경외과 신명훈 교수)’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국립중앙의료원,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대상 '지역사회 연계강화를 위한 CEO포럼'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국 국립대병원장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켄싱턴호텔여의도에서 '지역사회 연계강화를 위한 CEO포럼'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주관한 이번 CEO포럼은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핵심 내용의 하나인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의 실질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에 머물던 그동안 공공보건의료기관 협력체계의 범위를 넓혀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국립암센터, 국립경찰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재활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분야별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기관, 병원을 망라한 보다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로 확대키로 했다.

주요 인사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루어진 이날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정책 추진방향(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 ▲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공공의료 발전전략(서울대학교의과대학 김윤 교수) ▲보건의료분야에서의 국립대병원의 역할(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강원대학교병원 이승준 병원장)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지역공공병원의 역할(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경기도의료원 정일용 원장) ▲공공보건의료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국립중앙의료원 임준 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필수의료기관 육성·지원과 시도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과, 책임의료기관 수와 지정요건, 지원방안 등을 담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계획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책임의료기관 진료권역 세분화 연구 등을 수행한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전체 보건의료체계 안에서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공공의료 발전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국립대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와 함께 의료정책과 공공의료를 선도해야 하며 특히 국립대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서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병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최근 강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립과 함께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지방의료원의 당면 문제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권역과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경기도 내 6개 지방의료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한 발전전략을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특히 전국 공공의료기관들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부족한 의료인력과 교육훈련 부족 문제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 제시와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공공보건의료기관 간의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앙 차원의 조정과 지원은 부처별로 관리 운영되는 공공병원 간 수평적 협력 체계의 구축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며 “권역․지역 단위 필수의료의 구심점으로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는 만큼 필수의료의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거버넌스의 중추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기관으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공공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경희의료원, 국내 최초 플랫폼 중국 수출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중국 하얼빈시, 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얼빈시제2병원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최초로 진행된 이번 해외 기술수출은 보건복지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 중한건강의료발전위원회와의 긴밀한 국제의료협력에서부터 시작됐다.

 계약의 주요사항은 치과종합검진센터와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개소를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 및 전문 컨설팅, 의료진 교육 지원 등이다.

이번 기술수출은 중국 하얼빈시의 글로벌 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의 첫 해외계약 건으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센터 및 클리닉 단위의 시스템 수출 계약 중 이례적인 규모로 2020년부터 5년간 인건비, 운영·컨설팅비 등을 포함한 예산은 약 20억 원 이상이다.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독창적인 치료법으로 기계적 원리를 단순화해 치료 속도를 높이고 건강한 치아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는 일반 교정과 수술 사이의 영역에 해당되는 것으로 최소한의 시술로 환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질환예방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 국내 최초로 개소한 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의학센터’와 동일한 개념으로 정밀영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등 종합검진을 통해 국가구강검진의 한계성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검진센터는 메디블록의 블록체인 기반의 EMR 시스템으로 환자 정보의 안정성을 높였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선진 의료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가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음에 감회가 새롭다”며 “2020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기술수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 계약의 주요한 역할을 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김성훈 교수는 “하얼빈시, 중국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 및 하얼빈시제2병원과 함께하는 한·중 민관 의료협력의 성과라 의미가 크다”며 “경희대치과병원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종합검진센터 최용석 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개소한지 약 5개월 만에 해외 플랫폼 수출 계약까지 성사돼 보람을 느낀다”며 “중국하얼빈시에서도 치과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한 만큼 2020년 1월 개소 예정인 하얼빈시제2병원의 치과검진센터가 안정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하얼빈시제2병원은 1,400병상 규모의 중국 대형종합병원으로 지난 4월 29일(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산백병원, 신경과 ‘뇌졸중의 치료와 예방’ 건강강좌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오는 10월 8일(화) 오후 2시부터 본원 지하 강당에서 ‘뇌졸중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뇌졸중은 국내 단일질환으로는 암과 심장질환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으며, 매년 10만 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산백병원은 사망률이 높은 뇌졸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진단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건강강좌를 기획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신경과 조용진 교수가 ‘뇌졸중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 뇌졸중이란? ▲ 뇌졸중 치료법 ▲ 뇌졸중 예방과 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신경과 과장 송파멜라 교수는 "뇌졸중은 고령인구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앞으로 고령인구화가 심화되면서 현재보다 뇌졸중 환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진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법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상태를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뇌졸중과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아주대병원, 제1회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 개최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는 오는 10월 8일 화요일 오후 4시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지하1층 소강당1에서 ‘제1회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비만대사수술은 내과적인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적 방법으로, 정부는 올해부터 ‘국가 비만관리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고도비만 환자에게 치료적 목적으로 시행하는 각종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비만의 의학적 문제와 관리법(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 △비만 및 대사질환의 수술적 치료(위장관외과 손상용 교수) △비만대사수술 전후 영양관리(영양팀 김미향 영양사) △당뇨와 비만(내분비대사내과 전자영 교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비만과 당뇨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가 등록 및 문의사항은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 아주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031-219-4181)


