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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의학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 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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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의학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 출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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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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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 연구팀, 급성 어지럼증 유발 새로운 질환 발견

▲ 김지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 김지수 교수(신경과) 연구팀이 급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질환을 규명하는데 성공해 국내외 학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감염 이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전정신경 및 소뇌, 뇌간에 이상이 생겨 급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지럼증은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는 원인 중 2위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의 두 명 중 한 명은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번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급성 어지럼증은 말초 혹은 중추 전정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말초성 원인으로는 전정신경염, 중추성 병변 중에서는 뇌간 및 소뇌 부위의 뇌졸중이 급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

어지럼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자기공명영상(MRI)을 포함한 반복적인 검사에도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이에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원인 미상의 어지럼증이 발병하는 기전을 찾아내고자, 어지럼증, 의식 및 근력 저하, 이상감각, 복시 등 급성 신경학적 이상을 보였으나 MRI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환자 369명을 대상으로 항강글리오사이드 항체(anti-GQ1b 항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1/3에 해당하는 113명이 해당 항체에 양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체를 가진 113명 중 10%에 해당하는 11명은 다른 증상 없이 주로 급성 어지럼증으로 발현해, 외안근 마비, 근력 저하,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밀러피셔 증후군, 길랑바레 증후군 같은 질환과 구별되는 새로운 질환임을 알 수 있었다. 

‘강글리오사이드’란 포유류의 신경세포막에 분포하고 있는 인지질로, 사이토카인과 호르몬의 수용체 역할을 하며 세포 간 상호작용 및 분화, 성장 조절에 관여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감염 이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강글리오사이드에 대한 항체가 발생하고, 항체가 신경손상을 유발해 근력약화, 감각이상, 복시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연구팀이 새로 규명한 사실은 항강글리오사이드 항체의 일종인 anti-GQ1b 항체가 외안근의 운동을 담당하는 뇌신경이나, 사지의 운동, 감각을 담당하는 체성신경계를 공격할 뿐 아니라 일부에서는 어지럼증을 조절하는 전정신경과 소뇌와 뇌간만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질환은 눈떨림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비디오안진검사와 항체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서는 자발안진, 두부충동검사 이상, 두진후안진 등 다양한 눈운동 이상이 발견된다.

대개는 2~3주간 경과를 관찰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나 면역글로뷸린 주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지럼증센터 김지수 교수는 “일부 원인 불명의 급성 어지럼증의 발병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질환을 찾아 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연구가 원인 미상의 급성 어지럼증을 극복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이선욱 임상조교수(제1저자)와 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장인 김지수 교수(책임저자) 등으로 구성된 다기관 연구진에 의해 이뤄졌으며, 임상신경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신경학(Neurology, IF: 8.689)’에 게재됐다.


◇일산백병원, ‘심장병 바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기’ 건강강좌 마련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비전21심장혈관센터에서는 오는 9월 17일(화) 오전 10시부터 본원 대강당에서 ‘심장병 바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건강검진에서 심비대 진단을 받았다면?(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황지원 교수) ▲급하게 치료 받아야 하는 허혈성 심질환은?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도준형 교수) ▲시술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은?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남궁준 교수) ▲가슴 통증의 원인 이렇게 다양했어?(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권성욱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도준형 교수는 “심장질환의 경우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심장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상태를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심장질환과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부천성모병원, 부천역 이용객 위해 휠체어 기증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2019년 하반기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를 맞아 부천역(역장 석진산)에 휠체어를 기증했다.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시 지역주민과 철도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휠체어를 마련, 지난 9월 4일(수) 부천역 이동진료에 앞서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부천성모병원과 한국철도공사 부천역은 지난 2012년부터 함께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부천시민을 비롯한 전철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18년도에는 부천시보건소, 부천시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와 함께 ‘내혈압·내혈당 바로알기’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천시민을 위해 양 기관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주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부천우체국과 소사역에도 휠체어를 기증한 바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의학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 출간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 김성원 병원장이 현장 의학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을 출간했다.

