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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 ‘암예방 335 걷기대회’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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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 ‘암예방 335 걷기대회’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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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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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양천구약사회와 업무협약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지난 9월 23일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에서 서울시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혜경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장과 최용석 양천구약사회장 등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상호 발전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약사회 회원과 배우자, 직계가족 등에 병원 이용 및 종합 건강검진 편의를 제공하고, 양천구약사회는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이대목동병원의 서비스 내용을 홍보하는 등 필요한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송혜경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장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약사들이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천구약사회 회원들이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건강검진 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승봉도 찾아 의료봉사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일 인천시 옹진군 승봉도를 찾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 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승봉리 노인정에 진료 및 검사시설 등을 갖추고 ▲심장 초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ABI(발목상완지수)검사 ▲당화혈색소검사 ▲혈압검사 등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윤정섭 교수는 “앞으로도 의료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을 정기적으로 찾아 꾸준한 의료봉사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갑상선 절제 수술 2개월 내 우울증 발병 위험 커

 

갑상선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100명 중 9명은 우울증에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술 2개월 내 우울증 발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술 초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이비인후과 정만기, 내분비대사내과 김선욱, 사회의학교실 신명희 교수 연구팀은 미국 하버드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18만 7,176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가 발행하는 ‘갑상선(Thyroid)’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에서 지원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간 우울증이 발생한 갑상선 절제 환자는 모두 1만 6,755명이다. 전체 환자의 8.9%다. 이들 중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환자(전절제 환자)는 1만 2,907명(77.1%), 일부만 떼어낸 환자(부분절제 환자)는 3,837명(22.9%)이다.

연구팀은 갑상선 절제 환자들의 우울증 발병 시기를 살펴본 결과 수술 후 2개월째 위험도가 가장 높았고, 이 시기 전절제 환자의 경우에 부분절제 환자보다 우울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갑상선 전절제 환자의 경우 수술 1년 전과 비교해 수술 2개월째 우울증 발생률이 1.81배로 최고치에 달했다. 부분절제 환자 역시 1.68배로 이 기간 발생률이 가장 높다. 수술 직전에는 각각 1.27배, 1.29배였다.

이러한 증가 경향은 수술 후 1년 가량 지속되다 점차 수술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암으로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이보다 지속 기간이 길어 최장 2년까지 이어졌다.

발병 위험을 고려하면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더욱 취약했다. 50대 이상 남성의 상대적 발병 위험은 1.4배로 같은 나이대 여성 (1.1배)에 비해서도 높다.

전홍진 교수는 “갑상선 절제수술을 받는 환자라면 우울증 발생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우울, 의욕저하, 불안, 불면증 등 우울증 초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정신건강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림성모병원, 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고객 편의성을 확대하고 유방 분야의 특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대림성모병원은 홈페이지에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어떠한 접속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 통합검색 메뉴 ▲ 예약 현황 실시간 확인 기능 ▲ 회원정보 보호 위한 SSL 보안서버 등을 도입했다. 또한 건강 정보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건강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홈페이지의 통합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특화병원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유방암 예방을 의미하는 코랄 핑크색을 활용해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이용자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PC,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이용 증가에 따라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해 가독성을 최대한 높여 고객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며 다양한 의학정보 제공으로 유용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성모병원, 대장앎의 날 시민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대장앎의 날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대장암의 선별검사 및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강상범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 및 수술 후 관리(대장항문외과 정원준 교수) △대장암의 항암, 방사선 치료(종양혈액내과 박지찬, 방사선종양학과 허길자 교수) △대장암 수술 후 식사관리(영양팀 이유미 파트장)를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 시작 전 대장암 식단에 대한 영양상담도 진행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국방부ㆍ28사단 신교대에서 금연클리닉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8일(수) 국방부에서 28일(금)에는 28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이번 금연캠페인을 통해 흡연장병들에게 혈압, 일산화탄소측정 등을 실시해 흡연 장병들에게 자발적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운동방법과 식생활상담 등의 개인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군의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부대를 방문, 흡연자들에게 상담과 폐나이, CO측정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흡연 장병들이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전문 상담사와의 1대1상담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평일에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서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도 공휴일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대서울병원 백세현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네학회논문상 수상

▲ 백세현 교수.

