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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 뇌종양 임상시험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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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 뇌종양 임상시험 또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9.06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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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표 미달성...생존기간 계속 평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니볼루맙)가 뇌종양 임상시험에서 또 다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5일(현지시간) 옵디보와 표준요법(테모졸로미드 및 방사선요법) 병용요법이 평가되는 임상 3상 CheckMate –548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에 대한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은 새로 진단된 MGMT(O6-methylguanine-DNA methyltransferase) 메틸화 다형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상시험의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는 또 다른 1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에 대한 결과를 위해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회사 측은 모든 연구 데이터에 대한 눈가림 상태를 유지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옵디보의 뇌종양 임상시험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알려졌다.

앞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지난 5월에 새로 진단된 MGMT 비메틸화 다형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CheckMate-498 임상 3상 시험에서 옵디보와 방사선요법 병용요법이 테모졸로미드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에는 Checkmate-143 임상 3상 시험에서 옵디보가 베바시주맙(bevacizumab, 아바스틴) 단독요법에 비해 다형교모세포종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항암제개발 총괄 푸아드 나무니 박사는 “CheckMate –548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옵디보와 표준요법 병용요법이 매우 공격적이고 치료하기 어려운 다형교모세포종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계속 평가하고 있다”며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를 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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