‘시시포스의 후손들’은 유전성 유방암을 앓고 있는 주인공의 유방암 극복 과정을 다룬 소설책이다. 김성원 병원장은 현장 의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유방암의 모든 의학적 정보를 소설로 담아내어 유방암 환우와 일반인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유방암 진단 및 확진 방법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 ▲유전자 검사 방법 및 시기 ▲유방암 수술 및 항암치료 ▲예방적 유방 절제술 등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

김성원 병원장은 올바른 유방암 의학적 지식 전달로 유방암 환우 생존율 및 예방에 기여하고자 지난 3월 선보인 ‘유방암 명의의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 서적에 이어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이번에 출간한 서적은 유방암 전문의로서 수없이 많은 유방암 환우를 위로하고, 공감했던 순간들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전국 유방암 환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가슴과 더불어 마음까지 치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원 병원장은 지난 29일 개최한 제2회 마이 핑크 스토리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시시포스의 후손들 책을 염 모 환우의 남편에게 헌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염씨는 지난해 여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유전성 유방암 환자로, 생전 김성원 병원장 책 출간에 많은 영감과 도움을 준 환우다.

현장 의학 소설 '시시포스의 후손들'의 판매 수익금은 전국 유전성 유방암 환우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책은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을지병원, 2019년 노사 임급협상 최종 합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이 2019년 노사 임금협상에서 개인별 연봉 10%를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보건의료노조 산하기관 임금인상률이 3~5% 내외인 반면, 10% 인상을 결정한 을지병원의 인상률은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의 인상률 11%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을지병원은 2018년 결산 기준 의료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이 다른 병원에 비해 높은 편이며, 을지대학교병원과 타 병원에 비해 매출액이 낮은 상황이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임금협상에서 개인별 연봉 10%라는 파격적인 인상률에 합의한 것은 직원들에게 더 좋은 직장, 더 좋은 병원이 되고자 하는 경영진의 결단과 이에 신뢰와 협력으로 화답해준 노조 양측의 이해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을지병원은 지난 2016년 8.33%, 2017년 11.3%, 2018년 10.11%의 임금을 인상한 바 있다. 

 

◇이대서울병원, 떨림 건강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오는 9월 19일 오후 3시 지하2층 대강당에서 ‘떨림, 나도 파킨슨병인가?’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파킨슨병, 수전증 등 떨림이 동반된 이상운동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윤지영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다양한 이상운동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


◇인천성모병원, 9월 찾아가는 건강강좌 일정 공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9월을 맞아 삼정동성당, 해안성당, 부평구보건소, 청천보건지소 등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5일(목) 청천보건지소 ‘뇌졸중과 재활치료(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 ▲6일(금) 해안성당 ‘당뇨합병증-만성콩팥병(신장내과 김동률 교수)’ ▲6일(금) 삼정동성당 ‘만성간염/간경변의 치료 및 식이관리(간담도내과 권정현 교수)’ ▲6일(금) 부평구보건소 ‘고혈압의 이해(심장혈관내과 이원직 교수)’ 등이다.

이어 ▲20일(금) 부평구보건소 ‘고혈압 영양교육(영양팀 노미나 영양사)’ ▲26일(목) 청천보건지소 ‘계속되는 어깨통증, 오십견(정형외과 강민성 교수)’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ㆍ임상의료센터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허대석 교수)는 9월 18일 12시30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방치된 현실 그리고 변화의 목소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의 지난 1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의료윤리, 연명의료결정법 등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은 ‘방치된 현실 : 그 안에 있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정승용 진료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의 종합병원 의사와 간호사의 윤리적 고뇌(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 △연명의료결정 제도화와 무대 뒤의 고군분투(버지니아대 강지연 박사과정)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변화의 목소리 : 작은 시작으로부터’ 라는 주제로 마취통증의학과 류호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임상윤리학자 진 윌사(Jeanne Wirpsa)가 ‘의사와 간호사의 도덕적 고통’을 주제로 세션을 시작한다. 이후 ‘의료현장에서의 갈등과 대안’(유신혜 임상강사, 유아름 간호사) 강연에 이어 패널토의,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허대석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등 완화의료와 임상윤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각계의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가는 무료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사평점 2점,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평점 2점이 인정된다.
*문의전화: (02-2072-3066, 3354)


