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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위한 벤처 설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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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위한 벤처 설립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9.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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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일차의료학술상’ 인천은혜병원 가혁 원장 수상
한독·대한가정의학회 수여...“노인 의학·간호 분야 뛰어난 업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과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이덕철)가 ‘제5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로 인천은혜병원 가혁 원장(사진)을 선정했다.

일차의료학술상은 2015년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일차의료 관련 학술 및 연구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쌓으며 국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가혁 원장은 일차노인진료 환경에서 가정의들이 접하게 되는 노인의 만성통증 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논문을 출판하며 대한노인병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세계 3대 의학저널 중 하나인 JAMA(미국의사협회지) 5월호에 자주색 집뇨관 증후군(Purple urine bag syndrome)에 대한 논문을 제1저자로 발표하기도 했다.

가 원장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원에서 각각 주치의와 촉탁 의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노인요양병원 진료지침서’를 2018년에는 '노인요양원 지침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노인포괄평가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노인포괄평가 포켓카드’를 제작해 노인의 일차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에게 노인포괄평가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대한요양병원협회 학술이사, 대한노인병학회 요양병원협력정책이사, 대한가정의학회 노인의학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학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정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자리에서 노인 의학, 노인 간호에 대한 강의를 펼치는 등 후배들의 교육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제5회 일차의료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5일(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가혁 원장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동아ST, IBA 양성자 치료기 도입 판매
“암 조직만 파괴”...설치기간·구축비용 줄이고 가동효율 20% 높여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IBA(Ion Beam Applications S.A)의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성자 치료란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일종이다. 양성자 치료기의 원통형 가속장치에서 수소 원자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 60%로 가속시킨 후, 발생한 양성자선을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양성자 치료기는 몸에 쏘인 양성자선이 체내 일정 깊이에서 최대 에너지를 발산한 뒤 소멸하도록 조절이 가능해, 양성자선이 암 부위의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암 조직만을 파괴하도록 한다.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효과는 높고 부작용이 낮으며, 치료시간이 짧고 치료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해 치료기간 동안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

IBA의 양성자 치료기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설치 기간이 9개월에서 15개월 미만으로 짧아 업그레이드 및 추가 설치에 유리하다. 또한 크기가 작아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구축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치료를 위한 준비과정을 간소화하고, 무선 컨트롤 기능 및 즉각적인 이미지 확인 기능을 제공해, 경쟁사 제품 대비 치료기의 가동효율을 20% 높여 연간 60명 이상의 환자들을 추가로 치료할 수 있다.

IBA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하며 글로벌 양성자 치료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50여 개 센터가 IBA 장비를 이용해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국립암센터가 최초로 도입했다.

동아에스티 함태인 의료기기사업부장은 “고령층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뛰어난 효과와 안전한 치료법에 대한 니즈가 높아 양성자 치료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의료기관에 양성자 치료기 보급을 확대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는 정형외과용 인공관절과 성형용 임플란트, 동맥경화진단기 및 전기수술기 장비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에스엘바이젠과 임상시료 위탁생산 계약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 에스엘바이젠(대표이사 이옥희)과 신생아HIE(허혈성 저산소 뇌병증)치료제 후보물질인 BM102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BM102는 출생 직후 생명을 위협하고, 생존하더라도 뇌병변 장애가 남아 평생 재활 치료가 뒤따라야 하는 신생아 난치성 뇌질환으로 알려진 신생아HIE(허혈성 저산소 뇌병증) 분야의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신생아 HIE(허혈성 저산소 뇌병증) 분야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최근 줄기세포 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엘바이젠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BM102 임상시료를 제조를 할수 있는 CMO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세포치료제 생산 경험과 KGMP관리 시스템 등에 있어 국내 최상위 수준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충주공장에 BM102의 생산을 위탁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2022년 12월까지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에서 제조용 세포은행(WCB, Working Cell Bank)의 성공적인 이전과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표준 공정서 개발(SOP) 및 프로토콜 개발, 각종 밸리데이션, 시험 생산 및 임상1상 시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흡수합병 결정
전현수 대표 체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건기식 사업 강화

 

휴온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 성장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휴온스내츄럴(대표 전현수)은 계열사 바이오토피아를 흡수 합병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휴온스내츄럴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토피아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이날 합병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련 신고와 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휴온스그룹의 미래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발효, 추출, 동결건조설비를 통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수탁 생산과 사료첨가제 사업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결정했다.