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9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근치적 경부절제술에서 기존 절개수술과 바바로봇수술 간의 성향 점수 매칭을 통한 비교(Comparison of robot-assisted modified radical neck dissection using a bilateral axillary breast approach with a conventional open procedure after propensity score matching)‘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국제학회논문상을 받았다.

갑상샘암에서의 로봇수술은 도입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샘 미세 유두암에서 주로 시행되었으나, 최근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로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바깥쪽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샘암은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MRND)을 시행해야 한다. 이 경우 경부 절개창이 10cm 이상으로 매우 커서 수술 후 목 부위에 흉터가 심하게 남게 되는데, 바바로봇수술(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은 눈에 보이는 절개창 없이 수술할 수 있다.

백세현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바바로봇수술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BABA robotic MRND)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강경호 교수와 이화의료원 권형주 교수, 이혜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바바로봇수술 변형 근치적 경부 절제술과 기존의 절개수술을 비교 분석했며, 로봇수술이 기존 절개수술만큼 충분히 안전하고 확실한 수술 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세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OTA)에 발표했으며, 권위 있는 SCI 학술지인 ‘Surgical Endoscopy’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시한의사회 Family Day 성료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21일(토) 경기도 과천 소재 서울랜드에서 ‘2019 서울특별시한의사회 Family Day’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한의약과 협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소속 회원을 비롯, 한의 가족들을 격려하고 소회를 풀고자 마련됐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최준영 의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서울시한의사회 패밀리데이에 몸소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의약과 협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과 한의 가족 여러분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인 만큼 오늘 축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패밀리데이 행사 개최에 대한 의미와 취지 안내, 내빈 축사와 우수회원 시상, 패밀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권 명예회장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약과 협회 발전을 위한 회원 및 한의 가족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홍주의 회장 외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후 총 45명에게 표창패를 수여 하는 우수회원 시상식을 진행하고 참석한 가족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가졌으며, 관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특별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1부 마지막에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민병두 국회의원이 전해온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이후 진행된 2부 패밀리데이 공개콘서트에서는 ‘WBS 원음방송’이 전국으로 송출하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됐으며, ‘당황하지 말고’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개그맨 조윤호씨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인기 그룹 코요태를 포함해 라붐, 느와르, 해시태그, 버스터즈, 뉴키드, 헤이걸스 등이 초청 공연에 나섰고, 공연 시작 전에는 팀별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소개,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홍주의 회장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패밀리데이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을 환영한다”면서 “그동안 일선에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해오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운 시간을 내어 한자리에 모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가족 여러분께서 함께 즐기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외빈으로는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강난희 여사가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조희연 교육감과 강난희 여사는 축사를 통해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패밀리데이 개최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서울시한의사회 오길룡, 김영권, 박혁수 명예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을 대신해 방대건 수석부회장, 한윤승, 김경태 중앙감사 및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 충청남도한의사회 이필우 회장, 전라남도한의사회 강동윤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김영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서울특별시한의사회 김난희 홍보위원장은 “과거부터 한의약을 통해 질병 치료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과 한의 가족을 위한 축제를 계획했으나, 여러 대내외 사정으로 오랫동안 개최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의 숙원이었던 회원을 위한 패밀리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서 감개무량하고 앞으로도 한의약을 많이 사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주의 회장은 “패밀리데이 행사가 우리 한의사회의 축제를 뛰어넘어 전국으로 송출되는 원음방송을 통해 한의약을 알림으로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치료의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특히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한의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병원 김환정 교수팀, 1번 경추 골절 환자에 대한 새 치료 기준 제시

▲ 김환정 교수.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환정 교수팀이 경추 1번(첫번째 목뼈. 환추) 골절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

김 교수팀은 환추 바깥쪽(외측괴. Lateral mass) 부분이 수직으로 부러진 시상분리골절 환자 26명에 대해 3개월 동안 보존적 치료를 시도한 뒤 12개월부터 최장 47개월까지의 치료 경과를 비교했다.

