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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ㆍ화이자, 상반기 100억대 품목수 1ㆍ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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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ㆍ화이자, 상반기 100억대 품목수 1ㆍ2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04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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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10개 넘어...노바티스, 7개로 뒤이어

MSD와 화이자가 지난 상반기 나란히 10개 이상의 100억대 품목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IQVIA에 따르면, MSD는 지난 상반기에만 572억원의 매출을 올린 키트루다를 포함해 총 11개 품목이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자누메트와 자누메트XR, 자누비아 등 자누비아 패밀리 3개 품목이 나란히 200억대의 매출을 올렸고, 프로세피아와 아토젯이 200억대에 진입하는 등 11개 품목 중 7개가 2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120억대의 매출을 올렸던 바이토린과 가다실이 90억대로 후퇴, 100억대 품목수는 지난해 13개에서 11개로 줄어들었다.

 

화이자 역시 시장 최대 품목인 리피토를 포함, 10개 품목이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100억대 품목 중 리피토와 함께 노바스크와 리리카, 쎄레브렉스, 뉴론틴 등 특허만료 품목들이 모두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후발주자들의 공세가 거칠어진 잴코리와 금연사업 특수가 시들해지고 있는 챔픽스의 매출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절반가량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자의 상반기 100억대 품목수는 지난해와 같은 10개 품목을 유지했다.

나란히 10개 이상의 100억대 품목을 배출하며 선두권을 형성한 양사에 이어 노바티스가 7개 품목을 100억대로 육성, 선두그룹과 거리감이 두고 3위에 자리했다.

전년 동기보다 1개 품목이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루센티스가 131억까지 몸집을 불리며 새롭게 100억대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엑스포지가 350억대까지 외형을 확대하는 등 7개 100억대 품목 중 아피니토를 제외한 6개 품목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 대형품목들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사노파아벤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종근당, 아스텔라스제약 등 4개사는 나란히 6개 품목을 100억대로 올려 노바티스의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종근당은 국내사 중 선두에 섰다.

뒤이어 대웅제약과 바이엘, GC녹십자, 로슈가 5개,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 한미약품이 4개 품목을 100억대에 등재했다.

또한 GSK와 길리어드, 다이이찌산쿄, 동국제약, LG화학, JW중외제약, 릴리, BMS, 얀센, 쿄와하코기린, 한독 등은 100억대 품목수가 3개로 집계됐다.

이어 노보노디스크와 다케다, 대원제약, 동아제약, 보령제약, 셀트리온제약, CJ헬스케어, 암젠, SK케미칼, 일동제약, 머크, 애브비, 오츠카 등도 복수의 100억대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00억대 품목을 하나씩 보유한 25개사를 포함, 총 63개사가 상반기 중 1개 이상의 100억대 품목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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