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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천식 입원환자 의료비 부담 심각입원한 2.9%가 진료비 40.2% 지출...‘대형병원 쏠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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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9.11  0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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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천식의 경우 특히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져 입원을 예방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식’은 특정 물질에 노출됐을 때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는 질환이다.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이 반복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오랜 기간 지속되면 섬유화 및 기도개형이 발생하면서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지원부는 천식질환자 진료경향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천식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은 사람은 약 145만 9000명이었고, 진료비는 1582억 9000만원에 달했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 진료인원은 3만 5679명, 외래는 142만 3771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97.6%를 외래에서 차지했다.

그런데 진료비 비중은 입원 진료비 40.2%(약 636억 7000만원), 외래 진료비 59.8%(946억 2000만원)로 진료인원 점유율과 양상이 달랐다. 입원 진료인원 비중이 2.4%로 매우 적은 것에 비해 입원 진료비는 40.2%라는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심사평가원 권의정 부연구위원은 “천식 환자가 외래에서 증상 조절에 실패해 입원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입원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높은 의료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자료”라고 해석했다.

한편, 천식 입원 환자가 예전에 비해 대형병원(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으로 몰리는 현상도 관찰됐다.

진료경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천식 연간 진료인원은 2014년 180만 9093명에서 2018년 145만 9450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같은 기간 입원 진료인원도 3만 8997명에서 3만 5679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4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입원한 천식 환자 수는 오히려 늘었다. 이에 따라 천식 입원 진료인원의 의료기관 종별 점유율은 상급종합병원이 10.8%에서 12.9%로, 종합병원은 39.9%에서 45.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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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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