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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808병상 전 병동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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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808병상 전 병동 오픈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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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소방훈련 성료 ‘화재, 안심하세요’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25일 본관 6층 병동에서 화재발생을 가정한 화재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열렸다. 특히 1차 초기진압 및 화재 확산 상황의 신속한 대피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소방훈련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지휘하에 통보반, 소화반, 대피 유도반으로 나누어 11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최초 화재 발견부터 소화, 가스 및 전기 차단, 피난 유도, 대피, 복구 상황을 반복 연습함으로써 비상시 화재 대응 방법을 익혔다.

훈련에 참석한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대피 유도반의 안내에 따라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외부로 안전하게 대피하는 상황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수행하며 훈련을 마쳤다.

박태철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병동, 외래, 응급실에 하루 4000명이 넘는 환자가 이용하는 병원”이라며 “신속한 화재 신고 및 초동 조치의 반복 훈련을 통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 808병상 전 병동 오픈
지난 4월 1일 진료를 시작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개원 5개월 만에 808병상 전 병동 오픈과 함께 첨단 IT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병동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전 병동 오픈에 맞춰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미디어 보드(SMB, Smart Media Board)를 도입해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의 모습을 갖췄다.

스마트 미디어 보드는 병상 식탁에 설치된 모니터로, 환자들이 직접 치료 일정 및 검사결과, 복용 중인 약 정보, 회진 및 입퇴원 일정을 조회할 수 있으며 TV와 인터넷 기능을 갖춰 스마트한 병실 생활을 지원한다.

환자들이 직접 자신의 식단을 구성해 병원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스마트 밀 서비스(SMS, Smart Meal Service) 시스템도 구축했다.

스마트 밀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병상에 설치된 스마트 미디어 보드 또는 원내 무인수납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환자가 직접 밥과 반찬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메뉴 선택 세분화를 통해 환자 중심의 정밀한 맞춤 식사를 제공한다.

병상 확대 운영과 함께 스마트한 간호간병,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시스템도 더욱 강화 했다.

기존 혈액병동에 시행 중이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내과 및 외과 주요병동으로 확대 시행해 환자가 간병 부담 없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은평성모병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모든 병동에 간호간병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넓은 관찰장을 갖춘 구역별 서브스테이션 통해 보다 안전한 간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1일 1회 하루의 간호 내용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안심문자 서비스, 모든 병상에 전동침대와 낙상방지 헬멧 및 패드 완비, 방문객 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전 병동 스크린도어 설치를 통해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모든 병상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은평성모병원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의미”라며 “스마트 병동 운영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넘어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100일 5대 장기이식(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성공, 초대형 헬리포트를 이용한 응급환자 헬기이송 대응 시스템 가동, 1일 외래내원환자 3000명 돌파 등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환자 만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흉부외과 개심술 1500례 돌파 자축연 개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흉부외과(과장 이재훈 교수)가 대동맥질환 등 고난이도 수술에 대한 최고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개심술 1500례를 돌파하고, 지난 25일 자축연을 가졌다.

흉부외과는 개심술을 시행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로 누적 개심술 1500례를 돌파했으며, 그중 관상동맥우회술 771례, 판막수술 422례, 대동맥수술(스텐트그래프트 포함) 410례, 선천성심장수술 146례가 포함돼 있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의 사망률이 1% 미만을 기록했다.

흉부외과 이재훈 교수는 “개심수술 1500례를 돌파한 것은 흉부외과와 심장내과 간의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운용하며 응급수술에 대비한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팀원들이 노력한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흉부외과는 고령환자 및 중증 고난이도 환자의 증가에 따라 하이브리드(hybrid)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심장질환의 치료방법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최고경영자과정 총원우회, 백혈병 환아에 도움의 손길 전해

 

인하대병원 건강 문화 최고경영자 과정 총원우회(회장 정선문 / 히든레져그룹 회장)는 지난 25일, 불우환자 돕기 기금을 마련,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에게 전달했다.
 
