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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19 개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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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19 개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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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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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폐쇄형 신경과중환자실 운영해 환자 치료 효과 향상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거나 치료결과에 따라 다양한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는 신경계 중환자들은 중환자실에서의 급성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중환자실은 일반병실에 있던 환자가 중환자실로 옮겨지더라도 여전히 일반병실에서 담당했던 주치의가 계속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개방형 시스템이지만 최근 중환자전담전문의가 주치의가 되는 폐쇄형 중환자실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신경과중환자실로 입원하거나 입원 중 신경계 문제가 발생하는 환자들을 신경과 중환자전담전문의가 주치의가 되어 환자 치료에 있어서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집중치료를 담당하는 폐쇄형 신경과중환자실이 환자안전과 치료의 질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팀이 기존의 개방형 신경과중환자실을 폐쇄형으로 전환시킨 2013년 3월을 기준으로 전환 전후 3년을 비교했더니, 중환자실 평균 재원일수가 1일 감소했고 환자·보호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기존 대비 15% 상승했다. 또한 3년 동안 전체 사망률이 2.3% 줄었고, 환자 본인부담 진료비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쇄형 중환자실은 환자가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순간부터 중환자전담전문의가 환자의 주치의가 되어 진료와 중환자실 입·퇴원 등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치료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연구는 2010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신경과중환자실에 입원했던 2,1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경과중환자실이 개방형일 때 입원했던 995명의 환자와 폐쇄형으로 전환 후 입원했던 1204명의 환자에 대해 평균 재원일수, 환자·보호자의 의료 서비스 만족도, 사망률, 본인부담 비용 등의 항목들을 비교했다.

해외에서 진행된 여러 연구에서 폐쇄형 중환자실이 개방형 중환자실보다 환자안전과 진료의 효율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 운영되는 신경과중환자실에서 신경과 중환자전담전문의가 주치의가 되는 시스템이 진료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폐쇄형 중환자실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없었다.

특히, 중환자실의 평균 재원일수 감소는 의미가 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더라도 신경과중환자실의 병상 부족으로 대기 하거나 타 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폐쇄형 중환자실 운영에 의한 치료 결과 향상이 평균 재원일수 감소로 이어졌고,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가 21% 증가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중증도가 높은 응급 환자들이 중환자실로 입원하여 적시에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환자·보호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 평균 78.3점에서 89.7점으로 올랐고, 이는 신경과 중환자전담전문의가 주치의가 되면서 회진뿐만 아니라 상담 횟수도 크게 늘면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폐쇄형 신경과중환자실 운영은 타과 중환자실 환자들의 신경과 협진 의뢰 건수와 전과 건수도 대폭 증가시켰다. 이는 중환자실에서 신경과 중환자전담전문의의 주치의 역할에 대해 많은 타과 의료진들도 그 효과를 인정하고 환자를 의뢰한다는 해석이다.

또한 신경과중환자실 환자의 병원내 사망률은 1% 줄었고, 6개월 사망률을 포함하면 전체 2.3%의 사망률이 감소했다. 중환자실을 폐쇄형으로 전환 후 사망률이 감소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은 것은 환자들의 중증도가 높고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중환자실이 갖춘 기존 시스템에 의해 이미 낮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그 원인을 분석했다.

중환자실 재원일수 감소는 환자 한 명당 환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의료비용 감소로도 이어졌다. 입원기간 동안 발생한 환자 한 명당 총 의료비는 본인 부담금의 경우 평균 392만 5302원에서 328만 8087원으로 16% 감소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의 경우 평균 681만 1628원에서 621만 4627원으로 9% 감소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중환자실이 폐쇄형으로 바뀐 것은 2013년 3월로 신경과를 찾는 급성기 중증 환자들의 치료 효과 향상과 중환자실 환자안전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하면서부터이다. 당시 국내 병원의 중환자실 대부분이 개방형이었지만, 병원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경과중환자실을 폐쇄형으로 운영한 것은 서울아산병원이 처음이다.

전상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폐쇄형 중환자실의 효과를 확신했다. 무엇보다 진료 시스템 개선에 관한 신경과 여러 교수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신경과 전공의 선생님들, 신경과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정성어린 환자 보살핌도 치료 결과 개선에 도움이 컸다. 앞으로도 환자들이 중환자실에서 안전하게 진료 받고 치료 결과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신경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성모병원, 만성콩팥병 공개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에서 9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공개강좌 ‘만성콩팥병’을 개최한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지며, 잘 관리하지 않으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을 해야 한다.