◇대전성모병원 강상범 교수, 산업자원부 지원  선책연구사업 선정

▲ 강상범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유전자 의약산업진흥 유전체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돼 참여한다.

국책 연구는 세 가지 분야의 과제로 진행되며 대전성모병원 강상범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선영 박사, 충남대학교병원 김주석, 여민경 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염증성장질환의 진단 및 예후예측 유전자·장내미생물’을 주제로 2022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강 교수는 지난 2014년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대전성모병원 염증성장질환 클리닉을 개설해 염증성장질환 환자에 대한 맞춤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장연구학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강상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질환인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의 발병 원인 및 예후 인자, 치료 반응 예측 등의 규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척추와 관절염 건강강좌 마련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척추와 관절염에도 관절 변형 막는 골든타임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진행하는 골드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관절질환 바로 알자(이지수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직척추염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골든타임(정민경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직척추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의 재활 및 운동치료(한수정 재활의학과 교수) ▲척추와 관절염에 좋은 운동 따라해 봅시다(박판석 물리치료사) 등의 강연과 함께 퀴즈 풀이, 질의 응답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류마티스 질환 설명 책자와 운동 자료가 제공되며 퀴즈 정답을 맞출 경우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02-2650-279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 복지박람회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9월 26일(목), 동대문구에서 개최하는 ‘2019동대문구 복지박람회’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민ㆍ관 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해 구민에게 다양한 복지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및 복지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뇌파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전국 병원에서 강직성척추염 건강강좌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제10회 골드링캠페인’(http://www.goldring.or.kr/)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병원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척추와 관절에도 변형을 막는 골든타임이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척추염 등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충남, 전북, 광주, 대구, 부산에 걸쳐 19곳 병원에서 진행되며,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 일반인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통증, 강직, 관절 파괴 등 경중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환자 스스로 다른 질환과 구분해 생각하기 어렵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2016년, 전국 19개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1,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류마티스관절염은 평균적으로 환자가 병명을 아는 데까지 평균 2년(23.27개월)이 걸리며, 10명 중 3명은 진단에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직성척추염의 경우에는 진단 지연이 평균 39.9개월로, 류마티스관절염보다 1년 이상 더 늦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으로, 아직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척추 이외에 눈, 신장, 심장, 장 그리고 부착부위염 등을 보일 수 있지만,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관리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대국민 홍보를 맡고 있는 김현숙 홍보간사는 “류마티스 질환은 만성병이면서, 신체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 경제적으로 커다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과거에 비해 치료 방법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안내하고자 골든타임으로 올해 주제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박성환 이사장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자신의 증상을 포털 검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의 진료 없이 방치되면 증상이 악화되어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류마티스 질환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열리는 골드링캠페인 전국 건강강좌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류마티스 질환 증상으로 인식하고, 조기 진단과 치료로 이어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골드링캠페인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희망을 약속하는 류마티스질환 올바로 알기 공공캠페인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매년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환자 및 대중의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고령 장기 기증자, ‘사랑의 나눔’ 실천하고 영면
86세 고령의 뇌사 환자가 자신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국내 장기기증 사례 중 최고령 사례다.

