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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ESMO 2019 D-10, 군불 지피는 제약사들MSDㆍGSKㆍAZ, 전초전...폐암ㆍ난소암 등 대전(大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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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9.17  06: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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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종양학회 연례 학술회의(ESMO Congress 2019)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약사들이 군불 지피기에 나섰다.

ESMO Congress 2019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를 앞두고 최근 MSD와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연이어 ESMO Congress 2019 소개될 주요 타이틀을 공개하고 나섰다.

이들이 소개한 주요 연제에 따르면, 지난 7일 2019 세계폐암학회(WCLC 2019)를 통해 공개된 폐암 관련 주요 성과들에 더해 난소암 분야가 주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먼저 MSD는 지난 9일, ESMO Congress 2019 기간 18개 이상의 암종에서 80개 이상의 초록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MSD는 주목할 만한 연제로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KEYNOTE-522 3상 연구의 중간 데이터를 첫 손에 꼽았다.

앞서 지난 7월 MSD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화학요법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PD-L1 상태와 무관하게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병리학적 완전반응(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MSD는 키트루다와 관련, 전이성 편평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KEYNOTE-407 3상 최종 결과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상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포투맙 베토딘과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KEYNOTE-869 / EV-103 시험의 초기 결과도 주목할 만한 연구로 꼽았다.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하고 있는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및 에자이와 협업하고 있는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관련 연구에도 관심을 보였다.

MSD에 이어 10일에는 GSK가 EMSO Congress 2019에서 선보일 주요 성과들을 소개했는데, 그 중에서도 난소암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을 첫 손에 꼽았다.

바로 새로 진단된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유지요법에 대한 PRIMA (ENGOT-OV26/GOG-3012) 3상 연구 결과로, GSK는 지난 7월 1차 목표를 달성했다는 탑라인 결과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ESMO Congress 2019에서는 ‘Presidential Symposium’ 연제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GSK는 두경부편평세포암(HNSCC)에서 유도성 T세포 공동자극(Inducible T cell co-stimulatory, ICOS) 수용체 작용제 GSK3359609(GSK609) 단독요법 및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INDUCE-1과 관련한 새로운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16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세했다. 7개의 구두 발표를 포함해 63개 초록을 통해 면역치료와 정밀의학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연구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1세대 표적 항암제인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또는 타쎄바(성분명 얼로티닙)과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전체 생존율(OS)을 비교한 FLAURA 3상 결과다.

이 연구는 이미 타그리소가 OS에 있어 이레사나 타쎄바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개할 구체적인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추신경계(CNS)로 전이된 EGFR T790M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ASTRIS 리얼월드 연구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면역항암제 최초로 3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가치를 입증한 PACIFIC 연구의 새로운 데이터도 공개될 예정이다.

난소암 분야에서는 1차 치료 유지요법에서 린파자와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연장 효과를 확인한 PAOLA-1 3상 연구결과가 소개된다.

PAOLA-1 연구는 BRCA 유전자 변이 유무에 관계없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1차 표준치료제로 아바스틴과 린파자 병용요법을 아바스틴 단독요법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월, 이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며 세부적인 데이터는 학회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PAOLA-1 연구가 발표될 ‘Presidential Symposium’에서는 앞서 GSK가 밝힌 것처럼 경쟁제품인 제줄라 역시 난소암 1차 치료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ESMO Congress 2019 최고의 하이라이트 세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린파자는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회의(ASCO 2019)에서 기조강연 연제로 초대되며 주목을 받았던 췌장암 관련 POLO 3상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도 공개한다.

이들 3사 외에도 암젠은 지난 WCLC 2019에서 KRAS 억제제 AMG 510 관련 1상 임상 결과를 소개하면서 ESMO Congress 2019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소개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릴리는 폐경전 유방암 환자에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OS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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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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