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을지대병원, 11% 임금 인상 합의 外
상태바
을지대병원, 11% 임금 인상 합의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9.0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뇌혈관질환 환자도 신체활동량 많으면 사망위험 줄어든다

▲ 강시혁 교수(좌)와 정상우 임상강사.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도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정상우 임상강사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40세 이상의 건강검진 수검자 44만 1798명(평균 연령 59.5세)을 약 5.9년 간 추적 관찰해 그 결과를 ‘유럽 심장 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의 30%에 해당하는 13만 명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앓았거나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70%인 31만 명은 건강한 사람이었다.

심뇌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심장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운동 보다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방법이 많지 않았고,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치료도 ‘절대 안정’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이 심뇌혈관질환이나 암을 유발하고, 반대로 신체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이러한 질환으로 부터의 위험이 감소해 결국은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 효과가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서 더 크다는 사실이었다.

우선 연구팀은 신체활동량의 단위로 'MET(신진대사 해당치, Metabolic Equivalent Task)'을 사용했다. MET은 우리가 쉬고 있을 때 사용하는 에너지나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을 의미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1 MET은 체중 1kg이 1분 동안 사용하는 산소의 양 3.5ml로 정의하는데, 2 MET은 시속 2km의 속도로 천천히 걷는 정도로 1 MET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정도의 에너지와 산소가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시간, 분을 곱하면 MET-분(minute)이 된다.

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량이 주당 500 MET-분만큼 증가하면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는 사망위험이 7%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에 심뇌혈관질환 환자에서는 사망위험이 14% 감소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한 사람은 주당 500 MET-분 정도의 신체활동에서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활동량을 그 이상으로 향상했다 하더라도 사망률 감소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경우에도 신체활동을 통한 최대 효과가 주당 500 MET-분 정도인 것은 비슷했지만, 신체활동량이 그 이상으로 증가하면 사망률 감소에 추가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심뇌혈관질환이 없지만 신체활동량이 적은 사람보다는 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신체활동량이 많은 사람이 최종적인 사망위험은 더 낮다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 한 가지 경종을 울리는 사실 중 하나는 국내 성인의 신체활동량이 권고하는 수준만큼 충분치 않다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최소 일주일에 500 MET-분 정도의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하지만 연구 대상자 44만 명 중 절반(약 21만 명)은 권장 신체활동량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4 가량(11만 명)은 비활동적, 신체활동량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시혁 교수는 “보통 평지를 빠르게 걷는 운동은 3.3 MET 정도의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주 5회 30분가량, 총 150분을 활동하게 되면 500 MET-분 정도의 신체활동량에 이를 수 있다”며 “만약 평일에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것이 어렵다면 주말에 가벼운 차림으로 하는 등산(6.9 MET) 1시간 15분 정도의 투자를 통해 500 MET-분의 신체활동량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분한 신체활동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학업이나 업무에서도 효율을 올려주는 등 신체활동을 통한 전체적인 삶의 질 향상 효과는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강시혁 교수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활발하게 신체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다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해서 운동을 피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신체활동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급성심근경색이나 급성뇌졸중, 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시술을 받은 직후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급성기 치료 후에는 1-4주에 걸쳐 서서히 활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또한 상태에 따라 권고되는 운동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일산백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내분비전문의료센터와 MOU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8월 20일(수)부터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립내분비전문의료센터’을 방문해 진료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2013년 이후 지속된 양 기관과의 협력구축을 위한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일산백병원은 최원주 부원장과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는 1957년 갑상선 질병 등 내분비 질환 치료를 위해 설립된 국립의료기관이다. 알리모프 안바르(Alimov Anvar) 前 보건부장관이 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우즈베키스탄 내분비 질환 연구 및 치료에 대한 국가 지정 최상위 기관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학술교육 및 의료과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 구축 △의학 분야 공동 연구 수행 △전문의료인력 상호교류 확대 등이다.