故 윤덕수(86세 남성) 씨는 지난 23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119 안전신고센터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외상성 뇌출혈로 진단된 윤덕수 씨는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윤덕수 씨의 유가족은 평소 나눔을 좋아하고 선한 삶을 살았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24일 윤덕수 씨의 장기 중 간(肝)의 기능이 가장 잘 유지되고 있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 기증 절차를 밟아 26일 장기 적출술을 시행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고령이지만 연령에 비해 좋은 장기 기능을 유지하고 있어 간을 기증할 수 있었다”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다른 환자를 위해 기증을 결심해 준 가족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덕수 씨를 진료했던 이대서울병원 응급중환자진료과 박진 교수도 “환자가 고령이라 장기 기증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난관이 많았지만 환자가 비교적 건강한 편이라 기증할 수 있었다”면서 “개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의료 수준이 높아진 만큼 나이에 상관없이 이와 같은 장기 기증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0세 이상 고령 기증자는 모두 16명으로 윤 씨 이전 가장 고령의 장기 기증은 83세였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그동안 83세의 기증자는 여러 명 있었으나 86세 기증자는 처음”이라면서 “평소 건강관리가 잘 되면 고령일지라도 기증이 가능하며,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윤주희‧김상일‧유지근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 윤주희‧김상일‧유지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부인종양센터 윤주희‧김상일‧유지근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고등급 이형성증(HSIL)의 치료로서 HEEP(Hobnail-like shallow Electrosurgical Excision Procedure for the treatment of HSIL)’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HEEP(Hobnail-like shallow Electrosurgical Excision Procedure of cervix)은 압정모양의 작은 자궁경부원추절제술로, 윤주희 교수가 2014년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수술법이다. HEEP은 향후 전암 및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 가운데 향후 임신을 원하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윤주희 교수팀은 “2014년 1월~2018년 8월 시행된 HEEP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예후를 살펴본 결과, HEEP이 임신력 보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HEEP 전용 수술 기구 개발을 위해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로봇 활용한 BABA 갑상선 수술 200례 달성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9월 27일(금), 로봇을 활용한 BABA 갑상선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로봇 BABA 수술은 2008년부터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시행된 방법으로,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에 각각 8mm 피부 절개를 가하여 다빈치 로봇 팔을 환자의 몸에 결합하여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기존 내시경 수술에 비해 크기가 큰 갑상선암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이 갑상선에 염증이 심한 경우, 측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선암 등에서도, 목에 흉터 없이 절개 수술과 동일한 방법으로 절개 수술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갑상선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게 로봇 BABA 수술의 장점이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는 기존 절개 수술 방법 외에,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 로봇 BABA 갑상선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을 환자 상태에 맞게 시행할 수 있는 유일한 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이진욱 교수는 “인하대병원에서는 매년 500건 가량의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인지역에서 구강 경유 내시경 및 로봇 갑상선 수술 경험이 각각 200례 이상 축적된 유일한 병원”이라며 “초기 갑상선암에서는 구강 경유 내시경으로, 진행된 갑상선암이나 수술 위험성이 큰 환자에서는 로봇 BABA 수술로, 환자의 여건에 맞는 최선의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아토피 피부염 환자 곽향정기산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팀은 위장관 장애를 동반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해 곽향정기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구대상은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의 성인 남녀 중 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서 최근 4주 이내에 관련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평소 소화 또는 배변의 문제 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이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제외된다.