수혜 환아는 윤 모군(남, 10세)으로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을 진단받아 현재 인하대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다자녀 가족인 환아의 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에 고민하던 중, 인하대병원 건강 문화 최고경영자과정 총원우회의 환우돕기기금의 지원을 받아 치료를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윤 군의 아버지 윤 모씨는 “아이의 발병이 얼마 되지 않아 빠른 치료가 필요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가 늦어질까 걱정했었다”며 “도움을 주신 총원우회 정선문회장을 비롯한 인하대병원 건강 문화 최고경영자 과정 관계자와 인하대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건강 문화 최고경영자 과정 총원우회 정선문 회장은 “인하대병원의 가족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환우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남을 돕는 다는 것, 그리고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일이다. 항상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건강문화 최고경영자과정 총원우회와 함께 사회를 이롭게 하는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비둘기보호작업장에서 봉사활동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4일(화)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이하, 건협서울동부) 18여명과 함께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비둘기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작업장 주변 환경정화 및 협동 작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검진, 헌혈캠폐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9월 26일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은 ‘의료 한류’로 대변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자 전략적 육성 분야로 꼽히는 보건의료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2014년 제정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수상자는 전국의 종합병원과 특화병원, 한방병원, 제약회사 등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 및 데이터 축적과 함께 정부 및 관련 협회, 대학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위원 측은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를 도입했고 스마트 수술실, 임상통합상황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진료 환경을 갖춘 스마트병원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은 환자 안전과 쾌적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병실 구조와 스마트 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좀더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 개최되는 음악회와 미술 전시품을 항시 전시하는 아트큐브 등 힐링을 선사하는 병원 문화로 환자와 가족,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새로운 병실 구조, 스마트 진료 시스템, 질병 치료를 넘어서 힐링을 선사하는 병원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주최 토론회서 간무협 법정단체화 우려 목소리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화를 우려하는 법률전문가들의 일치된 목소리가 나왔다.

간호조무사단체를 법정단체로 인정하게 되면 간호인력 간 역할과 업무에 혼란을 가져오게 되고, 간호 체계의 왜곡과 간호수준의 저하로 인하여 의료의 질 보장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대표의원 강창일·인재근)가 9월 27일 오전 주최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체계 정립방안 토론회’에서 주호노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진호 변호사, 김종호 호서대학교 법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간호조무사의 법정단체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먼저 ‘의료인단체의 설립주체로서 당사자 능력’ 주제의 발제에 나선 주호노 교수는 “병원 현장간호사의 부족과 간호보조인력의 의료현장에 대량투입되면서 간호조무사단체가 이익집단으로서 중앙회 설립을 추진하는 발단이 됐다”고 강조했따.

이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수직적 업무의 분업관계라고 설명한 뒤, 해결방안으로 “간호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각각 중앙회를 두는 것보다는 법률에 근거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신현호 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로 나선 송진호 변호사는 “의료법은 의료인 단체에 관해 설립 강제주의, 가입 강제주의를 취하고 회원의 정관 준수 의무를 부여하며 중앙회의 자격정지 처분 요구권을 부여함으로써 의료인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 내에 있고, 간호조무사는 간호사를 보조해 업무를 수행하는 점,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의 지도를 받는 점,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에 차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가 실질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 점 등에 비춰 간호조무사단체를 별도의 의료법상 단체로 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호서대학교 법경찰행정학과 교수 역시 “2015년 의료법 개정 당시 간호사 업무에 간호조무사의 업무보조에 대한 지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정돼 일선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역할이 구분되어 간호사의 지도감독 하에 간호업무가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이는 간호사의 간호업무에 대한 책임소재가 많아짐과 동시에 간호전문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의료법이 개정된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간호조무사의 법정단체 설립 근거를 마련해 주는 의료법 개정안은 이러한 법체계의 근간을 흔들어 버리는 무책임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호 교수는 이어 “면허가 아닌 자격으로 규정된 간호조무사 단체에 의료인과 동일하게 중앙회 설립 근거를 마련해 주는 법안은 국민의 건강권 보장 보다 특정 직역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졸속 입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교수는 특히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사를 보조해 간호사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환자의 요양을 위한 간호 및 진료의 보조적 수행이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예외적 규정을 간호조무사협회는 마치 간호사와 차이 없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그는 “직무의 고유한 특성과 전문성을 무시하고 획일화 해버린 평등은 국민건강권의 질적 저하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하여 보건의료와 간호의 체계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김정준 교수팀, 유럽비뇨의학로봇학회에서 최첨단 신장암 로보수술 기법 소개