기존 치료법은 환추골절의 경우 안정골절로 인식돼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인대 손상까지 있는 환자의 경우 기존 치료법의 보존적 치료기간 동안에도 골절부위가 더 벌어지거나 골유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 장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심하면 목이 비틀어지는 등 부정정렬까지도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인대 손상이 없다면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보존적 치료를 이유로 제때 수술하지 않으면 환추-후두 간 재건술 등 대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므로, 초기에 빠른 수술적 고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추 골절은 드문 유병률로 인해 그동안 명확한 치료기준이 없었다.

이 SCI 논문은 ‘환추 단측 외측괴 시상분리골절에서 횡환추 인대 손상을 예측하는 방사선학적 기준(Radiologic criteria to predict injury of the transverse atlantal ligament in unilateral sagittal split fractures of the C1 lateral mass)’ 이란 제목으로 ‘Medicine’에, ‘환추 단측 외측괴 시상분리골절에서 보존적 치료의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치료 결과(Clinical and radiological outcomes of conservative treatment for unilateral sagittal split fractures of C1 lateral mass)‘라는 제목으로 ’Acta Orthopaedica et Traumatologica Turcica(AOTT)‘에 각각 게재됐다.


◇서울대암병원, ‘암예방 335 걷기대회’ 성료

 

 서울대암병원(원장 서경석)은 지난 19일, 덕수궁에서 ‘제24회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335 암 예방 걷기대회는 암 예방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암경험자의 재발 및 이차암 예방을 돕자는 취지로 2012년 4월부터 시작해, 매년 3~4회씩 총 24회에 걸쳐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고궁, 공원, 생태숲, 서울 시내 트레킹 코스를 걷고 같은 경험을 공유한 환자들과 교류하며 심리적 위안을 얻고 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서울대학교암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종료된 암 환우, 암정보교육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암정보교육센터장 임종필 교수 및 의료진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덕수궁 대한문에서 출발해 임승재 자원봉사자 고궁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걸었다.

 
 
 ◇일산병원,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 건강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9월 27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을 면역체계가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퇴행성 관절염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에 통증이 있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두 질환의 차이를 알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 외에 주요 장기의 손상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약물치료로 질환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는 “나이가 들어 생기는 관절염을 무조건 퇴행성 관절염이라 생각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박진수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과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치료방법 등을 소개하며, 강의 후 참석자와 의료진의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강릉아산병원, 국가결핵관리 우수기관 선정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9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국가결핵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4개 결핵 전담 의료기관(민간·공공협력기관: PPM)을 대상으로 국가결핵퇴치사업의 성과 및 실적과 환자관리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1개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강릉아산병원은 결핵환자 검진 및 치료, 잠복결핵 검진, 결핵환자 가족접촉자 검진, 비순응 결핵환자 관리 등 능동적이고 신속한 치료와 우수한 결핵관리전담 간호사를 배치하여 철저한 환자관리로 지역사회 결핵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미혜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로 결핵환자 치료율 향상과 결핵신환자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접종 건강강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24일(화) 청사 내 지하 메디월드 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0.5ml의 기적 ‘독감 예방접종’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한은진 내과 전문의가 진행했으며, △독감 예방 주사란? △다른 예방주사와 같이 접종이 가능한가? △대상포진, 폐렴 및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강좌 마지막 시간에는 참가한 지역 주민들과 예방접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편,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매월 지역주민들을 대상 다양한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이슬기 전공의,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이슬기 전공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이슬기 전공의가 9월 20일부터 양일간,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제 105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일반부인과학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이슬기 전공의는 ’피세틴을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제 개발(fisetin induces apoptosis in uterine leiomyomas through multiple pathways)‘이라는 주제로, 피세틴으로 선택적 사멸을 통해 부작용 없이 자궁근종만을 제거할 수 있음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슬기 전공의는 “자궁근종은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쉽게 발견되고 있는 만큼 재발 가능성은 낮추고, 기능은 보존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슬기 전공의는 지난 8월 그동안의 수련 성적과 논문 및 국내외 구연 실적 등을  인정받아 대한병원협회에서 선발하는 해외 연수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산부인과 정민형 과장은 “산부인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인재”라며 “남은 수련기간도 그동안 해 온 것처럼 잘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119 산부인과 환자 전문응급처치 교육 실시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23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충남지역 119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환자 전문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충청남도 소방본부의 요청으로 마련된 교육은 임산부‧신생아 응급환자에 초점을 맞춰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충남도내 16개 소방서와 항공대 소속 119구급대원 70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 산부인과 전혜지 교수는 ▲임산부의 응급상황(질출혈‧고혈압‧진통‧양수파수‧분만 등) 발생 시 올바른 평가 및 처치법, 소아청소년과 송준환 교수는 ▲양압환기, 기관내 삽관, 후두마스크, 흉부압박, 약물투여 등 신생아 소생술에 대해 강의했다.