일산백병원 최원주 부원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으로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기로 합의 했다”며 “일산백병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은 방문기간 동안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와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가 ‘국립내분비전문의료센터’와 ‘제1정부공무원병원’에서 무료진료 및 Master Class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특히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는 현지에서 척추유합술을 Live Surgery로 시연해 현지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2014년 국내 단일의료기관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국제담당부서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2016년 우즈베키스탄 3대 의과대학(TMI, TPMI, SSMI)과의 협약 그리고 이번 ‘국립내분비전문의료센터’ MOU체결까지 해외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장건강톡톡’ 참자가 사전 접수
대한장연구학회(학회장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시청한화센터 드림6홀(6층)에서 개최되는 ‘2019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 장건강톡톡’의 참가자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2019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 장건강톡톡’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환우들과 의료진이 친밀하게 상담할 수 있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된 행사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염증성 장질환 치료의 현재와 미래 ▲ 식이 및 영양: 영양 보충제와 비타민 어떻게 먹을까? 등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교육 강연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의료비 지원 등 환우들이 받을 수 있는 복지 지원 정보에 대한 강연도 진행한다.

더불어, 교육 강연에서 다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들은 의료진이 직접 멘토가 돼 참여하는 소그룹 Q&A 시간에 상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극복한 환우의 스토리를 들어보고, 오랜 투병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명상과 호흡 방법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대한장연구학회 이창균 섭외홍보이사(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보니 불안, 우울이 가중되고, 사회적 고립감에 시달리곤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와 가족들이 질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얻고, 나아가 다른 환우 및 의료진과의 친밀한 소통으로 질환 극복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좀 더 키워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 및 가족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신청자 이름, 참가 인원, 연락처를 기재해 ▲이메일(happybowelcam@gmail.com) 또는 ▲문자(010-3697-0263)로 접수하거나 ▲평소 내원하는 병원에 비치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상세한 내용은 캠페인 사무국(02-518-8654)에 문의가 가능하다.

염증성 장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위장관에 심각한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유전적 소인과 아울러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주된 증상이며, 만성적으로 질환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해서 수술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원래 서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20~30대의 젊은 환자들이 많아 학교나 직장에서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는 등 일상생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적지 않으므로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최창원)는 지난 9월 1일(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소 2주년을 맞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정 전후 산과 및 신생아 분과의 진료 형태 변화를 살펴보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센터의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참석한 130여명의 전문가들은 센터 현황과 발전 과정, 관련 영역에서 진행 중인 연구들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을 나눴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운영 경험을 주제로 강원도(지방)와 경기도(도시) 간의 지역 특성에 따라 MFICU의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강원대학교병원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의 운영 경험(황종윤 강원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의 운영 경험(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의 운영 경험을 주제로 지역 특성에 맞게 NIC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대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의 운영 경험(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선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의 운영 경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영화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내 의료진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어떻게 의료진 사이에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산과팀과 신생아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최창원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산과 간호팀과 신생아 간호팀 간의 커뮤니케이션(분당서울대병원 분만장/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김은희 수간호사)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최창원 교수는 “현재 정부와 사회가 저출산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안타깝게도 출산율은 매해 최저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면서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의료진들은 정부와 사회의 기대에 한 치의 모자람도 없도록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현재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8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40병상과 더불어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에 개소한 이래 경기도 권역 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인천 중구보건소와 알레르기질환 검진 위탁 운영 협약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임대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천 중구 지역 초등학생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을 파악하고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인천 중구보건소와 8월 29일(목), 알레르기질환 검진 위탁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보건센터는 인천 중구보건소에서 운영예산을 지원받아 인천 중구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설문조사 및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보건교사와 학부모에게 통보하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로 5년째인 알레르기질환 검진은 지속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추세 및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임대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중구보건소와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을 관리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미리 찾아내고 질환을 예방·관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보건소 김양태 소장은 “소아기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가 성인기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 및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 소아기의 알레르기질환의 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성모병원 육근상 임상병리사, 교차언어 낭독회 대전ㆍ충청권 시인 선정

▲ 육근상 임상병리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뇌신경센터 육근상 임상병리사가 전국 8개 도시에는 진행되는 교차언어 낭독회 ‘역:시(譯:詩)’의 대전ㆍ충청권 시인에 선정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주관한 ‘역:시’는 시인과 번역가가 함께하는 2개 국어 교차 언어 낭독회로 서울, 부산, 제주 등의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선정으로 육 시인은 오는 6일 오후 7시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역:시(譯:詩), 육근상의 시를 영어로 만나다’를 개최한다. 

낭독회는 초청 시인과 번역가가 한국어와 외국어로 각각 시를 낭독한 후 번역 협업 과정에 대해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시 낭독뿐 아니라 박성환 중고제 명창 의 판소리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대전 외에도 시인 신현수(중국어), 권혁소(독일어), 이종형(일본어), 복효근(프랑스어), 권선희(러시아어), 김수우(스페인어)가 각 도시에서 교차언어 낭독회를 진행 중이다.  