이번 강좌는 2019년도 신장내과에서 실시하는 다섯 번째 공개강좌로써 일반인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의 합병증과 약물 복용에 대한 강의와 콩팥병 환자가 지켜야 할 저인, 저칼륨, 저콜레스테롤 식이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계획됐다.

강좌는 신장내과 고은정 교수의 ‘만성콩팥병의 합병증 및 약물요법’, 김지혜 임상영양사의 ‘저 인, 저 칼륨, 저 콜레스테롤 식이’ 강의와 강사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돼있다.

 

◇고대구로병원, 소아 방광요관역류 ‘내시경 수술’ 치료효과 입증

▲ 문두건 교수(좌)와 안순태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팀(문두건, 안순태 교수)이 소아 방광요관역류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의 장기적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2000년부터 방광요관역류 환자에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을 실시해 온 문두건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방광요관역류 증상을 보이는 생후 6개월부터 15세까지의 소아 131명에 방광요관역류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을 실시하고 평균 4.6년간(최소 6개월부터 최대 10.8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방광요관역류 증상이 있던 198개의 요관 중 148개(74.7%)가 필러 1회 주입만으로 회복됐으며, 31개(23.3%)는 2회, 9개(6.8%)는 3회, 2개(1.5%)는 4회 주입 후에 회복됐다.

특히 요관 역류 치료는 열성 요로감염 예방이 궁극적인 목표인데 중증도가 높은 4, 5단계 요관에서도 열성 요로감염이 재발하지 않은 경우가 각각 90.9%, 92.4%에 달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장기간의 추적관찰 결과 중증도가 높은 4, 5단계에서도 열성 요로감염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중증도가 높아도 개복수술이 아닌 내시경 수술만으로 치료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명됐다”고 임상경험 발표의 의의를 밝혔다.

방광요관 역류는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전통적으로 개복수술을 시행해왔다.

개복수술은 95% 성공률로 치료 결과가 가장 뛰어나지만, 장기간의 입원치료와 통증이 뒤따르고 피부에 상처가 남을 뿐만 아니라 방광요관부 협착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반면,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은 방광내시경을 하면서 필러를 주사해 요관입구를 막아주는 것으로 수술시간은 10분 이내, 입원기간은 1~2일이며, 시술 후 통증이나 일시적인 배뇨장애 등이 없기 때문에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또, 1차 수술에 실패하더라도 쉽게 재시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이번 장기추적관찰결과에서 필러의 생분해로 인해 장시간 경과 후 재발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환아는 재발성 열성요로감염이나 지속적 예방적 항생제투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환아의 신체 및 신장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 교수는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은 적당량의 주입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주입해야만 성공적으로 역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과 술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임상 분석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이 더 많은 방광요관 역류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교수팀은 7일 개최된 ‘2019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방광요관역류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필러주입술 효과에 대한 12년간의 임상경험을 구두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필러를 이용한 음경확대술을 고안한 필러의 권위자로 내시경적 필러주입술을 통한 방광요관 역류의 치료에 있어서도 국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차기 병원장 후보에 윤환중ㆍ조강희 교수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17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제30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면접심사 투표 결과 1순위 윤환중 교수, 2순위 조강희 교수를 차기(제23대) 병원장 임용후보자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병원은 최종 임용후보자로 결정된 2명을 교육부에 임명 요청할 계획이다.

임용후보자는 추후 교육부의 인사검증절차를 거쳐 신임 충남대학교병원장에 임명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강검진 심포지엄 마련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김주성, 이하 강남센터)는 오는 10월 20일(일) 대학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1층 임상강의실에서 건강검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건강검진, ▲검진결과의 올바른 해석과 관리, ▲검진 시 흔히 묻는 질문들, ▲검진 후 흔히 쓰이는 약물:명의의 처방 비결 등을 주제로 검진의 최신 경향과 강남센터 교수들의 검진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구성됐다.

각각의 세션에는 서울대병원의 교수가 진료과별 연자로 나서 서울대학교병원과 강남센터의 진료 노하우를 공개한다.