소아청소년과 송준환 교수(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는 “응급상황 초기에 정확한 평가와 적절한 처치가 환자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육이 구급현장에서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충청남도 소방본부는 다음달 7일에도 다른 119구급대원 70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한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성료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23일 원내 대강당에서 광진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문연실) 개소 10주년을 맞아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10주년 기념식과 광진문화원의 포크송 및 퓨전국악 축하공연이 있었다. 10주년 기념 포스터·표어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있었다. 수상작들은 대강당 앞에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의료, 가족, 정책, 복지 등 치매와 관련된 4가지 주제를 정하여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알아볼 수 있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의료분야는 건국대병원 신경과 전문의이자 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문연실 센터장이 맡았다. 가족분야는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정책분야는 서울시 건강증진과 박경옥 과장, 복지분야는 대한노인회 광진구지회 박정원 사무국장이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광진구 주민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2시지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9월 ‘대장앎의 달’을 맞아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및 예방 등으로 진행된다.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앎(知)으로써 대장암으로부터 생명을 지키자는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대장암 강좌는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변실금(외과 김병천 교수) ▲대장암이란?(외과 윤상남 교수) ▲대장내시경과 대장암의 예방(소화기내과 김유진 교수) ▲대장암의 치료(외과 김병천 교수) ▲대장암의 영양 관리(영양팀 박초희 영양사) 순으로 진행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외과 김병천 교수는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대장암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및 무료상담 시간을 갖는다.

한편,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문의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외과 외래(02-829-5130)로 하면 된다.

 

◇병협, 2019년 하반기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 개최
2019년 하반기 노동관계 법령 개정내용을 살펴보고 대응방안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수교육이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다음달 22일 오전 9시 30분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2019년 하반기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인사·노무관리의 변화와 흐름을 예측하여 의료기관이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인력관리를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에서는 2019년 노동정책의 방향과 의료기관 주요 인사·노무 이슈를 소개한다. 최신 판례 내용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노무법인 정평의 이윤하 노무사가 강연자로 나서 ▲2019년 노동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의료기관 주요 인사·노무 인슈로 ▲채용절차 공정화, 직장내 괴롭힘 금지, 병원업계 근로시간 관리, 모성보호제도 등을 발표한다.

또한, 의료기관 인사·노무 최신판례로 ▲복지포인트 통상임금성, 연차 사용시기 변경권, 불법파견 이슈 및 해고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한편, 연수교육 사전등록은 9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병협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세부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병원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병협 국제학술국(담당 류정민, 02-705-9247)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외이도 절개 없는 만성중이염 수술법 개발
국내 의료진이 외이도 절개 없이 만성중이염을 수술하는 방법을 개발해 세계적 이비인후과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수술법은 외이도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방법보다 회복이 빠르고, 미각마비(고삭신경)나 안면신경마비와 같은 후유증을 현저하게 줄일 뿐 아니라 청력개선 가능성도 높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준호 교수는 만성중이염 수술 후유증과 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청력개선율을 향상시킨 수술법 ‘확장형 상고실개방술 및 무-외이도절개 접근법(CIA: Canal Incisionless Approach)’을 개발했다.