휴온스내츄럴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의 핵심 계열사로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강화해 원료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양사에 분리된 원료사업영역과 완제품사업부, R&D부서를 통합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바이오토피아에 구축된 5톤 규모의 발효 설비, 동결건조 설비 등을 통해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 및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휴온스내츄럴의 ‘이너셋’ 브랜드를 주축으로 한 온라인 사업 외,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OEM·ODM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허니부쉬추출발효분말을 이을 차별화된 새로운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병 이후에는 지난해 10월 선임된 휴온스내츄럴의 전현수 대표가 통합 경영을 맡아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사료첨가제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휴온스내츄럴 전현수 대표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고령화로 인한 시장 성장 뿐 아니라 이너뷰티, 다이어트, 장 건강 등 삶의 질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부터 완제품 제조, 유통까지 통합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일동제약·일동홀딩스 등 각 분야 실무자 모집

▲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그룹이 분야별 신입 및 경력 사원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일동제약은 연구, 개발, 생산, 약가 관리, 영업, 마케팅 관련 실무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연구 직군은 ▲독성 연구 ▲약효 평가 ▲분석 연구 분야의 연구원을 모집한다. 석사 이상 학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분야에 따라 전공(수의학, 약학, 생물학 등), 직무 관련 경력 등 별도의 자격을 요한다.

개발 직군의 경우 ▲개발 기획 ▲PV(pharmacovigilance, 약물감시) 분야 실무자를 뽑는다. 지원 분야에 따라 전공(약학, 자연과학계열 등), 직무 관련 경력 등 별도의 자격 요건이 있다.

생산 직군은 ▲품질 보증 ▲의약품 허가 관리 분야의 담당자를 선발한다. 화학 등 관련 학문 전공자여야 하며, 관련 직무 경험 및 영어 능력을 갖춘 사람을 우대한다.

영업 및 마케팅 분야는 ▲영업(병원, 의원, 약국 영업) ▲해외 영업 ▲건강기능식품 대 중국 영업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관련 직원을 채용한다. 지원 분야에 따라 전공, 직무 관련 경험, 외국어 능력 등 별도의 자격 요건이 있다. 다만, 병원·의원·약국 영업의 경우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또한, 일동홀딩스는 재무회계 분야 업무를 담당할 공인회계사를 뽑는다. 대한민국 공인회계사(KICPA) 자격과 함께 회계법인 또는 기업체 실무 경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일동히알테크는 필러 영업·마케팅 담당자를 모집한다. 마케팅 업무 1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영어 능력을 우대한다.

입사 지원서는 10월 6일(일)까지 일동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동제약 홈페이지 채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광약품,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위한 벤처 설립
‘재규어테라퓨틱스’...아슬란파마슈티컬과 조인트

 

부광약품은 임상단계에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제약회사 아슬란파마슈티컬(이하 아슬란)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슬란의 초기파이프라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이하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별도 법인인 재규어테라퓨틱스(JAGUAHR THERAPEUTICS, 이하 재규어)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고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아슬란은 공동연구자 마크 그래험(Mark Graham)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글로벌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하고,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을 위해 총500만USD를 2회에 걸쳐서 투자할 예정이다.

 

◇얀센 다잘렉스, 다발골수종 1차 및 2차 병용요법 허가

 

얀센은 다잘렉스주(성분명: 다라투무맙)가 지난 8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의 1차 및 2차 병용요법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적응증은 총 3개로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보르테조밉, 멜팔란 및 프레드니솔론과의 병용요법(DVMP) ▲이전에 한 가지 이상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DRd) ▲이전에 한 가지 이상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DVd)이다. 