▲ 김정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로봇수술센터 김정준 교수팀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비뇨의학로봇학회(ERUS)에서 최첨단 신장암 로봇수술 기법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로봇수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아시아권 의료진이 서구권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수술법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ERUS는 유럽비뇨의학회가 주관하는 로봇수술 정기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1000여 명의 로봇수술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각국의 발전된 의료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고 교류하며 새로운 수술법을 교육하기도 한다.

김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해 복부를 크게 절개하거나 한쪽 신장을 완전히 들어내지 않고도 신장암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로봇 신장암 부분절제술’의 최신 기법을 발표했다. 특히 체구가 작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사례를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신장암 로봇수술은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동양인의 경우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로봇의 장점인 여러 개의 로봇팔을 동시에 움직이는 데 있어 공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연재를 발표한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비뇨의학과)는 “체구가 작은 동양인을 대상으로 신장암 로봇수술을 최적화하려는 국내 의료진의 도전과 지난 10여 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아시아권 환자뿐 아니라 체구가 작은 여성 신장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 이전에도 비뇨의학계 양대 국제학술대회로 평가받는 미국비뇨의학회(2018년)와 유럽비뇨의학회(2019년)에서 복잡도가 높은 고난이도 신장 종양에 대한 로봇부분절제술의 우수한 성적을 보고해 세계 의료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김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 등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로봇 전립선암 수술법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시아권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기법에 대한 연재는 김 교수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로봇수술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25초 영화제’ 성료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는 제1회 비만 25초영화제를 성료하고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본사 다산홀에서 출품 감독 및 관계 스태프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만 25초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일반부와 청소년부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한 작품씩, 부분 관계없이 특별상 한 작품과 장려상 두 작품이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김남주 감독의 ‘비만 아닌 비난’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이 비만에 대한 자신의 편견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청소년부 대상은 ‘저는 이 친구가 좋습니다’를 출품한 안고윤감독이 차지했다. 친구의 외면이 아닌 내면을 사랑하는 두 단짝 친구의 모습을 귀엽고 순수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일반부에서 최은지 감독의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의 오해’와 청소년부에서 김민성 감독의 ‘자화상’이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일반부 양태욱 감독의 ‘Obese’와 청소년부 김요엘 감독의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특별상은 지효준 감독의 ‘변(병)명 사회적 비만’으로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오랜 너의 편’의송현석 감독과 ‘치타’의 황대연 감독이 차지했다.

대상을 시상한 대한비만학회 이관우 이사장은 “재치 있는 아이디어들로 비만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참가자들이 많아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대중들도 수상작들을 보시고 스스로가 비만에 대하여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상작들은 제10회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비만과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국내 최초 UCARE 회원 인증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 알레르기내과가 국내 처음으로 두드러기 연구 및 진료 관련 국제 네트워크, ‘UCARE’ 회원 기관으로 인증받으며 국제적인 센터로 인정받았다.

UCARE은 ‘Urticaria Centers of Reference and Excellence(두드러기 우수센터)’의 약자로, 유럽알레르기학회에서 두드러기 진료 및 연구,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을 유지하고,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이다.

현재 38개국 80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2019년 9월 6일 32개 항목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우수한 두드러기 진료 및 연구실적과 알레르기내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의 활발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인정받아 1차 평가로 인증을 완료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UCARE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두드러기 연구 혁신, 진료의 질 향상, 환자 및 의료인 교육의 표준을 세우는 등 선도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드러기는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20%가 일생에 한 번을 경험할 수 있다. 급성두드러기는 비교적 원인이 명확하고 단기간에 호전되지만, 만성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되며 삶의 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환자들이 병명도 모른 채 방치하거나 잘못된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진단과 치료 관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에 세계 각국이 두드러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완치를 응원하기 위해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두드러기의 날’로 지정했다.


