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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분야 종사자 17만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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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분야 종사자 17만명 급증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09.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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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8월 고용동향 발표...전체 취업자 증가에 기여

2019년 8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45만여 명 증가한 가운데,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가 17만 4천명으로 조사돼 전체 취업자 증가폭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11일 '8월 고용동향'을 통해 "2019년 8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45만 2000명 증가했다"라며 "이는 2017년 3월(46만 3000명) 이후 29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9년 8월 고용동향은 ▲취업자 수, ▲고용률, ▲식업률 등 3대 고용 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5~64세 고용률은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은 1999년 기준 개편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실업자수는 전 연령대에서 감소, 전년대비 27만 5000명 감소한 85만 5000명으로 기록됐다.

또한 상용직 고용이 확대되면서 상용직 비중은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인 69.5%로 조사됐다. 아울러 고용보험 피보험자도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형태에 대한 개선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 남성층은 제조업 경기 부진 등으로 감소(-14만 1000명)했지만 감소세와 고용률 감소폭도 둔화되고 있어 해소에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자동차, 섬유제품, 기계장비 분야 취업자가 30~40대 남성으로 구성, 해당 분야 취업자 수가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40대 남성층 취업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풀이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서비스업, 여성, 50세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6개월 연속 50만명 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 '서비스업' 고용 확대가 전체 취업자 증가폭 확대를 이끌었다.

2019년 8월 보건복지 분야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는 17만 4000명으로, 전체 서비스업 고용 확대(39만 9000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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