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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척추질환 의료비 1인당 연평균 28만원HIRA 빅데이터 분석...“경제적 비용 지속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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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9.14  06: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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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대 정천기·이창현 연구팀은 HIRA(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해 척추질환의 유병률 등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척추질환은 우리 국민 10명 중 8명꼴로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 약 5200만명 중 연간 798만 5929명의 환자가 척추질환 진단을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331만 7868명, 여성 환자가 466만 8061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척추질환 환자 수는 2012년 1만 5228명에서 2016년 1만 6837명으로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여성은 1만 8102명에서 1만 9024명으로 5.1%, 남성은 1만 2374명에서 1만 3765명으로 11.2% 늘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척추질환에 의한 통증과 장애지수는 상당해 진료 및 약제비용 뿐 아니라 근로 중단으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영향도 굉장히 크다”며 “이와 관련된 경제적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척추질환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양상을 보면, 남성 한 명이 병·의원을 6.25회 방문할 때 여성은 7.45회 방문했다. 성별 전체 의료비 지출 규모는 의료기관 방문횟수가 많은 여성이 더 컸다.

하지만 방문횟수 당 평균 의료비는 남성 4만 1660원, 여성 3만 6000원으로 남성이 많았다.

의료비 청구횟수, 총 의료비용, 환자 부담비용은 5년 동안 각각 3.1%, 23.5%, 20.9%까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외래진료비용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척추질환 환자당 연간 평균 의료비 사용은 2012년 24만 8080원에서 2016년 28만 4660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65세 이상의 연간 비용은 다른 연령군에 비해 1.28배 높았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상당부분이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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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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