◇원자력병원, 노원구청에서 감염예방 교육 실시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지난 5일(목) 오전 9시 30부터 오후 4시까지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감염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감염예방 교육은 노원구청과 노원구보건소의 협조로 노원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노원구 병원연합 진료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감염관리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교육팀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직접 시연과 체험을 통해 교육하고, 마스크와 안내물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홍영준 병원장은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노원구 주민분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자력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무료 이동 검진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 보건소와 연계한 정기적인 건강강좌 개최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유용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019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병원 야외 정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중증·희귀난치성 환아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2019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전 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바자회는 병원교회, 팔공산 해밥달밥, 영도벨벳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과 함께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중증 희귀난치성 환아 보호자들의 물품 기부도 이어졌다. 또 지역사회기관, 자원봉사자들이 바자회 준비 및 진행에 함께 해주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9월 3일 바자회 개소식에는 인기 유투버 ‘엠브로’가 방문하여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바자회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및 환아 지원 등의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정덕환 교수, 세계적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와 재회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가 지난 4일(수), 세계적인 산악인 쿠르트 딤베르거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쿠르트 딤베르거는 현존하는 산악인 가운데 유일하게 8,000m급 고봉 14개 중 2개를 최초로 등반한 기록을 갖고 있는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1986년,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K2에서 같은 팀원 13명이 사망하는 ‘블랙 서머(Black Summer)’의 비극에서 극적으로 생존했다.

그러나 그의 상태는 심한 탈수와 고산병 증세 그리고 심한 동상으로 손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응급 상태였다.

이때 그를 도운 이가 바로 정덕환 교수다. 정 교수는 당시 경희의료원 근무 중 대한민국 K2 원정대의 의료지원을 위해 파견을 나가있던 상황이었다.

7900m에 위치해 있던 한국팀 캠프는 눈사태가 몰려와 모두 철수했지만, 정덕환 교수는 딤베르거 원정대의 생환을 기다리며 홀로 남아있었다.

생존의 끝자락에 서있던 딤베르거는 정덕환 교수의 빠른 처치 덕에 무사히 생환할 수 있었다. 딤베르거는 이 날의 인연을 저서 ‘산의 비밀’과 영화 ‘K2 꿈과 운명’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딤베르거는 최근 2019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수상하기 위해 내한했다. 한국을 찾은 그가 30여 년 전 정덕환 교수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감사의 자리를 마련해 재회를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자리에는 86년 당시 김병준 K2 원정대장과 배경미 아시아산악연맹(UAAA) 사무총장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정덕환 교수는 “오래전 사지에서 그를 치료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날의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고, 아직까지 산악계의 큰 별로 산악문학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모습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수부손상 수술의 권위자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스포츠계 별들의 주치의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추석맞이 따뜻한 집밥데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3일 추석을 앞두고 입원중인 환자와 가족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년에 2회 ‘집밥 데이(DAY)’를 열어 입원환자들이 투병으로 힘든 마음을 잠시나마 잊고 가족들과 편안한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가 함께 준비한 따뜻한 집밥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으며 가족들과 지난 명절들의 추억을 나누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가톨릭 정신에 따른 사랑 안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음악과 미술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환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유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삼우제, 사별 가족 추모제를 운영한다.


◇대한병원협회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병원계 입장 반영해야”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병원계 입장을 반영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상급종합병원 환자 집중 해소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대책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이 경증환자를 줄이고 중증환자를 더 많이 진료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 수가보상을 줄이고 중증환자는 늘리며 특별히 중증환자 위주로 심층 진료를 하는 경우 별도의 특별 수가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경증환자의 지역 병·의원으로의 회송도 활성화된다. 적절한 후속진료가 가능하도록 회송 절차와 기준을 강화하며 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해 의료기관 참여 유인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정책 시행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도 강화되는데, 입원환자의 30% 이상이 중증환자여야 하며 중증환자를 더 많이 진료하는 병원은 평가점수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해 중증환자 중심 진료 노력을 유도한다. 상급종합병원의 명칭도 중증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것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된다.

이 같은 복지부의 대책에 대해 병협은 그동안 병원계와 협의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면서 큰 실망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병협은 “의료법상 진료거부권이 없고 환자를 유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경증환자를 진료하였다고 해서 의료공급자인 상급종합병원에 종별가산과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주지 않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것에 수용할 수 없다”며 “그동안 상급종합병원의 헌신과 노력은 인정하기는 커녕 보장성강화 등 정부의 정책에서 비롯된 환자쏠림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상급종합병원에 전가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저수가 기조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이 더욱 악화돼 국민들에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계속 제공하지 못할 것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게 병협의 설명이다.

