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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 43개 종목, 시가총액 60조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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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 43개 종목, 시가총액 60조 방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3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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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말 대비 2조 7252억 추가 하락...낙폭은 줄어

경제 불안 여파에 임상 실패 소식이 거듭되면서 제약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들의 8월 월간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에도 역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3개 종목들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도 2노 7525억원이 더 줄어 60조원 선이 위태롭게 됐다.

다만 한 달 사이 10조 가까이 급감했던 지난 7월에 비해서는 낙폭은 줄어들었고, 약세는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먼저 주가 등락률로 살펴보면, 43개 종목 중 단 9개 종목만이 전월 말보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삼성제약의 주가가 46.1% 급등, 홀로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이 5%가 넘는 상승률로 선전했다.

광동제약과 현대약품의 주가상승률도 4%를 넘어섰고, 동성제약과 녹십자,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나머지 34개 종목의 주가는 전월말 보다 하락했지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종근당홀딩스와 일양약품, 한독 등 3개 종목으로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이들에 이어 부광약품과 파미셀, 에이프로젠제약 등이 9%가 넘는 주가 하락폭을 기록했고, 오리엔트바이오가 8%대, 환인제약과 셀트리온, 동화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도 7%대의 낙폭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종근당바이오와 일성신약, 이연제약, JW중외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등 주가가 하락한 34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개 종목의 낙폭이 5%를 상회했다.

이외에 신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보제약, 삼일제약, 명문제약, 우리들제약, JW생명과학, 하나제약, 삼진제약, 대원제약, 진원생명과학, 유유제약, 국제약품 등의 주가도 전월말 대비 하락했다.

한편, 시가총액에서는 유한양행이 1661억원이 늘었고, 대웅제약도 1043억원이 늘어나며 1000억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에이프로젠제약의 시가총액 규모도 1000억 가까이(963억원) 늘어났고, 50%에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던 삼성제약도 569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의약품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20조원대의 시가총액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한 달 사이 1조 7313억원이 급감, 가까스로 20조원선을 지켜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278억원이 줄어들어 20조원 선에서 더욱 멀어졌으며, 한미약품의 시총 규모 역시 1000억 이상 감소했다.

8월 말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셀트리온이 20조 1488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조 798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3조 2572억원으로 유일하게 3조원을 넘어섰고, 유한양행은 2조 9323억원까지 회복했으나 3조원대 재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대웅제약 역시 1조 9408억원으로 2조원대 복귀에 실패했고,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3896억원, 녹십자가 1조 2621억원으로 1조원선을 지켜냈다.

이외에 지난 달 9000억대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부광약품은 8831억원, 종근당은 8597억원으로 1조원 선에서 더욱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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