가정의학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내분비내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진과 진료에 특화된 경험을 가진 연자들은 의사 뿐 아니라 건강검진 관련 기관에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용하고도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검진 최신 가이드라인, 검진 전후 항혈소판제 사용 원칙 등 검진센터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명확히 하고 싶어 하는 주제들을 포함하여 면역혈청 검사, Ling-RADS, 유방 MRI 해석과 활용에 대해서도 특화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

또,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안저검사 후속조치, 코골이 치료법 등 검진을 마친 수진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최신지견이 반영된 답을 얻을 수 있다.

안전한 검진 환경 조성에 관심이 많은 참석자들은 ‘검진 기관에서의 QA활동의 실전 사례’ 발표를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종합검진 후 흔히 발견되는 다양한 분야의 이상소견 때문에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비뇨기 이상, 골다공증, 기능성 위장장애에 대한 약물 처방 경험이 공유되는 ‘Session 4. 검진 후 흔히 쓰이는 약물: 명의의 처방 비결’에서 실전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Special Lecture’로는 의료와 법률 실무에 정통한 전문가의 ‘건강검진 관련 불만 사례: 법률적 이슈‘ 강연이 준비됐다. 지난 해 ’의료기관에서의 법률적 이슈‘ 강연의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올 해는 검진기관에 초점을 맞추어 다시 한 번 다루어진다.

올 해로 16회를 맞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강검진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 심포지엄이다. 강남센터는 2003년 제1회 심포지엄 개최 이후 매 년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근거 중심의 건강검진 지침을 제시하고 국내외의 건강증진 이슈를 다루어왔다.

 

◇아주대학교 ‘생물정보 빅데이터 분석 UCC 공모전’ 성료

 

아주대학교 K-Genome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아주의대 우현구)은 한국생명정보학회 후원, BRIC 생물학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생물정보 빅데이터 분석 UCC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생물정보 빅데이터에 대한 일반인 및 학생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주제는 생물정보 분석에 대한 UCC 강의 동영상 컨텐츠 개발이었다.

지난 8월 27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은 동생정보통(중앙대학교/김서희, 정동욱, 백주현, 곽창희, 이주창, 이정인, 양주영)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오세진(연세대학교), 김박사와 아이들(부산대학교), 김예림(숙명여자대학교), 세포팟(광운대학교/김병휘, 박지은, 고경아, 홍유경, 안예림) 총 4팀이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총 5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대상 2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한편 이번 출품작은 K-Genome 온라인 강좌사이트(http://kgol.org) 및 BRIC 홈페이지 (http://ibric.org)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내손으로 만드는 맞춤 건강식’ 쿠킹클래스 마련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오는 9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월보건지소 4층 영양교실에서 ‘내손으로 만드는 맞춤 건강식-염분 조절식사’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혈액투석으로 식사요법이 필요한 환자를 위하여 양천구 보건소와 이대목동병원이 ‘혈액투석환자 영양 식습관 개선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수빈 임상영양사의 영양 교육과 이형민 요리 연구가가 조리 실습을 진행하며, 이어 류동열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대화 및 식사의 시간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양천구 보건소(02-2620-3896)로 신청하면 된다.


◇이대서울병원, 대장암 건강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오는 9월 26일 오후 3시 지하2층 대강당에서 ‘80세 이상 대장암 환자 수술하여야 하나?’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국내 암 사망 원인 세 번째이며,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에 대해 이대서울병원 외과 김광호 교수가 강의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문의: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명, 전립선암 검진 경험 無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40대 이상 남성 6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발생과 검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40대 이상 남성의 검진 경험이 적고, 검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질환과 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남성암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6년 간암을 제치고 우리나라 남성에게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되었다.

응답자 중 83.3%(500명)는 전립선암 검진 경험을 한 번도 받은 적 없었으며, 3명 중 1명은 전립선암 검진 방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는 ▲전립선암 증상이 없어서(61.8%), ▲건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31.2%), ▲국가암검진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27.2%) 이었다(1, 2순위 중복 응답).

응답자의 절반은(50.2%) ‘자신에게 전립선암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는 가족력이 없고(26.2%), 비뇨기 질환이 없기 때문(21.9%)이었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 남성 혹은 가족력이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연 1회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한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의 선별검사법인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대해 응답자 중 9.7%(58명)만이 인지하고 있었다. PSA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조기 발견에 주로 사용되는 검사법이다.

그러나 응답자의 63.8%(383명)은 PSA검사 비용을 실제 비용인 1만원대보다 높다고 생각하고 있어, 검진 활성화를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국가암검진(위·유방·자궁경부암·간암·대장암·폐암)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응답자 35%는 국가암검진에 전립선암 검진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전립선암 미검진 이유 3위 또한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줄 알았기 때문(27.2%)’이었다.