연구에 사용되는 곽향정기산은 기능성 소화불량, 설사 등의 위장관 기능 저하 증상에 두루 사용되며 현재 여름 감기,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 설사, 전신권태의 증상에 일반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

한약은 위장관 기능 개선을 통한 전신개선을 목표로 하므로 위장관 증상을 호소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피부 증상의 개선을 위해 곽향정기산을 처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배정 연구로 연구참여자는 50%의 확률로 위약을 복용하게 될 수 있다. 참가자는 총 4회 방문하며, 각 방문 시 혈액검사, 소변검사, 분변검사, 설문지 작성이 진행된다. 임상 연구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연구자가 부담하고, 참여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의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02-440-7139)


◇만성 이명 고령환자, 인지장애 발생 위험 높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가 심한 만성 이명 증세를 보이는 고령 환자의 경우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 연구팀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6개월 이상의 만성 이명 증세를 보인 65세 이상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 Korean version of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및 이명장애척도검사(THI) 등을 실시해 이명의 중증도와 경도인지장애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58명의 만성 이명 환자 중 17.2%에 해당하는 10명에서 MoCA-K 점수가 23점 미만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되었다. 이들의 임상적 특징으로는 48명의 인지장애가 없는 대조군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았으며(70.9세 vs 67.5세), 청력 또한 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33.0 vs 25.7dB)

이명장애척도검사 결과에서도 경도인지장애 그룹의 평균 점수는 33.6점으로 대조군의 평균 점수인 21.9점보다 10점 이상의 차이가 확인됐다. 이명장애척도 점수는 30점 이상일 경우 이명으로 인해 성가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이명으로 인한 성가심을 느끼고 있는(THI≥30) 환자 비율을 비교해 본 결과, 경도인지장애가 없는 대조군의 경우 48명 중 10%에 해당하는 5명만이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데 반해, 경도인지장애 그룹은 전체 10명 중 절반인 50%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연구팀은 심한 이명 증상과 경도인지장애 사이에 유의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영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이명을 가지고 있는 고령 환자에서 심한 이명이 경도인지장애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임을 확인했다”며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노년기에 심한 이명이 동반될 경우, 주의력 결핍이나 일시적인 기억 손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낮은 수준의 인지장애일지라도 노년층에게는 치매로까지 발전될 수 있으므로, 만성적이고 심한 이명 증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속히 병원에 내원하여 이명 및 인지기능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이비인후과학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지난 5월 발표됐다.


◇경희대학교병원, 척추 관절 건강강좌 마련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10월 16일(수) 오후 1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척추와 관절에도 변형을 막는 골든타임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제10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AS, 관절염 환자의 운동요법(방수용 물리치료사) ▲골든타임을 잡아라(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강직성 척추염과 치료(관절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과 치료(관절류마티스내과 정상완 교수)의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다.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건강강좌를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질환에 대한 걱정과 고민 그리고 해법을 함께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화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의 : 02)958–8224~5(관절류마티스내과)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 협력병원 진료의뢰책임자 간담회 개최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센터장 한정욱)는 9월 27일(금) 센트럴파크호텔(인천 송도 소재)에서 협력병원 진료의뢰책임자 포함 120 여 명이 함께하는 ‘협력병원 진료의뢰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료의뢰·회송을 사업을 위해 힘쓰는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진료의뢰 책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협력병원 간 화합을 통해 진료 의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장 한정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협력병원 간 많은 정보교류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하대병원은 진료전달체계의 중심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통한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시행 예정인 ‘진료정보 교류 사업’을 소개하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암통합지원센터,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가 참석, 센터 홍보의 시간을 가졌으며,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방문석 교수, 국립교통재활병원장 취임

▲ 방문석 교수.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방문석 교수는 1일, 국립교통재활병원장으로 취임한다. 서울대병원은 국립교통재활병원 위탁운영 조인을 체결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이어 5년간 위탁 운영한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실천을 목적으로 2014년 10월 최초의 국토교통부 설립 의료기관으로 개원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에 연면적 42,506㎡, 총 201병상으로 운영되며 의사 15명 등 약 300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외래 환자 3만 7182명, 입원환자 6만 3418명, 주간 재활환자 9263명이 진료를 받았다. 

