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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상장제약사 접대비 지출액, 평균 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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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접대비 지출액, 평균 7%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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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이후 감소세 마무리...절반 이상 확대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 중 절반 이상이 접대비 지출액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합산 접대비 지출액 증가폭은 7%로 김영란법 시행 이후 꾸준히 줄어들던 감소 추세가 마무리된 분위기다.

의약뉴스가 반기보고서상 접대비 지출액이 집계된 11, 12월 결산 41개 상장제약사들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절반을 조금 넘는 22개사의 접대비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합산 접대비 규모는 약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7억원, 7%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서울제약과 우리들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억 이상 늘어났고, 경보제약도 2억 가까이 증가했으며, 삼천당제약과 유유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도 1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비씨월드제약과 JW생명과학, 삼진제약 등의 접대비 지출액은 1억 이상 축소됐다.

 

증감률로 살펴보면, 서울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이 배 가까이(98.0%) 급증했고, 경보제약도 73.6%가 늘었으며, 동구바이오제약과 우리들제약도 40%이상 증가했다.

또한 신일제약과 신신제약은 30%가 넘는 증가폭을 보였고, 삼일제약과 유유제약, 삼천당제약, 화일약품, 광동제약,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국제약품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JW생명과학과 일동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은 90% 가까이 급감했고, 신풍제약과 휴온스도 60% 이상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여기에 더해 비씨월드제약과 삼진제약이 40%, 에이프로젠제약은 30%, 에스티팜과 CMG제약, 삼성제약, 안국약품 등은 20% 이상 축소됐고,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 한올바이오파마, 알리코제약, 일양약품 등도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보였다.

반기말 현재 접대비 지출액은 하나제약이 약 12억원으로 가장 컸고, 대화제약도 1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삼천당제약이 9억, 유유제약은 8억, 명문제약과 우리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7억대의 접대비 지출액을 보고, 5억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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