응답자 중 97.7%(586명)는 관련 정보 제공 후 전립선암 국가암검진 대상에 포함할 것을 희망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성수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은 “전립선암이 남성암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조기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에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9월 셋째 주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해 지정된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을 맞아 전립선암 인식 증진 캠페인인 ‘블루리본 캠페인’을 시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대중교육 및 9월 16일부터 29일 까지 2주간 매일 오전 6시 28분에 TBS 교통방송(FM 95.1 MHz) 라디오 캠페인으로 전립선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린다.


◇건선 환자, 위암ㆍ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 ↑
대표적인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환자들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위암과 심혈관계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직 정확한 발생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건선은 전 세계인구의 1~3%,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에서 1% 내외 정도가 겪고 있다. 건선은 완치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상태가 반복되는 특징을 지닌다.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이민걸·김태균 교수팀과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지선하·정금지 교수팀은 한국인 코호트 17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추적 관찰하여 데이터를 얻어냈다. 연구팀은 데이터가 시사하는 의미를 최근 두 편의 논문에 담아 학계에 보고했다.

 한국인 암 예방 연구(The Korean Cancer Prevention Study) 코호트가 주된 연구집단이 되었으며, 이와 연동된 국민건강공단 자료를 활용했다. 1997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종양 발생 또는 동맥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진단받은 과거력이 없는 대상자들을 살폈다.

 연구팀은 먼저 유럽피부과학회가 발행하는 ‘Journal of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IF=5.113)에서 ‘한국인 건선환자에서 종양 발생 위험도에 대한 연구(Risk of malignancy in patients with psoriasis: A 15-year nationwide population-based prospective cohort study in Korea)’ 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건선환자와 종양 발생 사이 상관관계를 밝혔다.

 연구대상자 1,773,786명 가운데 건선 환자는 5,788명 이었다. 연구팀은 건선 환자들에 대한 주요연관변수를 통제하여 보다 정밀한 연구설계 환경을 마련했다.
 
그 결과, 연구 관찰기간 동안 건선환자군은 대조군(1,767,998명)에 비해 전체적인 종양발생 위험도는 1.0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암발생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암종류 중에선 위암이 주목을 받았다. 건선 환자들은 대조군보다 1.31배나 높은 위암 발병확률을 보였다.

 조사대상인 건선환자 중 이미 잘 알려진 위암 위험인자를 보유한 환자는 제외하고 측정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기에 건선 질환이 한국인에게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밝혀냈다.

 건선환자와 심혈관계질환 발병 상관관계는 일본 피부과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Dermatology’(IF=3.377)에 ‘한국인 건선환자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에 대한 연구(Increased risk of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mong patients with psoriasis in Korea: A 15-year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제목의 논문으로 보고됐다.

 위암 발생 위험도 추출방식과 비슷하게 건선환자 중 동맥경화성 심혈관계질환 주요 연관변수를 통제하고 수치를 살폈다. 그 결과, 건선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여러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가 1.18배 높게 측정됐다.

특히, 건선질환의 중증도가 높아 전신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심근경색 발생률은 일반적인 위험도를 훨씬 상회했다. 건선 중증도가 높은 남성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2.09배 높았고, 여성환자군은 3.23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머리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은 여성 건선환자군에서만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중증도가 높은 여성 건선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2.0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은 비만·당뇨·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같은 관련 위험인자를 갖지 않는 중증도 건선환자에서도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건선질환이 한국인에게 심근경색을 가져오는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확인했다.
 
 연구를 총괄 진행한 이민걸 교수는 “서양인 건선환자에게 종양과 허혈성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이미 보고됐다”면서 “이번 연구 논문은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게도 건선질환이 종양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장기간 대규모 코호트를 통해 최초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한국인 건선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팀,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예측 모델 개발

▲ 김영욱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김영욱 교수팀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방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골밀도와 근육이 약화되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뼈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은 폐경기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서있는 등 특별한 외상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이 발병하면 허리나 등 부근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부축을 받지 않으면 일어나기도 힘들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에 변형이 생길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의 신속한 진단과 발병 가능성 예측을 위해 흉추(등뼈) 12번 척추체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척추압박골절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압력을 받는 흉추 12번 척추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김 교수팀은 폐경기 척추압박골절 환자 80명과 정상인 80명을 대상으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흉추 12번 척추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한 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흉추 12번 척추체가 배 쪽은 1.89mm등 쪽은 1.14mm 짧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유병자를 골라내는 지표인 민감도와 특이도가 배 쪽 척추체의 길이는 각각 68.8%, 67.5%로 측정돼 척추압박골절의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

