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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트롭,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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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트롭,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9.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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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못 해...주가 77% 급락

미국 생명공학기업 뉴로트롭(Neurotrope)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발표 후 뉴로트롭의 주가는 77%가량 급락했다.

뉴로트롭은 9일(현지시간)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브리오스타틴-1(Bryostatin-1)의 확증적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브리오스타틴-1은 인지기능 평가척도인 중증장애종합검사(Severe Impairment Battery) 총점수 변화에 대한 1차 평가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브리오스타틴-1 투여군의 13주 동안 평균 SIB 총점수 증가는 1.3점, 위약군의 평균 SIB 총점수 증가는 2.1점으로 관찰돼 위약군의 결과가 오히려 더 나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시험에는 5주, 9주, 15주 SIB 점수 변화 같은 2차 결과 측정이 이뤄졌는데 브리오스타틴-1 투여군과 위약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뉴로트롭의 찰스 라이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확증적 임상 2상 연구에서 나온 이러한 톱라인 결과에 실망했다”며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전체적인 검토를 수행하고 있으며 적절한 때에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트롭의 브리오스타틴-1은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또 다른 실패 사례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제약사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공을 거둔 회사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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