한편 시인이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 중인 육 시인은 1991년 ‘삶의 문학’에 ‘천개동’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한 이후 ‘절창’ ‘만개’ ‘우술필담’ 등의 시집을 냈다.   


◇경북대병원 박성파 교수, 국제두통학회에서 강연

▲ 박성파 교수.

경북대병원 신경과 박성파 교수가 2019년 9월 5일부터 4일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하는 제19차 국제두통학회의 교육과정 프로그램에서 ‘편두통의 정신과적 동반이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전세계 두통분야 전문가과 수련의 및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은 일차성 두통으로 가장 흔한 편두통의 정신과적 문제를 다루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성파 교수는 현재 대한두통학회 신경정신위원장을 맡으며 국내 두통환자의 우울 및 불안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편두통의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다수의 국제적 논문을 발표했고 두통분야 SCIE 등재 저널인  ‘두통과 통증(Journal of Headache and Pain (IF 3.918)’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THEMIS임상연구와 THEMIS-PCI하위분석연구 결과는 2019년 9월 1일(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다.

THEMIS 임상연구의 전체 결과는 학회 발표와 동시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었으며, THEMIS-PCI하위분석연구의 결과는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와 임급협상 마무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와 지난 30일 총액대비 5.65%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성모병원은 양노조(전국의료산업노조, 보건의료노조)와 올해 임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보건의료노조 지난 6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본 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한 결과, 지난달 20일 임금협약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노·사 양측은 2019년도 임금교섭에서 총액대비 5.65%를 임금 인상키로 합의했다. 세부내용으로는 ▲기본급 3.87% 인상 ▲상여금 50% 인상 ▲상여금 50% 통상임금 반영 등이다. 또 교대 근무자 특수근무 수당 신설(0.53%) 등 근무환경개선과 복지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합의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병원 내부적으로 전공의문제를 비롯해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조기에 합의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2번째 방문하는데 병원이 점진적이고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노사관계 역시 안정화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임금 체계를 CMC 급여수준으로 올리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이 갖고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대한 부분은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동석호 교수,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선정

▲ 동석호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소화기내과 동석호 교수가 뉴스메이커 선정 2019 특별기획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혁신학회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는 글로벌 무한 경쟁 속 국가의 역량과 위상을 높인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동석호 교수는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장으로서 급변하는 현시대에 발맞춰 학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 국가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 교수는 “한국 사회가 점차 고령화됨에 따라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 학회는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검진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석호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장을 맡아 학회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검진센터 종사자들의 교육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내 건강검진의 수준을 높였으며, 정도관리를 통해 건강검진을 표준화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2019년 임금협상 마무리, 전국 최고 수준 11% 인상에 합의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2019년 임금 총액 대비 11%를 인상키로 노조와 최종 합의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보건의료노조 산하기관 임금인상률이 3~5% 내외인 반면, 11% 인상을 결정한 을지대학교병원의 인상률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인상이다.

지난해에도 노사 간 자율교섭을 통해 11.28%를 인상했던 을지대학교병원은 이로써 2년 연속 두 자리 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을지대학교병원은 또 지역병원 간호 인력난 해소의 일환으로, 간호직종에는 합의한 11%와는 별도로 추가 임금 인상을 계획 중에 있다.

또 교직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9월말까지 지급하기로 합의한 급여 인상 소급분을 명절수당과 함께 추석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김하용 원장은 “병원을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노사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 2019’ 성료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병연구소가 지난 1일 개최한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 2019’이 국내 소화기 의료진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끝났다.

심포지엄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 소속 대표 교수진들이 연자로 나섰다. ▲상복부 초음파 표준 검사법과 간 섬유화의 비침습적 진단(김상균 교수) ▲초음파 내시경 유도 하 세침흡인 조직검사: 췌장암 바로 진단하기(문종호, 이윤나 교수)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급여화 시대의 표준 초음파 스캔(이범하 교수) ▲1차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대장용종 절제술(고봉민 교수) ▲상부 위장관 종양의 내시경 치료(홍수진 교수) 등, 다채로운 강연과 내시경·초음파 시술 생중계가 진행됐다.