김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장 큰 압력을 받는 흉추 12번 척추체를 기준으로 양측 길이가 척추압박골절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폐경기 여성 환자들의 척추압박골절 가능성을 예측하고 진단함으로써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폐경기 여성에서 등·배 쪽 흉추 12번 척추체의 길이와 척추압박골절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최근호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팀, 척추협착증 근본적 해결 물질 규명

▲ (좌측부터)허준석, 이장보, 조태형, 박정율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팀(허준석, 이장보, 조태형, 박정율 교수)이 세계 최초로 척추협착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질을 규명하며 새로운 치료법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척추협착증은 척추의 뼈 사이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인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좁아지는 병이다.

척추관은 앞으로는 추간판, 뒤로는 황색인대, 옆으로는 후관절로 둘러싸여 있는데, 퇴행성 변화로 황색인대 비후와 후관절 비후 그리고 추간판 팽대 등이 일어나 척추관을 좁게 만든다.

좁아진 척추관은 신경을 눌러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빠지고 통증이 생기는 파행증을 유발한다.

경증의 경우 약물과 주사, 재활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도움이 되지만 중증 협착증의 경우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수술적 치료 외에는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허준석 교수팀이 새로운 물질을 규명, 척추협착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연구팀은 척추협착증의 주요 원인인 황색인대 비후의 메커니즘을 밝히며 척추협착증 관련 연구를 선도해 왔다. 

앞선 연구에서 TGF-β1의 자극으로 황색인대 세포가 섬유모세포에서 근섬유모세포로 변화하고, 이 변화가 황색인대 비후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 몸 속 물질 중 하나이며 심장의 비후를 막아주는 물질(CCN5)이 황색인대 세포의 섬유화 기전을 조절하여 황색인대 비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척추협착증의 주요 원인인 황색인대 비후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면 척추 협착증의 예방 및 치료 가능성이 열린다.

 CRISPR 유전자 가위는 세포에서 원하는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교정하는 기술로, 허준석 교수는 CRISPR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선구적인 임상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도 CRISPR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황색인대 비후의 메커니즘을 밝혔다.

 허준석 교수는 “향후 CRISPR 유전자 가위를 더욱 개발하여 CCN5의 활성도를 올리는 방법에 활용하고 나아가 치료에 접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동물 모델에서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고, 차후 임상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약제 개발과 치료 효과 검증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논문(CCN5 Reduces Ligamentum Flavum Hypertrophy by Modulating the TGF‐β Pathway)은 연구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2019년 7월호에 게재됐으며, 2019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중요 연제로 채택됐다.


◇서울대병원 김재원 교수, ‘팩트체크, 아이 정신건강’ 및 ‘두근두근 불안불안’ 출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는 ‘팩트체크, 아이 정신건강’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모들에게 올바른 의학 지식을 전달하는 육아길라잡이가 될 전망이다.

 집필진은 우선 지난 10년간 언론에서 꾸준히 주목받았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주제를 정리한 뒤, 소아정신과에 방문한 부모에게 설문 조사를 해 대표적인 궁금증을 30개를 선별했다.

이후 저자들이 각 소제목을 분담해 가장 믿을만한 과학 문헌을 참고해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했다. 주제 말미에는 의료진의 코멘트도 붙여 부모의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김재원 교수를 포함한 9인의 저자는 모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청소년특임위원회 위원으로 서울대에서 전임의 수련을 받은 현역 교수다. 서울대병원 출신 의료진의 노하우가 이 책 한권에 전부 담겨있는 것이다.  

대표저자인 김재원 교수는 이외에도 활발한 저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팩트체크, 아이 정신건강’에 이어 최근 ‘Anxiety Relief for Kids(아이를 위한 불안치료)’의 번역본 ‘두근두근 불안불안’을 출판했다.