이어 병협은 “경증환자들이 지역 및 중소 병·의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을 편 후 이같은 제도를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의료전달체계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발표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의 실효성을 확신할 수 없다. 때문에 진료 의뢰 및 회송체계에서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기관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참여가 보장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종별·규모·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중소 병·의원 활성화방안을 제시해야한다는 게 병협의 입장이다.

또 병협은 “내년에 예정된 상급종합병원 재지정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이번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경증질환 범위에서 차이가 나는 등 혼란을 주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단순진료질병군을 적용해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병협은 경증환자 진료에 상급종합병원들에게 수가상 불이익을 주기에 앞서 경증질환의 경우 지역 중소 병·의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상급종합병원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증환자들에게 진료기회를 양보하는 것임을 일깨워 주는 공익광고로 의료이용패턴의 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이 먼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병협은 “이번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은 비용통제적 관점에서 판단돼 환자에게 의학적 불이익이나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 되며 더욱이 의료기관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감내하라고 하는 식으로 제도가 설계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에 따른 환자와 의료공급자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평가한 후 유관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2019년 폐센터 개원의 강좌 개최

 

한림대성심병원 폐센터(센터장 장승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가정용 인공호흡기·인플루엔자·폐암’ 주제로 2019년 폐센터 개원의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개원의 강좌는 김환일 교수가 ‘1차의료에서 만나는 Home ventilator(가정용 인공호흡기)’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박성훈 교수가 ‘2019~2020 인플루엔자 대비하기’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폐센터장 장승훈 교수가 ‘폐암 치료, 빛과 그림자’ 주제로 강의하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

장승훈 폐센터장은 “이번 개원의 강좌는 1차의료기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강의를 준비해 개원의 선생님들께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폐질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에 매우 중요한 인플루엔자와 폐암 주제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관심이 많아 그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등록은 이메일(im3976@hallym.or.kr), 전화(031-380-3715, 3976), 팩스(031-386-2269)로 신청하면 되고,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2평점이 주어진다. 무료주차권과 도시락을 제공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천안동남소방서, 119특별구급대 운영관련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4일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은 병원이송 전 현장 응급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늘려 시행하는 것이다.

그동안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제33조)'은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심정지, 응급분만, 중증외상 등의 환자 구호활동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제한이 풀리는 응급처치 행위는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 유도 심전도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 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강심제 투여 ▲산소포화도·호기말(날숨)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이다.

시범사업에서 천안동남소방서는 늘어난 응급처치를 담당할 ‘특별구급대’를 편성 운영하고,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특별구급대의 응급처치활동 지원과 피드백, 전문성 향상 교육을 담당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방서 특별구급대의 활동을 적극 도움으로써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박예수 교수, 아시아 골다공증 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박예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 골다공증 학회(Asian Federation of Ostoporosis Societies, AFOS) 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골다공증 학회는 아시아 11개국이 공동으로 2년마다 주관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골다공증 국제 학회로 박 교수팀은 이 학회에서 ‘Sarcopenia and Sagittal Imbalance of the Spine in the Old People’이라는 연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최근 고령화 사회에서 늘어가고 있는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환자에서 동반되는 척추 균형 소실의 원인에 대한 연구로 박예수 교수는 “균형 소실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의 예방과 치료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Johns Hopkins 대학에서 연수했으며, 대한척추외과 감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 골다공증 연구회 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인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가천대 길병원, ‘대장앎의 달’ 캠페인 및 장루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4일 가천홀에서 암환자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대장앎의 달 및 제8회 장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 대장앎의 달 캠페인에서는 환자들의 수술 후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가 대장암 환자의 마음 건강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지혜 암 코디네이터는 치료 중인 환자가 언제 병원에 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고, 영양실 이지성 영양사는 면역력 증가를 위한 밥상을 주제로 설명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국제성모병원 박민근 교수도 참여해 수술 후 배변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2부 장루 심포지엄에서는 장루 및 장루주변 피부합병증 관리(한국장루장애인협회 전희숙 방문교육팀장), 장루보유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제도 소개(한국장루장애인협회 전봉규 이사장)에 이어 참석한 대장암 환자 및 보호자들 웃음치료 강좌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앞서 진행된 대장암 극복 수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갑작스런 진단과 힘든 투병 과정 속에서도 의료진과 신뢰를 다지며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던 환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대장항문 클리닉 백정흠 교수는 “최근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 수술로 전체 대장암 환자의 80%를 성공적으로 수술하고 있으며, 가천대 길병원의 대장암 5년 장기 생존은 외국 및 타 대학병원에 비교해 손색이 없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4기 환자도 10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 만큼, 환자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의료진과 소통하며 정확한 정보를 알고 꾸준히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치협, 오는 11월 ‘스마일 RUN 페스티벌’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그동안 매년 9월 초에 개최돼 왔던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올해는 11월 10일에 여의도 너른들판(여의도순복음교회 앞 한강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로 10회째는 맞이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인기 여자걸그룹 ‘마마무’가 홍보대사를 맡아 9월 4일 현재 1,250명이 등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 참가인원이 역대 최고인 5000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협이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마라톤 대회다. 