서울대병원과 국립교통재활병원 위탁운영 출범식은 10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인구협, 인구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28일 인구보건복지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함께 진행한 ‘2019년 인구교육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8월 12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152시간으로 진행된 양성과정을 통해 29명의 인구교육 전문인력이 배출됐다.

수료생들은 변화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패러다임을 반영한  가족생활, 일·생활 균형, 성평등, 자기계발 및 인문학 등의 교육 및 모의강의 시연까지 마무리한 전문 인력으로, 현장에서 2040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사례중심의 소통하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협 전 서울대벼원 교수, 세계초음파의학회장 취임

▲ 김승협 학회장.

김승협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지난 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초음파의학회(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WFUMB) 학술대회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취임했다.

WFUMB은 세계 6개 지역의 의학초음파 조직을 회원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의학초음파 단체로 93개의 국가별 초음파의학회와 5만 2000명 이상의 개인이 소속된 단체다.

WFUMB의 6개 지역 조직 중 하나가 아시아초음파의학회(Asian Federation of Societies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AFSUMB, 회장 이원재 성균관의대 교수)이며, 93개의 국가별 초음파 조직 중 하나가 대한초음파의학회(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 이사장 연세의대 정재준교수)다.  우리나라 사람이 WFUMB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1973년 WFUMB 창립 이래 처음이다.

김승협 교수는 “세계 최대의 의학초음파 조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우리나라 초음파의학의 수준을 세계가 인정 한 결과”라며 “김주완 교수가 우리 나라에 초음파의학을 도입하고 최병인 교수가 우리 나라 초음파의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던 그 간의 과정에 힘입은 결과”고 말했다.

김 교수는 “WFUMB 회장을 맡은 2년 간 문제해결 영상기술로서의 초음파의 고급 역할을 강화하는데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정신보건시설 의료봉사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사랑나누리봉사단은 지난 28일 대전 서구 장안동 소재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를 방문해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공예품 함께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누리는 정신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정신보건시설로,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주기적으로 자원봉사 및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은 시설 생활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 등 기본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를 필두로 정형외과, 내과 등 다양한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후에는 봉사자들과 정신장애인들이 한데 어울려 방석 만들기 공예품을 만들며 교감을 나누고, 추억을 선물했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의료기관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 워크숍 개최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센터장 백정흠)가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2019 인공지능 암센터 Workshop’을 지난 28일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2016년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이듬해 처음으로 개최된 후 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된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 김양우 병원장, 인공지능암병원추진단 이언 단장, 백정흠 센터장,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안성민 소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지능형의료플랫폼연구센터 이승룡 센터장(경희대), 가천대학교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 IBM관계자 등 수십 명의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길여 회장은 “이길여 산부인과는 수십년전 선도적으로 초음파를 도입하고,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전자 EMR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나갔다”며 “이제 국내 최초로 의료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관련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설하며 해당 분야를 주도하며 선도하고 있다”며 “많은 역량과 노하우가 축적된 만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 선두 의료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왓슨 포 온콜로지의 최신 경향뿐 아니라 ‘왓슨 포 지노믹스’의 임상 특징과 활용, 그리고 왓슨의 국내 현지화 작업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다뤄졌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 및 응용 학문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가천대학교에 설립되는 AI학과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은 ‘ITRC 인공지능 사례(지능형의료플랫폼 연구센터 이승룡 센터장, 경희대)’, ‘WfO Prospective Study결과(가천대학교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를 시작으로 ▲WfO v19.2 update(좌장 외과 백정흠 교수) ▲Watson for Genomics(좌장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 ▲WfO with HIRA(좌장 신경외과 이언 교수) ▲AI in Gachon(좌장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 등 총 4개 세션 16개의 주제 발표로 이뤄졌다.