공포 온도계, 걱정 언덕 등 친근한 용어로 아이의 불안을 설명해 부모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불안치료의 주요 주체인 부모, 아이, 치료자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잘못된 의학 상식이 많은 요즘, 의료인으로서 올바른 의학과 건강 지식을 선별하고 검증해 대중과 나누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인이 아닌 독자의 눈높이를 생각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많은 부모들에게 믿을만한 참고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동경간호협회와 교류 프로그램 개최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박인숙)는 동경간호협회와 9월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교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004년부터 한일 간호전문영역에서의 협력 활동 추진을 위해 서울시간호사회와 동경간호협회가 서로 격년제로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동경간호협회 야마모토 게이코(Yamamoto Keiko)회장 외 8명의 임직원이 한국을 방문했다.
 
‘The role of Nursing in Community Care System’을 주제로 열린 공동 세미나에서 동경간호협회의 발표자로 야마모토 회장은 ‘일본 지역포괄케어 시스템과 간호직의 활동’ 사가와 키요미(Sagaya Kiyomi)부회장은 ‘행정보건사의 역할’, 나카노 히로미(Nakano Hiromi)협회이사는 ‘병원간호사의 역할’ 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의 이인숙 명예교수가 ‘한국의 통합 돌봄서비스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발표하여 양국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서울아산병원(가정간호 소개)·중구보건소의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은 세미나 환영인사에서 “양국간에 의미있는 교류의 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2020년은 WHO가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로 지정해 한국과 일본의 간호에도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양악수술 관련 무료공개강좌 마련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9월 26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구 제1강의실)에서 ‘양악수술에도 디지털 기술이?’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양악수술은 턱관절장애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되는 부정교합을 해소하고, 교합을 바르게 하여 씹는 근육을 포함한 저작계의 모든 구성요소가 균형 있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목적의 수술이다.

전통적인 방식의 양악수술은 방사선 사진과 치아모델 등을 이용하여 진행해왔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CAD, CAM)을 이용하여 보다 정교한 양악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와 함께 양악수술에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와 주걱턱·무턱·안면비대칭 등의 이유로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수술의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  일  시 : 2019년 9월 26일(목) 낮 12시(약 1시간 진행)
-  장  소 :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구 제1강의실)
-  강연자 :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
-  문  의 : 02)2072-1367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작은 열린음악회 성료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9월 17일(화) 18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창원병원 내 야외무대에서 산재장애인과 환우 및 가족을 위한 ‘2019년 작은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작은 열린음악회는 산업재해로 장애를 얻은 산재장애인과 환우들을 격려하고, 재활치료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산재장애인경남협회와 창원시지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 창원병원 등이 후원했다.

산재장애인과 환우 및 가족을 비롯하여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난타 공연, 시낭송, 팝 공연, 통기타 공연, 전통무용, 트로트, 색소폰 연주 등의 다채로운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면환 창원병원장은 “앞으로도 산재장애인과 환우 및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여 유쾌한 병상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 대장암 건강강좌 마련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20일(금) 별관 지하 1층 중강당에서 대장암 환우모임과 시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오후 1시40분부터 진행되며, 대장 질환을 진료하는 내․외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다.

강좌는 △혹시 나도 대장암?(소화기내과 서명숙 교수) △대장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외과 양관모 교수) △장루관리, 어렵지 않아요 △대장암, 뭘 먹어야 하나요? △희망을 주는 노래교실 △대장암, 무엇이 궁금하세요?(질의응답) 등 대장암 환우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대장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릉아산병원 암센터(033-610-4802)로 하면 된다.
 
한편, 소화기내과 서명숙 교수는 9월 26일(목) 오후 2시 MBC강원영동 공개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진단과 예방’을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19 개막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코엑스에서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이하 KCR)2019를 개최한다.

‘Mapping the Future: Value-based Radiology for Patient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KCR 2019는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주요 특징과 변화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KCR은 지난해 3.5일에서 4일 전일 일정으로 더욱 확대,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는 KCR 2019의 높아진 위상과 다양한 학술프로그램들로 인해 기존 3.5일로는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0개국에서 제출된 약 1,273편의 초록과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50편 이상의 연제가 많아진 것은 물론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연제가 제출 됐다. 그만큼 국제적인 역량이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총 44명의 해외초청연자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Congress Lecture로는 Vijay Rao 교수(Thomas Jefferson University), Plenary Lecture는 김승협 교수(서울대학교병원), Gabriel Krestin 교수(Erasmus University Medical Center)와 Kamran Ahrar교수(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가 맡아 영상의학의 최신 지견과 미래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11개 국내외 단체와의 조인트 심포지엄,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KCR Meets Mongolia를 포함해 11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지식을 나누고, 최신 지견을 서로 토론하고 배울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도 구성했다.