중이염은 고막 바로 뒤에 위치한 '중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난 100년간 중이염 수술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 피부 절개가 필수였는데, 벌어진 외이도가 회복하기까지 최소 두 달이나 걸렸다. 또 수술 과정에서 절개부위 바로 옆에 위치한 안면신경과 미각신경을 건드려 마비가 올 수도 있었다.

이준호 교수가 개발한 ‘확장형 상고실개방술 및 무-외이도절개 접근법’을 활용하면 외이도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만성중이염 수술이 가능하다. 이는 안면신경과 고삭신경이 위치한 곳에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 수술이 가능한 연결통로를 만들기 때문이다.

덕분에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수술 과정 중 소리를 전달해주는 이소골 주변을 정리하기 때문에 청력개선을 기대할 수 도 있다.

이 교수는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만성중이염 환자 79명 가운데 37명에게 ‘확장형 상고실개방술 및 무-외이도절개 접근법’을 시행했다. 그 결과 새로운 수술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평균 회복기간은 2.7주로 기존 수술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5.7주) 보다 2배 이상 줄었다(p<0.001).

‘확장형 상고실개방술’은 후유증 발생 확률도 현저하게 낮았다. 기존 수술법으로 치료받은 환자군(42명)에서는 수술 후유증 발생율이 33.3%(14명)인 반면 새 수술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에서는 16.2%(6명)로 2배 이상 낮았으며, 후유증의 종류도 ‘일시적 미각의 변화’와 같은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이었다.

또 수술 3개월 뒤 청력을 비교한 결과 새 수술법에서 청력개선율이 기존 수술법 보다 10% 가량 높았다. 새 수술법을 통해 유양돌기 환기상태를 기존 수술법보다 더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수술 뒤 발생하는 고막 내 염증을 최소화 시킨 것으로 청력회복에 도움을 준 것이다.

이준호 교수는 “새 수술법은 만성중이염뿐 아니라 중이염이 동반된 감각신경성 난청환자에서도 인공와우를 삽입해 귓구멍과 이관을 영구적으로 막는 추체아전적출술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면서 “기존 수술법은 부작용으로 영구적인 귀먹먹함이 발생할 수 있는데, 새 수술법으로 이를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수술법은 세계적 이비인후과 학술지인 ‘유럽 이비인후과 아카이브(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7월호에 게재됐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G-ABC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국내 최초 의료AI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의료 AI와 빅데이터 분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센터를 개소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활용을 지휘하는 전담 조직을 통해 연구 역량 강화 및 국내 중심 연구 허브센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의료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G-Ai&Bigdat Convergence, G-ABC)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국내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왓슨 포 지노믹스’를 추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을 제외한 IBM사의 유일한 글로벌 파트너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왓슨 포 온콜로지’의 한국 현지화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IT 및 의료AI 분야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센터를 설립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는 IT 및 AI 기술과 융합하며, 과거와 달리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에도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 운영할 수 있는 전담부서 및 전문인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G-ABC센터를 통해 연구 역량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양우 병원장은 “G-ABC센터는 향후 집중적인 연구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국내 의료AI 및 빅데이터 분야 연구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ABC센터는 EMR, OCS, PACS 등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의료 디지털 데이터뿐 아니라 유전체 분석 기술 발전에 따른 유전자 정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개방하는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R&D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이들 기관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빅데이터는 양과 질 그리고 분야가 매우 방대하다. 방대한 의료 빅데이터는 이들 임상 및 진료 분야에서만 창출되는 것은 아니다. 건강검진, 병원경영분야, 타 의료기관 의료 빅데이터 등의 영역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 G-ABC센터는 이를 수집, 저장, 통합, 분석, 예측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또 빅데이터뿐 아니라 또 관련 법률 및 제도 등도 의료IT 기술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G-ABC센터는 방대하고 복잡한 연구 능력을 포괄적으로 조율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가천대 길병원은 G-ABC센터를 중심으로 원내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연구자를 발굴하고, 연구 규모 확장 및 역량 강화, 융합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가천대 길병원의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창출되는 자체 빅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를 다시 외부 연구기관과 공유,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사업화와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G-ABC센터는 우선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내에 시설·인력·네트워크 같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유전체·임상빅데이터·공공빅데이터 등 질환 별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주요 암·대사 질환·건강검진 환자 등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SW를 개발하고, 진료·환자 안전·첨단 병원으로의 도약 같은 병원 내 인공지능/빅데이터를 실제 임상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 G-ABC센터 정재훈 센터장은 “미래 의료IT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의료기관 전체에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센터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의료기기R&D융합센터와 같은 핵심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ABC센터는 앞으로 3년 이내에 SCI급 논문 총 60여건을 발행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3년 이내에 총 20건의 관련 연구를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G-ABC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연구기획단, 산학협력단, 기술사업단을 비롯해 유전체의과학연구소, 바이오뱅크,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R&D융합센터 등 다양한 산하 기관들과 연계해 SCI급 논문과 연구 수주와 같은 성과를 도출한다는 플랜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R&D융합센터, 유전체 및 약물개발 연구실, 약물반응 및 약동학 연구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임상 빅데이터 분야별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설정하고 실행해나갈 방침이다.