또, 사전 신청자들에게 ▲대장 모형을 이용한 대장 내시경 삽입술 ▲위 모형을 이용한 용종 절제술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검사 ▲횡파 탄성 초음파 검사 등을 직접 실습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심포지엄의 대회장을 맡은 이문성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는 “올해는 용종절제용 ‘올가미(snare)’와 치료 내시경 중 사용하는 ‘클립(clip)’, 대장 내시경 중 ‘저온 용종절제술(cold polypectomy)’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여러 유익한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참가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할 테니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매년 심포지엄을 열고 우리 병원이 축적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견인하고, 많은 환자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건양대병원, 대장암 무료 건강강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암센터 3층 3세미나실에서 ‘대장앎의 날’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대장항문학회 ‘제12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일환으로 건양대병원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이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

강좌는 ▲대장암의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구훈섭 교수)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성낙송 교수) ▲왓슨을 활용한 항암치료의 이해(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시간도 마련됐다.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구훈섭 교수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뿐 아니라 예방법, 수술 후 관리, 인공지능 암 진료 등 대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릴 예정”이라며, “성심껏 강의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9월을 ‘대장앎의 달’로 정하고 병원마다 건강강좌를 열어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도록 하고 있다. ‘대장앎’은 ‘대장암을 바로 알자’라는 뜻의 줄임말이다.


◇대구시의사회, 지역의료발을 위한 공청회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의사회원을 비롯한 대구지역 대형병원 관계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웰니스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의사회는 2017년부터 지역 내 우수한 의료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의료기관간의 유기적인 진료 연계가 미흡해 중증질환자들이 수도권 지역으로 유출함으로써 환자의 불편함은 물론 경제적 손실이 증가함을 확인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구지역 대형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5번의 대형병원 공청회를 개최하고, 1·2차 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민인식 개선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공청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웰니스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지역의료발전(대구시의사회 박원규 부회장) ▲2019년 대구지역 시민, 1·2·3차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2018년 공청회 이후 대형병원의 달라진 점과 향후 발전방향 ▲지역권역책임병원 및 퇴원환자 계획을 중심으로 한 의료전달체계 발전방안을 위한 시범사업 소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과 장기적 플랜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이해 ▲해외의료관광의 있어서 3차 의료기관의 역할 ▲미래 해외의료관광의 방향”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성구 회장은 “우리 지역의 환자를 보호하고 의료를 발전시키고, 나아가서는 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아주 중요한 사업입니다. 2년 전부터 시작한 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며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이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공청회 이후 대형병원의 달라진 점으로 전직원 대상 CS교육을 실시해, 환자에게 더 친절하게 다가가도록 하고 있으며, 1·2차 의료기관에서 환자 의뢰 시 의뢰 전용 진료 시간을 확보하여 신속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다양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사회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개선안과 건의사항, 제도적 보완, 설문조사 결과 등을 분석해, 장기 플랜을 제시할 예정이다.

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은 경증 질환자와 만성 질환자의 진료를 확대하고 대형병원은 중증 질환자에 집중함으로써 환자 만족도, 진료 성과를 높이고,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며 “외부로 유출되는 환자를 줄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강화 정책에 대한 지역 의료계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1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한 후 15번째를 맞이한 종합학술대회는 진료실에서 자주 만나는 질환 그리고 노년의 영양 관리와 응급환자 처치법 등 평소 궁금했던 의학 상식을 중심으로 으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5개의 세션에 A, B룸으로 나눠 영남의대 내과 문준성 교수의 ‘당뇨병의 최신 진단 및 치료 지침’와 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의 ‘노년의 영양관리와 운동’ 강의를 시작으로, 심전도, 흔히 쓰는 약제에 의한 신손상, 항문질환, 호흡기 흡입제 사용법, 비알콜성지방간, 골다공증의 치료, 탈모 치료, 우울증, 응급환자 처치법 등의 강의와 필수이수과목은 의료감염관리와 성인예방접종, 의료법과 노무관리, 의료관련법령과 요양급여, 의료현장에 접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과 대처, 현장에서 접하는 의료법과 의료분쟁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성구 회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 묵묵히 진료에 전념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평소 진료실에서 궁금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019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구시의사회는 전체 의료계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계 현안에 대처하는 의협의 회무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신 점 거듭 감사드린다”며 “지난 7월 의료 개혁 투쟁위원회 및 총선기획단이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님들이 보여주셨던 것처럼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필수이수교육 2평점이 포함돼 있어, 사전등록 인원 900여명, 현장등록 인원 200여명으로 전체 110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의 진료비 심사와 관련한 궁금 사항을 현장에서 문의하는 상담부스도 참석 회원들로부터 많은 인기가 있었다.