이승구(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학술이사는 “지난 수년간 KCR이 국제학회로 발돋움하고 아시아 대표 국제학회가 돘다면, KCR 2019는 명실공히 RSNA(북미영상의학회 학술대회), ECR(유럽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견줄 수 있는 아시아 지역 대표국제학회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KCR 2019에서는 오전 일찍 시작하는 조인트 심포지엄 세션들은 물론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국내외 단체들과의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지난 2018년 RSNA와 진행하였던 조인트 심포지엄을 더욱 발전시켜 인공지능을 포함한 영상의학 연구 선도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Radiomics / Deep learning hands-on workshop도 올해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실질적인 사용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이 분야 연구들을 실제 예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학회, 정책관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성 측면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주형 회장은 “이번 KCR 2019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여 미래를 주도하고 설계하자는 의미로 주제를 선정했다”며 “KCR은 이제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고 발전을 위한 영감을 얻어 영상의학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신규 간호사 업무적응 지원 교육 성료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18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신규 간호사 업무적응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 간호사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제 업무 수행의 차이를 줄이고 임상 실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프리셉터 교육을 받는다.

암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원자력병원은 환자의 대부분이 전인적인 간호를 필요로 하는 암환자로서 신규 간호사의 임상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집체교육을 추가해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체교육은 기존 프리셉터 교육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간호 술기술과 업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임종 돌봄, ▲간호사 자기 돌봄, ▲무용동작 치료를 통한 소진 관리 등으로 진행됐다.                        *

원자력병원 홍영준 병원장은“신규간호사의 교육체계 관리로 실무현장 적응개선과 업무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간호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장기 기증 캠페인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난 17일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오전 9시 30분부터 본관 로비에서 ‘생명나눔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 과정을 설명하고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받았다.

오후 12시 순의홀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한 ‘생명나눔 릴레이 콘서트’가 열렸다. 음악회는 의학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 곡으로 잘 알려진 ‘비 로제(B Rossette)’ 등 장기 기증과 생명 나눔을 소재로 다룬 드라마 OST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김민정 아나운서가 진행과 해설을 맡았다.

순의홀 앞에는 장기 이식 수혜자 사연과 환우회 사진, 뇌사 장기 기증자에 대한 감사 내용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장기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끌어냈다.

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환자가 제때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지정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박우정)는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 으로 지정받았다.

심장혈관센터 임홍의·한상진 교수팀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특수 고안된 폐색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이 일어나는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하고 있다.

좌심방이는 좌심방에서 귀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말하며 혈액의 정체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다. 심방세동이 진행되면 좌심방이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수축력의 현격한 저하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이 잘 생긴다. 심장 기인성 뇌경색 중 90% 이상이 좌삼방이 혈전 때문에 발생한다.

고령·만성질환·구조적 심장질환·뇌졸중 과거력 등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항응고제를 투여해 혈전 생성을 막음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한다. 하지만 평생 항응고 약물을 복용해야 해 약제에 의한 출혈성 부작용을 감수해도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도중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에는 대안이 되는 다른 약물치료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항응고제 부작용으로 출혈이나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현재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신의료기술이다.

심장혈관센터 임홍의 교수는 국내 최초 감독관으로서 심장전문의에게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매년 500례 이상의 다양한 부정맥 시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은 2000례 이상 시행했고,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은 150례를 시행하는 등 심방세동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임홍의 교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한 번으로 90% 이상의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고 장기적인 항응고제 복용에 따른 출혈성 부작용을 현격히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국내외 심장전문의에게 최신 지견과 시술법을 교육해 많은 환자들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의사소통 약자 위한 소통기술 개발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7일 순천향의생명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나사렛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솔루게이트와 ‘의사소통 약자를 위한 소통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사소통 약자란 청각장애·언어장애·지적장애·발달장애 등의 문제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말한다.

