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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제약사, 누적 원외처방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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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제약사, 누적 원외처방액 1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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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선두...종근당ㆍ화이자도 3000억 넘어

지난 8개월간 26개 제약사의 누적 처방액이 1000억을 넘어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4000억 목전까지 올라선 한미약품을 비롯해 총 26개사가 8개월 누적 10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제일약품과 LG화학, 셀트리온제약, 보령제약 등 4개사가 새롭게 가세했고, 길리어드가 이탈해 총 3개사가 늘었다.

선두는 한미약품이 섰다. 월 처방액 500억선을 넘나들고 있는 한미약품은 8개월 누적 3953억원의 처방액으로 4000억선에 다가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10.5%로 누적 처방액 상위 10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000억 이상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한 26개사 중에서도 7위의 기록이다.

뒤를 이은 종근당도 345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6.1%로 시장 평균(6.1%)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화이자 역시 3135억원으로 한미약품, 종근당과 함께 3000억대의 누적 처방액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6.8%로 평균을 소폭 상회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2796억원, MSD가 2613억원으로 2500억 이상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하며 5위 안에 들어섰으나, 양사 모두 성장폭이 평균을 밑돌았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은 나란히 9%대의 성장률로 각각 2131억원, 208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2000억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8개월 누적 200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노바티스는 2038억원으로 1.5% 성장하는데 그쳐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에 추월을 허용했다.

다음으로 CJ헬스케어가 1843억원, 유한양행은 1750억원, 한독이 1696억원, 대원제약은 1569억원, 동아에스티가 1538억원으로 15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나, 성장폭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동아에스티는 전년 동기보다 1.6% 역성장했다.

이와는 달리 대웅바이오는 1376억원으로 23.8%, 아스텔라스는 1329억원으로 13.9% 성장, 1300억대의 업체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진제약과 JW중외제약은 각각 8.4%, 5.4%씩 역성장, 1290억원과 1222억원까지 밀려나 대웅바이오와 아스텔라스에 역전을 허용, 1300억대 업체들과 1200억대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들에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일동제약, GSK, 한림제약 등이 1100억대, 휴텍스와 LG화학, 셀트리온제약, 보령제약 등이 1000억대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의 누적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53.1% 급증했으며, LG화학도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제일약품과 보령제약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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