지난해 대회에는 35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던 이 행사의 대회 기념품은 대부분의 마라톤 행사와는 차별화해 일반인들 매우 선호하는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6만5000원 상당) 음파진동칫솔로 사전등록한 참가신청자 모두에게 안내책자와 함께 대회 전에 미리 택배로 배송될 예정이다.

2019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5000명이 넘는 치과계 가족, 마라톤 동호인, 일반 시민, 장애인 및 가족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 코스는 3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 코스는 3만원 이며, 참가접수는 10월 18일(금)까지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여지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본죽 무료증정, 핑거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금연상담, 구강암 알리기, 치아건강관리 상담, 경품추첨 등 다양한 캠페인과 즐길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자 중 ‘플로깅’에 참가할 경우 자원봉사 확인증(최대 4시간)도 발급받을 수 있다.

박인임 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의 대회 개최를 통해 총 16명의 환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 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줬다”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의미가 더 있는 만큼, 2019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치과계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장복숙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 취지가 악안면기형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의 행사여서 많은 후원과 사전등록이 이어지고 있다”며 “참가비가 있지만 푸짐한 기념품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만큼 많은 치과계 가족들 뿐만 아니라 주변분들이 함께 참여해 보람과 행복을 같이 느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대한 참가문의는 위즈런 솔루션(031 821-9940, 메일: wizrunsol@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카자흐스탄 에이전시 초청 팸투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5일 카자흐스탄 우수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여행전문잡지사 관계자 등 1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는 투어단을 대상으로 병원 및 국제의료센터를 소개하고 뇌과학연구원, 뇌질환센터, 뇌신경센터, 인공지능 암센터 및 원격의료센터, 방사선치료센터, VIP건강증진센터 등 특화센터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가천대 길병원을 찾는 전체 외국인 환자의 15% 정도를 차지할만큼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찾아오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에는 소화기암, 비뇨기암, 여성암 등 중증질환 환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암, 난임 등 중증, 고난이도 치료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가천대 길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7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증하는 제1호 인천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베트남 의료관광 팸투어 진행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대표원장 김병준)는 지난 2일 베트남 의료진 및 우수 의료관광 에이전시, 방송사 관계자 등 1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기 구축한 해외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의료분야에 대해 협약(MOU)을 체결한 기관 및 신규 기관에 대해 진행됐다. 

이날 방문단을 대상으로 병원을 소개하고, 레다스 수술센터와 외래센터 등 하지정맥류 특화 시설을 둘러보고, 이후 ‘레다스’ 하지정맥류 치료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날 방문단은 하지정맥류 특성을 반영하고 모든 동선이 환자에게 맞춰진 서비스 디자인화 된 시설에 인상이 깊다고 하였고, 특히 ‘레다스(LEDAS) 치료법’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이번 방문단 초청을 통해 하지정맥류에 특화된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의료기술을 통해 향후 나눔 의료, 의료진 연수 등 의료 교류사업 확대를 통해 베트남 의료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병준 대표원장은 “해외 의료 교류 사업은 해외 우수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베트남에 현지 거점 확보를 위한 의료 사업자 발굴, 의료인 연수, 환자유치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파인인사이트, 베스티안재단 병원 전자동의서 및 모바일 건강검진 문진표 시스템 구축 완료

