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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외과학회, Asia Spine 성공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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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외과학회, Asia Spine 성공적 개막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9.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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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재유치...내년엔 Wolrd Spine 9 개최

2010년 인천에서 처음 열렸던 Asia Spine 학술대회가 10년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이젠 북미척추학회, 유럽척추학회 등과 견줄 정도로 규모나 연구 발표 수가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김은상)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10th Asia Spine: A Joint Meeting with the 33rd Annual Meeting of the KSNS’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Neurospine Connected’이다.

척추신경외과학회는 척추신경외과 분야의 임상과 기초연구에 대한 학문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87년 10월 23일 대한신경외과학회 내의 세 번째 연구회로 창설됐다. 이후, 한양대 정환영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1987년 12월 19일 대한척추신경외과연구회 창립총회 및 첫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규모가 커짐에 따라 1997년 12월 17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로 명칭을 바꾸게 됐고, 2008년 3월 18일에는 대한의학회에 회원학회로 정식 가입, 현재까지 수많은 국제학술대회와 국내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 회원 수는 1998명으로, 대학병원 교수, 척추전문병원 전문의, 신경외과 개원의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1997년부터는 일본 척추신경외과학회와 공동으로 한일척추신경외과 학술대회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격년제로 실시, 1999년 9월 2차, 2003년 9월 4차, 2007년 6차 한일척추신경외과 학술대회를 각각 서울, 경주, 부산에서 주최했다.

올해 1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Asia Spine 학술대회는 지난 2010년 9월 인천에서 제1회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북미척추학회나 유럽척추학회 등과 견줄 수 있을 정ㄷ로 참가자 규모와 학술 연구 발표 수가 높아진 학회가 됐다는 게 척추신경외과학회의 설명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파트너인 일본, 대만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미국, 캐나다, 태국 의사들이 등록해 현재 387명이 사전등록해 2주전에 마감된 상태이다.

초청연자는 ▲Hiroshi Nakagawa(Kushiro Kojinkai Memorial Hosp.) ▲Izumi Koyanagi(Hokkaido Neurosugical Memorial Hosp.) ▲E-Jian Lee(Nat’l Cheng kung Univ. Hosp.) ▲Hak-Sun Kim(Yonsei Univ. Gangnam Severance Hosp.) ▲Makoto Taniguchi(Tokyo Metropolitan Neurological Hosp.) ▲Wen-Cheng Huang(Taipei Veterans General Hosp.) ▲Tao Fan(Capital Medical Univ. Sanbo Brain Hosp.) ▲Fengzeng Jian(Capital Medical Univ.) ▲Masaya Nakamura(Krio Univ.) ▲C. Justin Lee CV(Institute for Basic Science) ▲Seog Bae Oh(Seoul Nat’l Univ.) ▲Sarat Chandra(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Xiang Zeng CV(Sun Yat-Sen Univ.) 등이다.

김은상 회장은 “스파인은 우리나라 말로 척추를 의미하며, 아시아 지역에 있는 대만, 일본과 함께 매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척추 수술에 관한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척추수술에 있어 수술로봇들에 대한 발표가 다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척추신경외과학회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과 관련된 2건의 공문을 지난 3월 발송한 상태이다.

학회가 복지부, 심평원에 발송한 공문 중 하나는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에 대한 정확한 수가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수술 수가가 없는 현 상태를 지적한 내용으로, 수가를 신설하거나 어렵다면 ‘미세현미경수술 혹은 관상확장기 이용 수술의 수가’를 준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공문은 추신경외과학회 외에 대한힌경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명의로 발송한 양방형 내시경 척추수술의견서로, 초창기에 요추부 디스크 질환에 적응증이 국한됐던 척추 내시경 수술이 그간 꾸준한 발전을 통해 경추부, 흉추부, 그리고 디스크 질환에서부터 협착증까지 적응증의 범위가 확대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시경 척추수술에서 ‘척추강협착증’을 적응증으로 포함하는 급여기준 변경 및 급여확대 건의서이다.

김세훈 총무이사는 “지난 3월에 복지부와 심평원에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회신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척추신경외과학회는 다음달 열리는 제59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은상 회장은 “신경외과학회는 척추신경외과학회의 모학회로, 척추뿐만 아니라 뇌수술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학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다음달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열릴 때 척추신경외과학회가 워크샵을 개최해 많은 외국 의사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9월에는 세계적인 척추학회 ‘Wolrd Spine 9’이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내년에는 전 세계 척추외과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김근수 차기 회장이 이 학회의 프레지던트로서 학회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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