이에 따라 다잘렉스주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부터 기존 치료 방법에 실패한 환자에게까지 다른 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잘렉스는 다발골수종에 최초로 허가된 인간 단일클론항체이며, 주성분인 다라투무맙은 다발골수종 세포에 과발현 되어있는 표면 당단백질인 CD-38을 인지하여 직접 결합한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다잘렉스주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3가지 임상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 라벨공개, 활성대조군 3상 임상시험인 ALCYONE(MMY3007)에서 18개월의 분석시점을 기준으로 보르테조밉, 멜팔란, 프레드니솔론과 다잘렉스주 병용 투여군(DVMP)의 무진행생존율은 71.6%로 보르테조밉과 멜팔란, 프레드니솔론 투여군(VMP)의 무진행 생존율 50.2% 대비 질환의 진행 및 사망위험이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hazard ratio, 0.50; 95% confidence internal, 0.38-0.65; p<0.001).

또한, 대조군(VMP)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이 18.1개월인 것에 비해 다잘렉스주 병용 투여군(DVMP)은 분석 시점에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p<0.001).

전체반응률(ORR) 또한 다잘렉스주 병용 투여군(DVMP)은 대조군(VMP)의 73.9%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p<0.001), 엄격한 완전반응률 을 포함한 완전반응률  이상의 반응률은 대조군(VMP)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42.6% vs 24.4% P<0.001).

임상기간 동안 다잘렉스®주 병용 투여군에서 주입관련반응과 폐렴을 포함한 일부 감염이 나타났지만, 주요 이상 반응은 일반적인 화학 요법 치료와 비슷한 수준의 내약성을 보였다.

다잘렉스주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배정, 공개라벨, 3상 임상시험인 POLLUX(MMY3003)와 CASTOR(MMY3004)에서 각각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Rd), 또는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Vd)과 병용 투여한 결과, 12개월 무진행생존기간이 대조군 대비 뚜렷한 향상을 보였으며 (83.2% vs 60.1%5, 60.7% vs 26.9%6) 질병진행 및 사망위험이 대조군 대비 각 임상시험에서 63% 및 6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

또한, 다잘렉스주가 추가된 병용투여군(DRd, DVd)이 기존 요법 대비 전체 반응률(92.9% vs. 76.4% p<0.0015, 82.9% vs. 63.2%, p<0.0016) 및 완전반응률과 엄격한완전반응률의 합계(43.1% vs. 19.2%, p<0.0015, 19.2% vs. 9.0%, p=0.0016) 모두 높았으며 매우 좋은 부분반응률  또는 매우 좋은 부분반응률을 포함한 더 높은 반응률에서도 깊은 반응을 보였다(75.8% vs. 44.2%, p<0.0015, 59.2% vs: 29.1%, p<0.0016).

두 임상시험에서 다잘렉스주가 추가된 병용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더 높은 빈도수로 주입관련반응이 보고됐으나 대부분 1-2 등급의 반응으로 첫 주입단계에서 나타났다.

또한 병용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더 높은 빈도수의 일부 혈액학적 이상반응이 보고되었으나, 3등급 이상의 감염 및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률은 대조군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이번 다잘렉스주 적응증 확대로 병용치료가 필요한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얀센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난치성 혈액암으로, 국내에는 약 7000여 명의 다발골수종 환자가 있다. 

다잘렉스주는 지난 2017년 11월 프로테아좀억제제와 면역조절제제를 포함해 적어도 세 가지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단독요법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 받은데 이어 2019년 4월 급여 인정받았다.