◇임신ㆍ출산 경험 간호사 10명 중 4명은 육아휴직 사용 못해
여성노동자가 80% 이상인 의료기관의 경우 20∼30대 가임기 여성이 70%에 달해 모성보호가 우선시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신ㆍ출산 경험 간호사 10명 중 4명은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소장: 조대엽)가 의료기관 간호사의 모성보호 노동여건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3년 내 임신, 출산 경험을 가진 전국 병원 근무 간호사 4733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이 결과는 27일(금) 개최된 ‘의료기관 간호사의 모성보호 실태와 해결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다는 비율이 36.7%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직장 분위기상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없어서’가 33.8%로 가장 높았으며, ‘인력이 부족해 동료들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있어서’가 25.6%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임신·출산 경험 간호사 중 21%는 인사상 불이익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임신·출산 간호사들의 임신결정 자율성도 없다는 응답이 33.9%에 달했다. 자율적 임신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동료에게 업무가 가중되기 때문에’가 64.1%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에 대한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간호사들의 모성보호제도 사용 역시 미미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개도 사용하지 못했다는 간호사가 27.1%를 넘었으며, 사용하더라도 대부분 1~3개 정도 사용했고, 9개 제도 모두를 사용한 경우는 0.2%에 불과했다. 특히, 임신 중 초과노동을 경험한 비율 역시 38.4%로 달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 유재선 대한간호협회 이사는 “의료기관의 경우 여전히 인력부족에 따른 업무 부담과 조직 문화의 특성으로 직장분위기가 모성보호 노동여건 개선의 장애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의 경우 임신을 한다 해도 초과근무 또는 야간근무를 하는 실정이고, 병원환경 상 임산부라고 해서 업무의 양이 줄어들지도 않고, 높은 수준의 업무 강도로 인해 유(조)산, 사산 등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즉시 이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임기 간호사의 이직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신규간호사로 충원하게 되고 이는 또 다시 업무 중 신규간호사 교육으로 간호사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이어지는 노동행태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으로서 ‘모성정원제’가 제시됐다.

모성정원제는 매년 임신과 출산,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결원 인력을 병원별로 미리 책정하여 별도 정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로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 발생시 인력 공백이 없이 바로 숙련된 대체인력 투입이 가능하여 저출산 시대에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이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사례로서 일본의 간호사 확보와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제도적 인프라 구축방안도 소개됐다.

 
◇서울대병원,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및 인더스마트와 MOU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이 의료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캘리포니아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에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및 인더스마트와 의료기기 공동연구, 임상시험, 인적교류, 물적자원 공동활용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 세계 100대 병원이자 미국 병원 랭킹 8위에 선정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은 위장관외과(미국 2위), 순환기내과(3위), 정형외과(3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인더스마트는 한국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본부 스핀오프 벤처 기업으로 의료기기 관련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해외 대기업이 선점한 의료기기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으로 당당히 경쟁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LG전자, LG화학 등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 2월에는 서울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 실시간 UHD 형광 내시경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 계약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한 병원과 기업의 R&D를 넘어, 한·미 최고의 의료진의 지식과 기술을 국내산 의료기기로 구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세 기관은 구체적으로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의 협업 △인력 교류 △의료기기 R&D 공동 수행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을 위한 교육, 훈련, 컨설팅 협업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은 현재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적 흐름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MOU또한 그와 무관하지 않다.
 
김 원장은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의 협력은 단순한 의료기기 협력이 아니라 다음세대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의료와 기술의 접점에는 의료기기가 있는 만큼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의 학장 슬로모 멜메드 박사는 “서울대병원의 뛰어난 진료, 교육, 연구 업적은 익히 알고 있으며,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해 세 기관이 서로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받자”고 강조했다.

