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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실로스탄 앞세워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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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실로스탄 앞세워 실적 개선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9.18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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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4% 성장 전망...개량신약 존재감 확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보유한 개량신약의 존재감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8일 내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유나이티드제약의 대표 개량신약인 ‘실로스탄’의 매출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항혈전제인 실로스탄(성분명 Cilostazol, 실로스타졸)은 만성동맥폐색증에 따른 궤양, 허혈성증상, 뇌경색 발생 후 재발억제 등에 처방된다. 2017년 2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항혈전 의약품의 주요 기전은 지혈에 관여하는 혈소판에 작용해서 혈전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대표적 항혈전 약물로는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실로스타졸이 있는데, 실로스탄서방제는 기존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실로스탄 연도별 매출액 추이는 2016년 201억 원, 2017년 281억 원, 2018년 323억 원, 올해 상반기 173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IBK투자증권은 실로스탄의 올해 처방액이 360억 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IBK투자증권은 올해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비중이 4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칼로민정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정 ▲글리세틸시럽 등 총 9개의 개량신약을 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품목확대에 따라 개량신약 매출액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나이티드제약의 2018년 개량신약 매출비중은 34%였으며 올해에는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복약 편의성을 증대한 복합제와 제형변경제제 등으로 개량신약 품목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발역량은 방출제어기술(CR, Controlled Release)에 경쟁력이 있으며 출시된 개량신약 품목들도 대부분 CR제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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