◇머크, 여성암 환자 지원 실태 보고서 발표
머크는 23개국 여성 암 환자 4585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정리된 ‘여성 암 환자 지원 실태(Supporting Women With Cancer)’ 보고서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20%)만이 가족 부양의 책임을 다하거나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업무를 배정받는 등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환자의 45%는 진단 전에 징후와 증상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절반(47%)에 가까운 응답자는 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모든 종류의 암 관련 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 증진의 필요성과 암 검진 프로그램 및 지원 서비스에 대한 여성의 접근성 개선의 여지가 많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여성 암 환자의 25%는 같은 질병을 가진 남성에 비해 더 큰 낙인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머크 헬스케어 사업부 벨렌 가리조 CEO는 “머크는 가장 효과적인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성 암 환자의 고된 투병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이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 암 환자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점과 이들이 암 진단 후 영향을 받는 수많은 요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암예방연합(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는 암 진단 후 고용주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가임 연령 여성 중 의료 전문가로부터 가족 계획에 대한 조언을 받은 환자는 절반(45%)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2%만이 지원 서비스를 접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 암 환자 대상 교육 및 지원에 대한 인식이 낮거나, 실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이 해당 서비스에 반영 및 개선돼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 대상 암 교육 확대 필요성 또한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많은 여성들은 폐암, 대장암과 같이 일반적으로 ‘여성암’으로 간주되지 않는 암의 위험인자들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고령 여성과 하위 및 중상위 소득 국가 여성들도 고소득 국가 여성에 비해 진단 전 암 징후 및 증상을 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 및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암의 징후와 증상, 위험요인, 특히 여성 고위험 암에 대한 인식 수준과 이해 증진에 보다 주력해야 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국제암예방연합 캐리 아담스(Cary Adams) CEO는 “암 증상에 대한 여성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며, 이는 여성 고유 암뿐 아니라 폐암, 대장암, 위암 등도 포함된다”며 “국제암예방연합은 여성들이 암 증상과 징후를 더 잘 이해하고,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암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 조기 진단은 성공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조사는 암 진단 프로그램과 그 역할에 대한 인식과 이해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성들이 암 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는 ‘자신의 증상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서(52%)’, ‘진단이 두려워서(38%)’, ‘비용 문제로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어서(29%)’로 나타났다.

특히 18~40세 여성의 경우 다른 연령대 대비 진단을 미룰 가능성이 더 높았는데(49%),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증상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서(43%)’였다. 

이번 ‘여성 암 환자 지원 실태(Supporting Women With Cancer)’ 연구는 여성들의 건강 증진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환자, 정부, 의료 전문가, 기업, 그 외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머크의 ‘건강한 여성, 건강한 경제(Healthy Women, Healthy Economi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머크는 진단 이후 및 치료 환경 개선을 포함해 여성 환자의 모든 삶의 측면에서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 확인한 유의미한 결과를 실천하기 위해 암 커뮤니티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권고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여성 암 환자 지원 실태(Supporting Women With Cancer) 보고서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디앙듀오 고용량 제제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와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는 SGLT-2 억제제인 자디앙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디앙듀오(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염산염) 고용량 제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디앙듀오는 자디앙과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 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1회 1정, 1일 2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용량은 자디앙듀오 12.5/500mg (493원/1정), 12.5/850mg (493원/1정), 12.5/1000mg (501원/1정) 등 세가지이다.

그 동안 한국에는 자디앙듀오 5/500mg (352원/1정), 5/850mg (352원/1정), 5/1000mg (352원/1정) 등 1일 자디앙 10mg을 복용할 수 있는 제제만이 출시돼 있었다.