 인더스마트 이충희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관과 임상시험, 공동연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의미 있는 연구성과와 기기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인더스마트의 형광 내시경을 기반으로 한 위장관외과 분야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의료기기로 확대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 남수연 교수, 위암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ㆍHDL의 연관성 규명

▲ 남수연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남수연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치료와 고밀도 콜레스트롤(HDL)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and high-density lipoprotein on the risk of de novo gastric cancer development)’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헬리코박터 치료가 위암 발생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는지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IE/IF 7.229) 2019년 9월호에 소개됐다.

 남수연 교수는 위암 병력이 없는 헬리코박터균 건강 검진자 10,328명을 대상으로 위암 발생에 대한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치료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군이 헬리코박터 치료를 하지 않은 감염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을 밝혀냈다.

이 수치는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의 위암 발생률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정상보다 낮은 군에서 위암 발생의 위험도가 2.67배 증가함을 입증했다.

 남수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위암의 병력이 없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치료의 위암 감소 효과를 증명했으며,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위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구 대상자의 연령이 비교적 젊고(평균 49세) 위축성위염의 빈도가 낮아서 헬리코박터 치료에 의한 위암 발생 감소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연구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위암 발생에 대한 영향을 밝힌 최초의 코호트 연구로 향후 관련 연구와 위암 예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후원인과 함께하는 문화의 밤 성료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후원회장 정희원)는 지난 24일 서울 부암동 소재 석파정 서울미술관 야외마당에서 ‘2019 서울대학교병원 후원인과 함께하는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가절위인(佳節偉人 : 향기로운 가을, 감사의 마음으로) 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이 의료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귀한 동반자로서 후원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정희원 발전후원회장,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해 약 200여명의 후원인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와 즐거움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희원 발전후원회장은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 가치 실현에 누구보다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숭고한 정신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후원인들 덕분이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뒤이어 연단에 선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주신 후원인들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서울대병원의 선도적인 미래 의료사업에도 꾸준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후원인과 함께하는 문화의 밤은 시네마 재즈 마당음악회로 시작됐다. 전설의 탱고 재즈밴드 ‘라 벤타나’의 리더 정태호와 함께 재즈보컬리스트 최용민 등 네 명의 뮤지션이 모여 20세기 초 화려했던 유럽, 미국 대중음악을 연주했고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일 포스티노’의 등 영화 OST 재즈공연을 덧붙여 가을밤 정취를 더했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국립창극단의 마당극과 국악공연이었다. ‘남도민요’,  ‘기악병주’, ‘마당극(뺑파전)’, ‘진도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참석한 후원인에게 유쾌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2005년에 창립된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는 접수된 후원금을 통해 미래 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진 교육, 연구, 소외계층 의료지원 및 국내외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돕고 있다. 또한 후원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 1~2회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에서 건강캠페인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25일(수)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지사장 허기도)에서 건강캠페인을 열어, 연금 급여 대상자들에게 모세혈관, 체성분,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와 함께 연금 급여 대상자들의 건강 체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저소득층 환자돕기 ‘사랑나눔 도서바자회’ 개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저소득층 환자의 응급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연다.

한림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도서바자회는 오는 28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후 1시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건강, 소설, 에세이, 아동 도서,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총 판매금액의 25%를 한림후원회에 기탁해 저소득층 환자의 응급치료비로 사용된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부받은 수익금 전액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우들에게 지원해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사업팀 김은경 팀장은 “한림후원회에 모금된 기부금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의 치료비에 쓰이고 있다”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단국대병원, NGS 임상검사실 개소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지난 26일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임상검사실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 앞서 단국대학교 I-다산 LINC+사업단, 테라젠이텍스와 유전체 기반의 정밀의료 서비스를 위해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로써 단국대병원은 암유전체 정보 분석 및 임상 진단에 따른 환자별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이미 지난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NGS 기반 유전체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NGS 검사는 인간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질병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사용하는 기술로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에 대응하는 개별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의 정밀의료기술이다.