 

파인인사이트(신현경 대표)는 베스티안병원(오송)과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 서울병원에 태블릿 전자동의서 및 모바일 건강검진 문진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파인인사이트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베스티안재단의 발주로 구축되었으며, 베스티안재단은 올해 하반기에는 ▲외래 환자용 키오스크 도입 ▲환자팔찌 전자시스템 확대 적용 ▲외래환자 예약시스템 개선 ▲검진환자 문진표 태블릿 작성 및 링크를 통한 모바일 작성 등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파인인사이트에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전자 동의서는 마취, 원무, 진료, 내시경, 시술, 수술, 조영제검사, 간호 등 9개의 카테고리와 카테고리에 포함된 50개의 동의서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전자 동의서는 ㈜파인인사이트 자체 개발 EMR 프로그램인 라임 연동을 통해 작성된 서식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의서 서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서식 변경 및 생성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자 동의서를 통해 종이 동의서의 사용이 최소화되어 보관 및 관리에 대해 사용되던 인력과 예산이 절감뿐만 아니라, 라임 프로그램이나 동의서 태블릿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성 및 저장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모바일 건강검진 문진표는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공통, 우울증, 인지기능, 노인기능, 생활습관(운동, 영양, 흡연, 음주), 구강, 암 등 7개의 문진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신현경 대표는 “파인인사이트는 전문병원에 적합한 규모의 전자동의서 및 모바일 건강검진 문진표 시스템을 개발완료하고 베스티안재단 2개 병원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 시스템은 전문병원 및 종합병원 규모에 맞도록 제작된 적정규모의 시스템이며 수요자 입장에서 제작한 시스템입니다. 병원과 고객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담석증 예방,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 천영국 교수.

우리 몸에 생기는 대표적인 돌이 담석이다. 담석은 담즙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딱딱하게 돌처럼 굳은 것을 말하는 데, 담석증은 소화과정 중 생기는 질환으로 식이요법만 주의해도 예방할 수 있다.

담석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은 무엇이 있을까?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는 “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지나친 섭취에 주의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한다면 담석으로 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담석 환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하기보다 그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하면 단백질이 많건 지방질이나 당질이 많건 간에 담즙분비를 자극하게 된다. 

특히 식사량이 많거나 섭취한 식품에 지질량이 많을 때는 담즙이 더 많이 분비되며 담낭, 담관의 수축이 심해진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을 지키면 담즙산 농도가 몸속에서 일정하게 유지돼 담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은 많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단, 계란, 우유, 육류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동물성 식품은 지방질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튀김, 볶음 등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법을 쓴 음식이나 마요네즈, 버터, 마가린 등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양념류를 쓴 음식, 중국요리, 장어구이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문어, 오징어, 햄, 죽순, 알코올, 커피 등도 담석증에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그러나 불포화 지방산 비율이 높은 고등어·명태·정어리 등의 어류, 강낭콩·팥·콩 등의 두류, 땅콩·호두·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식물성 식용유, 소화가 잘되는 버터 등은 권할 만하다. 한편 계란의 경우 생계란은 담낭 수축과 발작을 일으켜 피해야 하지만, 반숙을 하거나 우유를 섞어

요리하는 방법은 괜찮고 특히 달걀 흰자위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도 많아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은 되도록 쥬스 등의 가공식품보다 생으로 씹어먹는 것이 좋지만 껍질이나 씨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물성 섬유소는 예전에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소화관 안에서 담즙산 등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설된다는 것이 밝혀진데다, 장내 세균에 의한 2차 담즙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담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천영국 교수는 담석증 환자라면 알아둬야 할 것들로 ▲식사시간 및 식사량을 미리 정하고 한 번에 과식하지 않도록 할 것 ▲유지성 식품, 지방질이 많은 식품을 제한하고 조리할 때
기름류를 사용하지 않을 것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제한할 것 ▲증상의 회복에 따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것 ▲체중과다, 비만일 때는 당질을 제한할 것 ▲발작 유발요인의 하나인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 식물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할 것 ▲위 운동 및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은 발작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피할 것 ▲알코올성 음료,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와 향신료 등의 섭취를 금할 것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것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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