자디앙듀오의 주성분 약제인 자디앙은 포괄적인 글로벌, 제3상 임상연구를 통해 자디앙 10mg을 시작용량으로 하는 단일요법 및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혈당강하 결과, 안전성 프로파일은 물론 체중 감소 및 혈압 개선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자디앙 25mg은 자디앙 10mg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자디앙 10mg에 내약성이 우수하면서 추가적인 혈당조절이 필요할 경우 1일 1회 25mg으로 증량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자디앙의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에서 모든 환자군에서 약 70% 이상의 환자들이 이미 메트포르민을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자디앙과 메트포르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환자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며 “자디앙듀오 고용량 제제의 출시로 총 6가지의 다양한 용량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환자 별 특성, 치료목표에 따라 다양한 치료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디앙은 지난 2015년,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약 7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연구인 EMPA-REG OUTCOME 임상연구를 통해 위약 대비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을 38%,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3P-MACE)의 전체 발생 위험을 14%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특히 자디앙의 심혈관계 혜택은 자디앙 10mg, 25mg 두 가지 용량에서 일관되게 관찰됐다.

한편, 자디앙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8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2018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에서 역시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를 위한 유일한 SGLT-2억제제로 권고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1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가 발표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 (Expert Consensus Decision Pathway)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혜택에 있어 선호되는 SGLT-2 억제제로 권고되고 있다.

 

◇한국BMS제약, 세계 환자 주간 맞아 암환자 응원 사내 행사 개최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은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BMS제약 본사에서 암환자를 응원하는 다양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은 매년 9월 마지막 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의 모든 활동의 중심에 환자가 있음을 되새기기 위해 전 세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전 직원이 환자를 위해 일하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고, 다양한 질환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직접 만나거나 그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국BMS제약은 사내 봉사활동 팀 H2O(Hearts & Hands as One)의 주도로 암 환자를 위한 자전거 마라톤과 한국BMS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리부트(Reboot)’에 참여한 암 생존자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은 사내에 10대의 자전거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1시간씩 자전거 마라톤을 진행하는 기부 라이딩 이벤트 ‘C2C Global Bike-A-Thon’을 개최했다. 자전거를 탄 누적 거리는 1마일(1.6km) 당 10달러로 환산되어 비영리 암 전문 국제민간기구인 국제암퇴치연맹(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에 기부되며, 7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총 누적 거리 742km를 달성했다. 이 기부금은 암 환자들의 더 나은 삶과 연구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글로벌 자전거 라이딩 기부 프로그램 ‘C2C4C’의 일환으로 ‘C2C4C’는 ‘Coast to Coast 또는 Country to Country for Cancer’의 약자이다. 2014년 미국에서 시작해 동부 해안(Coast)에서 서부 해안으로 횡단하며 달린 거리만큼 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던 프로그램이 유럽의 국가(Country) 릴레이 횡단으로 이어졌으며, 실내 자전거 라이딩인 ‘C2C Global Bike-A-Thon’으로 확장됐다.

올해 미국, 유럽을 포함해 ‘Bike-A-Thon’을 통해 한국, 일본, 대만이 동참하면서 C2C4C 프로그램에 전 세계 8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작년에 이어 청년 암환자를 응원하는 ‘리부트 데이(Reboot Day)’를 진행했다.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은 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청년 암환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암을 극복하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리부트를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데뷔한 1기 리부터(Rebooter)를 초청해 암을 이겨낸 생존자이자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환자는 BMS의 모든 활동의 중심이자 최우선 가치로 세계 환자 주간을 통해 매년 전 직원이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우리 업무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암 환자들을 위해 직접 바퀴를 굴리며 열정을 다해 응원하고, 작년 시작한 리부트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세계적인 바이오제약회사로서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릴레이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암젠,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암젠은 전세계 13개국 심근경색 질환 경험 환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이해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일본, 등 13개국의 심근경색 경험 환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달 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경험자의 40% 이상은 2년 내 재발을 겪는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은 조절이 가능한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다.