박우성 의료원장은 “암환자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있을 때 제대로 된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의료진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며 “앞으로도 정밀의료, 맞춤의료를 기반으로 암 진단에서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나주옥 교수,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 표창

▲ 나주옥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호흡기내과 나주옥 교수가 이끄는 충남권 국가결핵관리사업단이 최근 열린 ‘2019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권역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질병관리본부가 개최한 평가대회에서 충남 사업단은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의 모범적인 수행으로 지역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은 나 교수를 중심으로 충남도와 종합병원, 보건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방교육을 비롯해 결핵퇴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나주옥 단장은 “우리나라 결핵은 진행형”이라며 “결핵발병 예방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병원/바이오기업, 대졸 신입사원 모집
차병원/바이오기업이 병원과 기업, 종합연구원에서 근무할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 전산, 생산, 디자인, 경영지원 등 6개 분야이다.

입사지원서는 10월 24일 자정까지 차병원/바이오기업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chamc.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학 졸업자나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 가운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및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구개발직의 경우 석사나 박사 학위 소지자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 양식에 직접 입력한 뒤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지원이 완료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병원/바이오기업은 최종 합격자 가운데 업무역량과 어학능력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 별도의 심사 절차를 거쳐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차병원/바이오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파견해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차병원은 올해 고양시에 ‘차움 라이프센터(가칭)’를 개원할 예정이어서 예년에 비해 많은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호주 주요 도시에 7개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호주 난임센터(City Fertility Centre) 인수와 올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서 40여개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 메디컬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Ltd.)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에 따른 해외 근무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차바이오텍, CMG제약 등 기업들도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연구소 및 첨단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 백정흠 교수팀, 종앙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좌측부터) 백정흠 교수, 최승준 교수, 이동혁 부센터장.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백정흠, 영상의학 최승준 교수팀과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이동혁 부센터장이 최근 연세의대 에비슨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인공지능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인체 복강 표면적 산출’이라는 제목의 다학제 연구였다.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그 동안 전산화 단층 촬영(CT)으로 측정이 어려웠던 복막 및 복강내 장기의 표면적을 예측한 것이다.

백정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측정된 복막 표면적은 최근 사용이 늘어나는 유착방지제나 복강 내 항암제의 사용 용량을 결정하는 임상적 지표로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인공지능과 영상데이터를 융합, 활용해 비침습적으로 복막 표면적을 계산한 세계 최초 연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의 박아름, 강보람, 홍대협 연구원이 함께 참여했다.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례 기념 심포지엄 성료

 

을지대학교병원이 27일 오후 2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중부권 최초로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300례 달성을 기념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의 로봇수술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로봇수술 술기를 전반적으로 정리하는 비디오 중심의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비뇨의학과 로봇수술센터장)가 ‘고위험 전립선암 및 어려운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환자에서의 수술 기법’을 발표한 것을 비롯, △신장암 : 고난이도 로봇 부분신절제술에서 실용적인 수술법 △전립선암 : 로봇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의 최신 기법 △요로상피암 및 재건수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관련 증례 토론 시간도 가졌다.

 박진성 교수는 “그간 축적한 로봇수술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의 비뇨의학과 전문의들과 최신지견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술기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비뇨의학 로봇수술 분야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에서 로봇수술을 최초로 시행, 최다 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을지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관련분야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암 환자 치료 및 로봇수술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연구팀, 유럽소아내분비학회  Top 20 Poster presentation 선정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철우, 문정은, 이지민, 이수정 교수팀이 지난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58회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에서 Top 20 Poster presentation에 선정됐다.

문정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슬라임 노출력에 대한 소아의 성조숙증 발생’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조숙증으로 내원한 환아에서 슬라임(환경호르몬)의 노출력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슬라임(환경호르몬)의 노출력이 있는 군에서 골연령의 진행 및 사춘기 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됨을 확인했으며, 해당 환자군은 성조숙증 자극검사를 시행했을때 음성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가성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고철우 교수는 “이번 연구가 환경호르몬의 내분비계 교란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또한, 향후 소아청소년의 내분비계 질환과 환경호르몬의 연구 및 진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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