특히 첫번째 세션에서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부인암(내과 정준원, 종양내과 심선진, 외과 전용순, 종양내과 조은경, 산부인과 이광범 교수) 등 주요 암종에 대한 왓슨 포 온콜로지의 최신 경향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성민 소장과 심선진 교수가 유전자 분석에 기반을 둔 암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왓슨 포 지노믹스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발표를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왓슨 포 온콜로지에 학습시키는 국내 현지화 작업에 대한 소개가 백정흠 센터장과 안성민 소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미국 이외 지역의 첫번째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돼 IBM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향후 공동 연구의 필요성 및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백정흠 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많은 연구로 의료 인공지능의 고도화를 도모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의 발전을 주도하는 세계적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내 인공지능 의료 플랫폼의 현황을 살펴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닥터 앤서’에 대한 소개가 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의 주도로 이뤄졌고, 국내 및 전세계 인공지능 플랫폼의 현황에 대한 김광기 센터장의 발표도 있었다.

박동균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들이 중심이 돼 대장암을 중심으로 닥터 앤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선 사례에서 보듯이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은 진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커 닥터 앤서가 개발되면 의료 인공지능이 보다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 세션에서는 가천대SW중심대학 사업단장 김원 교수가 2020년 국내 최초로 첫 신입생을 받는 가천대학교 AI학과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AI학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상을 양성하는 국내 AI의 교육의 핵심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언 단장은 “인공지능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면 의료 인공지능 역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시대를 맞아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매 주제 발표마다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울산광역시의사회, 임원 워크숍 성료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9월 28~29일 양일간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울산광역시의사회 임직원과 구군의사회 회장, 총무이사 및 정책이사 등 32명이 참석했다.

변태섭 회장은 “본회 제10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음을 회고하면서, 그간의 임원님들을 열정적인 노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자”라고 당부했다. 또 의협의 투쟁과 협상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의료 정상화를 위해 발족한 의쟁투의 강력한 투쟁 전개에 울산시의사회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며 “우리 의료계가 요구하는 의쟁투의 과제들은 거대 담론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소관부처와의 협상이나 장관과의 약속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통치권자의 결단과 정부 정책기조의 변경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이라며 “투쟁으로 얻어야 할 것은 투쟁으로, 협상으로 얻어야 할 것은 협상으로, 전쟁과 전투 모두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집 회장의 ‘의료계 주요 현안(의쟁투 관련 사항)’에 대해 강의 후,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워크숍 행사에는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과 김용환 전 대의원 의장, 심병수 부회장 및 박혁수 여수시의사회 부회장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 개소 10주년 기념식 개최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센터장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난 27일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청소년과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폭력 근절을 위해 애써 온 유관기관 종사자 및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0년간 센터의 사업에 대한 보고(2009~2019),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부설 하모니 합창단의 축하공연, 주제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인천해바라기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고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을 받아 지난 2009년 개소했다. 올해 올해 6월까지 10년간 총 3천280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외에도 1439명의 피해자에게 2만 7777건의 상담 지원과 1만 9994건의 심리지원, 2만 912건의 의료지원, 3509건의 수사법률 지원 등 총 9만 2626건에 대한 지원이 있었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에서 발표한 사업보고(2009~2019)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확인된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보면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78%를 차지했다.

또한 가해자의 나이는 19세 이상의 성인 가해자가 58%로 가장 높았으나, 19세 미만의 가해자 비율이 39%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청소년의 또래 간 성폭력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에 맞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현실적인 교육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다.

10주년을 맞아 준비된 강연은 ‘청소년과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박성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팀장이 강연했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청소년들이 온라인 채팅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노출되는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를 파악하고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이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

이승호 소장(길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지난 10년동안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전담치료기관으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이 안정되고 지속적인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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