예를 들어 의료기기융합센터의 경우 1년차에 인공지능 기반 기술 및 연구주제를 마련하고, 2년차에는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수주하고, 외부 공공 민간수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3년차에는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외부 회사와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훈 센터장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과 연계해 대장암, 당뇨병과 같은 특정 질환에 특화된 완성형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며 “또 관련된 핵심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며 혁신적인 첨단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역량들을 모아서 의료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국내 대표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ABC센터는 개소를 기념해 4차 산업 분야 최신 연구정보와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G-ABC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저명한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3일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통합강의실에서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양우 병원장의 개회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근영 명예교수의 축사, G-ABC센터 정재훈 센터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총 3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발표 1, 2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정명희 연구원장이 좌장으로 ▲4차 산업혁명과 건강보험 빅데이터(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윤석준 교수) ▲4차 산업혁명과 의료 인공지능(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이, 주제발표3은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김우경 연구부원장이 좌장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암 유전체 분석(KAIST 의과대학원 주영석 교수)을 주제로 각각 이뤄진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김우경 부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려 한다”며 “나아가 선도적인 연구센터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단국대병원 국제진료센터,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단국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외국인 환자의 대기 라운지 및 사무실 환경을 정비하는 등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병원은 24일 오전 미군 캠프험프리스 병원과 미군 보험사 업무대행팀을 비롯해 박우성 의료원장, 조종태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및 확장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제진료센터는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수에 비해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로 내원환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병원은 오랜 시간 대기해야하는 환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무실과 대기공간을 분리했다.

또한 사무실용 고급가구와 스마트 TV, PC 등을 배치하여 대기하는 동안 필요한 업무를 보거나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센터 내 환경을 개선했다. 오랜 기간 동안 단국대병원을 이용해왔던 미군환자들도 최근 쾌적해진 사무실과 대기공간을 둘러본 후 흡족해하기도 했다.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과 함께 천안, 평택 및 중부지역의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한 3천여 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거쳐 갔으며, 올해는 그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현우 국제진료센터장은 “낯선 환경에 놓인 외국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들의 역할”이라며 “24시간 대기 중인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들은 환자의 예약 및 접수, 진료, 수납, 통역 등 외국인 환자가 진료를 보는데 필요한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환자 진료비를 외국보험사에 직접 청구하거나 자국송환 등에 필요한 서류작성 및 발급 등의 행정업무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지난 해 용산의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국제적인 표준(International Standard)에 준하는 메디컬 서비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단국대병원 역시 미군의 주요 파트너로서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충청지역 외국인 진료의 선구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병협 “간호사 환경·처우 대책, 현실 무시” 질타
대한지역병원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특별위원회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대책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의 후속조치로 ‘간호인력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을 제정, 지난 23일 공고했다. 가이드라인은 병원 간호인력 야간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근무시간·야간근무 후 휴식·연속 야간근무 일수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르면 내달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병원 내 간호사의 야간근무시간이 8시간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야간 전담간호사에 월 15일 넘게 또는 연속 3일을 초과해 야간근무를 서게 해서는 안 되며, 야간근무를 2일 이상 연속한 경우 48시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신설(新設)되는 야간간호료 수가의 70% 이상은 간호사 직접 인건비로 사용해야 한다.

