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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 부진했지만 전산업 평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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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 부진했지만 전산업 평균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21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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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대비 양호...이익률도 웃돌아
 

지난 2분기,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 내 12월 결산사들이 전산업 평균을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업종의 전년 동기대비 평균 매출 성장률은 3%에도 미치지 못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크게 줄어들었지만, 전산업 평균에 비해 그나마 나은 실적을 남긴 것.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사법인 2019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1% 감소했다.

나아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54%, 순이익은 45.14% 급감, 모두 전년 동기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의약품업종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2.72%로 전년 동기보대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17.81%, 순이익은 25.09% 감소했으나 전산업 평균보다는 양호했다.

2.72%의 매출액 성장률은 유가증권 시장 내 17개 업종 중 6위의 기록으로, 절반이 넘는 8개 종목이 역성장했음을 감안하면 아쉽지만 나름 선방한 성적표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9위를 기록(흑자전환한 전기가스업 포함)했으며, 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더 감소했으나 순위는 8위로 한 계단 앞섰다.

지난해 전산업 평균을 하회했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올해 들어 더욱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폭이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던 덕에 올해는 오히려 전산업 평균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9.0%에서 7.2%로, 순이익률은 5.8%에서 4.2%로 1.8%p와 1.6%p씩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9.5%에서 5.1%로 4.4%p, 순이익률은 7.1%에서 4.0%로 3.1%p 축소되며 의약품업종을 하회했다.

17개 업종 중 의약품업종의 영업이익률 순위는 4위, 순이익률은 6위로 모두 중간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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