협약식에서 네 기관은 의사소통 약자들의 상태, 표정, 단어, 목소리 톤, 주변 환경 등 음성‧행동을 분석해 전달 의도와 감정 등을 언어로 변환해내는 소통기술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술개발 전 과정은 산·학·연·병 협력사업 형태로 진행되며,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의사소통 지원 기술의 효용성 검증, 나사렛대학교는 ▲의사소통 지원 기술의 테스트 진행, 광주과학기술원은 ▲비음성 기반의 대화상황 인지기술 개발, 솔루게이트는 ▲음성 기반의 대화지원 도우미봇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지원센터 최성준 부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의사소통 약자들이 타인과 자유롭게 소통함으로써 소외됨과 차별 없이 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지역민 위한 암 교육강좌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19일 오후 2시 암센터 3세미나실에서 ‘제2회 암 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강좌’를 개최한다.

‘암 치료 방법 소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최인석 교수) ▲항암 화학요법과 정밀의료(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정훈 교수) ▲암 환자 재활치료(재활의학과 박종범 교수) 등의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각종 암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분야별 전문의의 강좌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 보건향상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암 환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2019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이승은 교수.

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가 지난 9월 4~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 (The 7th Biennial Congress of the Asian-Pacific Hepato-Pancreato-Biliary Association (A-PHPBA 2019))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T2 담낭암의 위치에 따라 다른 수술 원칙이 필요한가? - 한국 담췌종양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연구 (Different Surgical Strategies of T2 Gallbladder Cancer According to Tumor Location?: A Korea Tumor Registry System-BiliaryPancreas(KOTUS-BP) Database Analysis)'이란 연구 발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구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담낭암은 전체 암종 중 발생률 20위로 상대적인 관심도가 낮아서 치료방법과 관련된 연구들이 매우 적은 편이다. 지난 2017년에 발표된 미국 암병기에서는 미국의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연구에 근거하여 T2 담낭암을 그 위치에 따라서 T2a와 T2b로 나누고 암병기(stage)도 stage IIa, IIb로 각각 나눴다.

이 교수는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립된 이 암병기에 대한 적절성과 T2 담낭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수술에 따른 위험도는 줄이고 근치적 절제율은 높일 수 있는 수술 원칙을 확립하고자 한국 담췌종양 등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T2 담낭암 환자의 케이스를 분석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등록된 T2 담낭암 케이스 700건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T2 담낭암에서 확대 담낭절제술이 수술적 치료의 원칙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T2a와 T2b 담낭암 모두 단순 담낭절제술과 확대 담낭절제술 사이에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암병기에서도 stage IIa, IIb에서 유의한 생존률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며 미국 암병기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잘 짜여진 전향적 연구를 추가로 시행하여 T2 담낭암의 수술적 치료 원칙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은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진료조교수, 미국 UNC(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KMA POLICY 특위 신임위원장에 김홍식 위원장 임명

▲ 김홍식 신임 위원장(좌)과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

KMA POLICY 특별위원회를 이끌 새 위원장이 임명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KMA POLICY 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김홍식 특위 전문위원회 위원장(배산메디컬내과의원)을 임명했다.

KMA POLICY 특별위원회는 2017년 1월 당시 대의원회 김영완 부의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공식 출범했다. KMA POLICY의 위상과 중요성을 감안해 위원장의 첫 임기를 2020년 총회 때까지 보장하도록 대의원회 운영규정이 마련된 상태였다.

그동안 전임 김영완 위원장은 KMA POLICY 특위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초청하고, 이슈를 선점하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2년 동안 활발한 추진력으로 특위를 연착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서 정관에 ‘감사 겸직 금지’ 조항이 신설되면서 감사직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KMA POLICY 특위 내에서 전반적으로 브레인 역할을 해 온 김홍식 전문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제15차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임명하게 됐다.

김홍식 신임 위원장은 “국민들이 매일 접하는 건강관련 정보 중에는 잘못된 내용으로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치명적인 위험에 빠트리는 정보도 적지 않았다”면서 “KMA POLICY는 보건의료에 관한 정책개발과 함께 과학적이지 못한 잘못된 건강관련 정보를 바로잡게 될 POLICY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KMA POLICY 홈페이지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폴리시 제안 통로를 확대하고, 회원 뿐 아니라 국민이 KMA POLICY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신뢰받는 사이트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회원에게 한발자국 다가서고 국민과 두발자국 가까워진다면 언젠가는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맞설 힘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MA POLICY는 조직을 정비해 10월 5일 개최되는 ‘2019년도 세미나 겸 워크숍’을 통해 KMA POLICY 발전방안 등 청사진을 제시하고, 대의원총회에서 수임을 준 KMA POLICY 작성을 활성화해 내년 총회 때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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