정부의 대책에 대해 지병협과 중소병원살리기특위는 “기본적으로 보건복지부의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이 나가야 할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며 “정책이 추진되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책 시행 전 충분한 모든 여건이 준비된 상태인지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를 시행하고, 시행에 따른 발생 가능한 문제점이 없는지 살핀 다음,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될 기대 효과를 판단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냉정하게 현재 의료계 인력수급 상황 특히, 간호사 수급문제에 있어 간호 인력이 충분히 갖춰진 상황이라면, 정부가 주장하는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반대할 명분이 없고, 의료계가 적극 환영해야 할 일”이라며 “그러나 현재 간호사 수급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간호등급제로 인한 편중이 극에 달해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중소병원에서 간호등급제를 유지하기 어렵고, 7등급에 해당하는 병원이 70%가 넘는 상황에서 근본적 해결책은 도외시한 채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할 정책의 수립근거는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다”며 “이는 중소병원 전체를 몰락(沒落)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 있는 전형적인 복지부의 탁상행정식 정책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병협과 중소병원살리기특위는 “정부는 병원이 마치 인권 사각 지역인 것처럼 호도하며 이것저것을 주문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일부에서 발생한 일을 침소봉대해 의료계의 보편적인 상황으로 인식하고 하나하나 간섭하려 든다면, 결과적으로 병원의 국제 경쟁력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졸속 정책인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을 즉각 철회하고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한다”며 “만약 무리한 정책추진으로 빚어질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두며,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사실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이수택 교수 제17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장 취임

▲ 이수택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소화기내과 이수택 교수가 제17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장에 취임해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까지 2년이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1993년 창립된 소화기관련 세부전문학회로 위식도역류질환·소화불량증·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소화기기능성질환과 운동질환, 기능과 관련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제17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택 회장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각종 소화기 기능성질환이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을 저해 받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화기 기능성 질환 및 운동질환에 관한 최고 수준의 학술교류와 연구를 선도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국민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택 회장은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동대학에서 석사, 전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로체스터대학 이작 고든센터에서 연수했다. 대한소화기암학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소화기 분야의 활발한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정윤 교수 ‘올해의 응급의료지도의사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정윤 교수가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가 개최한 정기학술대회 ‘EMS KOREA 2019’에서 ‘올해의 응급의료지도의사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12년부터 구로소방서 지도의사로 활약하며 매월 구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 일지를 검토하고, 자문 및 구급대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병원 전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구급대와 병원간 원활한 소통유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12년부터 매년 영등포, 강서, 구로, 관악, 양천, 동작소방서의 구급대원 직무 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회의 및 평가 토론회에 자문하는 것은 물론,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학술이사로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응급의료지도의사 양성과정 강사로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119 구급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윤 교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수상을 하게 돼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원장님 이하 병원 교수님들과 응급의학과 과내에서 병원 전단계 의료서비스와 구급대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위기에 자연스레 영향을 받아 일을 했다.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의 여러 선생님들을 본받아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서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다.

응급전문인력 24시간 상주, 전문중증외상팀을 비롯한 여러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진, 응급전용 중환자실·수술실·병상, 헬리포트 구축,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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