 

◇건양대병원-청양군 보건의료원 업무협약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과 건양대 명곡의과학연구소(소장 이성기, 산부인과 교수), 청양군 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은 지난 2일 청양군 보건의료원 3층 강당에서 ‘고위험 임산부의 안정적인 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이성기 명곡의과학연구소장, 박성수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성경모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으며, 청양군 보건의료원 김상경 원장, 우연순 진료지원과장, 이후형 보건행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고위험 임산부 진료의뢰 및 회송을 통한 진료 편의 제공 ▲응급환자 진료체계 강화 ▲의료정보와 의료기술의 교류 ▲직원교육 및 학술행사 개최를 통한 상호발전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기 명곡의과학연구소장은 “고위험 산모의 진료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적정진료,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간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상경 청양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에 취약한 청양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능숙한 대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중사진 전시회 개최...가천대 길병원 박동균 교수 작품 참여

 

수중사진가들의 모임 ‘UPU(Ultra Photo of Underwater)’는 9월 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충무로 반도빌딩 반도카메라갤러리에서 제1회 UPU 전시회를 개최한다. 

‘UPU’는 수중사진계의 대가인 장남원 사진가를 중심으로, 수중사진 활동을 발전시켜나가자는 취지로 2017년 결성된 모임이다.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작가들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는 여가 시간을 활용해 자연을 소재로 사진을 찍어왔다. 10여 년간 새, 바다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품 4점을 출품했다.  

2017년 스쿠버다이버 잡지사에서 주최하는 수중사진 콘테스트에서는 광각부분 금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제1회 UPU 전시회 개막식은 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벌초나 성묘 갈 때 자주 움직이고 평소 아픈 부위 점검해야

 

추석을 앞두고 하는 벌초는 풀베기와 육체노동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민에게는 체력적으로 매우 부담이 큰 작업이다. 산에 올라 풀을 베는 고된 일로 어깨나 허리 무릎 등에 크고 작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추석 성묘길도 무거운 짐을 들고 산을 오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무리하게 짐을 들고 산을 오르면 작은 충격에도 크게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묘를 위해 산을 오를 때는 가파른 길이나 돌길이 펼쳐지기도 하는데, 등산 스틱을 구비해 무릎 관절이 받는 충격을 최대한 분산시켜주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에서는 평지를 걸을 때의 절반 정도로 속도로 가되,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면서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붙이는 듯한 자세로 평지보다 보폭을 좁게해 걸어야 한다. 

또 몸을 충분히 풀어준 후 움직이고, 성묘할 때 많이 사용하는 무릎과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발목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등산화나 운동화를 착용하면 낙상 등으로 인한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요통이 있다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산을 오르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특히 허리디스크가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산에 오를 때 허리를 숙이는 자세가 디스크를 압박,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허리를 숙인 채 뒤를 돌아보는 등의 자세는 척추뼈를 뒤틀어지게 해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매우 해로운 자세인 점을 기억하자. 성묘를 마치고 내려올 때는 더 조심해야 한다. 하산할 때 지름길이라도 길이 험하고 경사가 높으면 피하는 것이 좋고, 조금 돌아가더라도 완만하고 지면이 고른 길을 택해 내려가야 한다.

묘지에 무성하게 자란 풀을 정리하는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묘지의 봉분 위에 자란 잡초를 정리할 때는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구부려 작업을 하게 되는데 낫이나 갈퀴로 풀을 베고 모으는 작업도 계속 허리를 숙이고 하게 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악화시킨다. 

같은 자세로 계속 작업하는 것을 피하고, 10분에 한 번씩은 자세를 바꿔주는 등 몸을 움직이고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봉분 아래쪽을 정리할 때는 쪼그려 앉아있게 되고, 잡초를 뽑을 때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 관절의 압력을 높여 통증을 유발한다. 

농업용 작업 방석을 착용해 무릎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자리를 이동할 때는 앉은 자세에서 이동하지 말고 바닥을 짚고 허벅지 힘으로 천천히 일어나 허리를 쭉 편 뒤 걸어서 이동한다.

목동힘찬병원 진호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중장년층은 벌초나 성묘를 하다가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는 부위에 다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핫팩이나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며 “부상으로 인한 급성 통증은 냉찜질이 도움이 되는데, 단순 통증은 충분히 쉬면 점차 호전되지만 수주가 지나 통증이 계속될 때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