그러나 이번 암젠이 본사 차원에서 진행한 ‘LDL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 관련 환자 설문 조사 결과에서 심근경색 경험 환자들은 심혈관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만, 심근경색 재발 예방을 위한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의 중요성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 경험자의 97%는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 감소를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75%는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심근경색 경험자의 3분의 1은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모르며, 44%는 본인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등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대한 인지와 대응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심근경색 경험자의 5명 중 1명만이 LDL 콜레스테롤의 높은 수치가 심혈관 사건 재발의 위험 인자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의 환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심근경색 경험자와 담당 의료진의 상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근경색 경험자 5명 중 3명(63%)은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자체가 꾸준한 관리를 요하는 만성질환이란 점을 알지 못했으며, 심근경색 경험자의 24%는 LDL 콜레스테롤이 심근경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 심근경색 경험자들의 현재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목표치에 대한 인지율은 남성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층에 비해 비교적 연령층이 낮은 40대(40-49세)의 젊은 심근경색 경험자들이 심혈관 질환에 대해 더 염려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심장 건강에 대해 의료진과의 상담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젠 본사 글로벌 의학부 총괄 책임자 데릴 슬립(Derryl Sleep)은 “많은 심근경색 경험 환자들이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 지 잘 모르는 것이 문제”라며 “암젠은 이번 ‘세계 심장의 날’을 기점으로 심혈관 사건 재발 고위험군 환자들이 LDL 콜레스테롤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의 연관성 및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방법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담당 의료진들에게 상담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혈관질환 발생의 초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성인 환자 약 10명 중 8명은 지질저하치료에도 불구하고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최근 전 세계의 심장질환 전문가들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발표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에도 초고위험군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더 강력하고 새로운 치료옵션을 통하여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심장병 어린이 돕기 위한 지원금 전달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회장 안상호)에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지원금 514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 8월부터 약 3주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이엘코리아의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으며, 총 514명의 전국 심혈관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은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전세계인의 동참을 촉구하고자,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로 지정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30년까지 심장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부담은 전 세계적으로 약 15.6조 달러(한화 1경 9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암(8.3조 달러, 약 1경 원)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의 심뇌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비용은 2006년부터 연평균 6.5% 증가해 19조 6000억원에 이르렀고, 같은 기간 암으로 인한 비용(16조 7000억원)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캠페인은 바이엘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가 그 동안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약속하기 위해 계획됐다.

올해는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 참여자 1인당 1만원이 모금되는 매칭 펀드 형식의 캠페인을 펼쳤다.

바이엘코리아는 국내 심장질환 치료 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자동심장제세동기(AED)가 필요한 공공시설에 무상으로 설치와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바이엘코리아 심혈관질환사업부 이진아 총괄은 “전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한국의 심장질환 극복을 위해 달려온 지난 10년은 그 자체로 자렐토에게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그 동안 아낌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국내 의료진의 참여와 함께 심장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건강취약계층의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선천성 심장병이란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나 주변의 혈관들이 제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인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출생아 1천 명 중 2.5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환자들은 출생 직후 사망하거나 성장하면서 자연치유되는 경우부터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까지 예후가 다양하나, 일부 복잡한 심장기형은 심장 수술 이후에도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 500mg 약국 판매 전용 보틀형 출시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마리오 알버트 슈타인)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정 500mg’의 약국 판매 전용 보틀형을 10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이레놀정 500mg 보틀형(30정)’은 10월 1일부터 약국 전용으로 공급을 시작하며, 용법∙용량을 포함한 약사 복약 지도 하에 구매할 수 있다. 금번 출시되는 보틀형은 타이레놀정 500mg 30정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휴대 및 보관이 한층 편해져 상비약으로써 타이레놀이 필요한 상황에 복용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타이레놀정 500mg’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의약품 성분으로,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다.  성인은 ‘타이레놀정 500mg’ 복용 후 15분만에 빠른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한 번에 1~2정씩(1일 최대 8정) 복용하면 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이재연 사장은 “해열진통제는 우리나라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일반의약품 중 하나다. 최근에는 국내 공식 유통되고 있지 않은 보틀형 제품을 해외 여행시 혹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행태도 종종 나타나 소비자 안전 보장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면서 “이번 출시를 통해 타이레놀이 약사 및 소비자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올바른 약 복용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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